[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집계한 8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하락한 120.7포인트로 나타났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7일 밝혔다. 품목군별로 곡물과 육류, 설탕 가격은 하락했으며 유지류와 유제품 가격은 상승했다. 곡물은 0.5%, 육류는 0.7% 내리고 설탕은 4.7% 떨어졌다. 팜유 등 유지류와 유제품은 각각 0.8%와 2.2% 올랐다. FAO 식량가격지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2022년 3월 사상 최고를 찍었다가 올해 2월에는 3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FAO는 24개 품목의 국제가격동향을 조사해 5개 품목군(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의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발표한다. FAO는 2024/25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8억5천100만t(톤)으로 2023/24년도와 거의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장기 의료 프로젝트 '경로당 순회 한방주치의' 사업이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주관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경로당 순회 한방주치의 사업은 의료진이 지역 230개 전체 경로당을 방문해 침 치료 및 상담, 혈압·당뇨 측정, 낙상 및 중풍 예방 등 맞춤형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보건의료원 소속 한의과 공중보건의 5명 등으로 구성된 팀이 경로당 한 곳당 매주 1회씩 4회 이상 방문해 환자의 치료 경과를 살피고 추가 조치를 시행한다. 사업이 시작된 2022년 9∼12월 경로당 20곳을 찾아 1천877명에게 혜택을 제공했으며, 지난해에는 50곳에서 4천187명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 들어서는 8월 말 기준 99개 경로당에서 8천6명에게 한방 서비스를 제공했다. 연말까지 차질 없이 진행되면 누적 130개 경로당을 방문하게 되며, 내년 60곳과 2026년 40곳 방문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가세로 군수는 "초고령화의 가속화로 노년층의 만성질환 및 통증에 대한 지속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한방주치의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매주 주말 해미읍성과 황금산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총 20여 농가가 한과, 장류, 잡곡류 등 지역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 싸게 판매한다. 해미읍성 직거래장터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첫 개장일인 7일에는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선착순 300명)에게 뜸부기 쌀 800g을 준다. 황금산 장터는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김갑식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서산을 대표하는 직거래장터로 성장해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온라인 소통 창구인 '다정공감 공주'를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 시민 패널을 선정, 시가 설정한 시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내도록 하고 시정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시민 패널은 다정공감 공주 누리집(https://gonggam.gongju.go.kr)을 통해 상시 공모하며, 14세 이상 공주시민이거나 시 소재 직장인·사업체 운영자·학생, 온누리시민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제1회 한국유교문화축전 개막식이 6일 충남 논산 한국유교문화진흥원에서 열렸다. 지난 4일 시작된 축전은 'K-유교, 세대를 잇다!'를 주제로 오는 8일까지 계속된다. 유교의 가르침을 재조명하고 세계화함으로써 지역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전에서는 현대적으로 해석한 유교를 새롭게 체험할 수 있다. 충남도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친근하게 유교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K-유교 탐험대, 유교문화 골든벨, 어린이 만화영화 상영 등을 준비했다. 한복 입기, 전통 다도, 선비 간식, 국악 등 각종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개막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논산은 세계유산인 돈암서원, 국가유산인 명재고택 등 핵심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유교의 중심지"라며 "이런 유산과 유교문화, 철학을 제대로 계승해 세계적 성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은 지난달 대전 원도심에서 열린 '대전 0시 축제'에 대해 "지방재정 낭비"라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지난 5일 열린 국회예산결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의 주력사업인 0시 축제의 지방재정 낭비와 정체성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0시 축제 예산이 확인된 것만 66억원 이상이고 지방 공기업과 공공기관까지 있는 대로 다 동원됐다"라며 "재방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무책임한 축제성 행사에 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0시 축제는 정체성이 없고 연예인들만 수십팀 오는 축제가 됐다"며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축제의 정체성 부족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민숙 대전시의원도 대전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0시 축제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며 "대전시는 0시 축제 방문객이 200만명이라고 밝혔지만, 여러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75만여명가량에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또 0시 축제로 인해 4천억원의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했다는 대전시 발표가 실질적이지 않다며 "직접적 경제효과는 417억원 정도"라고 언급하며 이 시장과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평생학습관 예절교육지원센터가 추석을 앞둔 6일 시내 학교 원어민 보조 교사들을 대상으로 'K—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원어민 교사들은 한복 체험, 한국의 인사법과 절하는 법, 명절 차례상 차리기, 다도, 삼색 송편 만들기 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한 원어민 교사는 "한국에 와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해 봤지만,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전통문화를 깊이 이해할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정인기 대전평생학습관장은 "원어민 교사들의 호기심과 관심이 뜨거웠다"며 "외국인 교사들이 한국 사회와 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9월 6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제3기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출범했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의 높은 자살률을 줄이기 위한 여야 국회의원 23명이 참여해 자살 예방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포럼의 공동대표로는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 소속 임호선, 강선우 의원과 국민의힘 소속 장동혁, 정희용 의원이 부대표를 맡았다. 자살 예방 관련 시민단체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등도 함께 지원에 나서 포럼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출범식에서 자살예방 지킴이로 활동 중인 ‘라이키’ 회원 30여 명이 자살 예방을 염원하며 국회의원들에게 현판을 전달했다. 또한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가 기조 강연을 통해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회자살예방포럼은 자살률을 인구 10만 명당 20명 이하로 줄이기 위해 법·제도 개선, 예산 증액, 자살예방기금 신설 등을 추진한다. 출범 후 첫 활동으로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자살예방기본계획의 수립 대상을 기초지방자치단체까지 확대 및 자살유발정보 관리와 자살예방시설 설치 의무화를 포함하고 있다. 김교흥 공동대표는 “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부여에서 백제 왕도 복원사업으로 이주하게 될 주민의 삶을 담은 전시회가 열린다. 6일 부여군에 따르면 오늘부터 오는 22일까지 부여읍 부소갤러리에서 이주 예정인 관북리 유적지 주민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 생활상을 담은 '부여 고도(古都) 주민의 삶과 기억전' 전시회를 개최한다. 군은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사업의 하나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취득한 관북리 유적(사비 왕궁터) 일원 건물 철거를 진행하고 있다. 철거 대상은 160여채로, 이 가운데 일부 가구는 쌍북리에 조성될 '사비마을' 택지로 내년부터 이주하게 된다.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사업은 2017년부터 2038년까지 7천92억원을 투입해 백제의 마지막 수도로서 많은 문화재가 산재해 있는 부여의 백제왕도 핵심 유적지를 발굴 조사하는 장기 사업이다. 이번 전시는 고도의 발굴과 정비 과정에서 기존 도시 환경의 해체·이전 등 변화상을 기록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축적된 기록물과 올해 지역 일원을 드론과 3D 스캐닝 등으로 촬영한 영상물을 현대미술과 접목한 작품을 선보인다. 부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뉴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노드 트리'가 기획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는 8월 기준 인구가 17만993명으로, 시 승격 이후 최대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1966년 18만6천769명으로 최대치를 찍은 후 지속해서 감소해 1973년 17만명 선이 무너지고 2003년 11만6천477명까지 줄었던 당진 인구는 시 승격(2012년)을 앞둔 2011년 12월 15만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 10월 23일 17만26명을 기록해 50년 만에 17만명을 회복했다. 지난해 10월 이후에도 매달 100명 가까이가 늘어난 것이다. 당진시 합계출산율도 1.03명으로, 전국(0.72명)이나 충남(0.84명) 평균을 훨씬 웃돈다. 지난해 당진에서는 817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당진에서 다른 지역으로 전출한 인구보다 전입해 온 인구가 5천200여명 많다. 전입 사유는 직업(33.2%), 주택(30.1%), 가족(22.4%) 순으로 나타났다. 박우학 자치행정과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여건 만들기에 주력하며 적극적인 출산 보육 정책을 추진한 것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저출생 위기 상황에서 임신 출산 가정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6일 국가철도공단, 천안역 등 관계기관과 회의를 열어 천안역 증개축 사업 시공사 선정 유찰에 따른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원자잿값과 인건비 상승 등에 따른 공사비 상승으로 천안역 증개축 사업 시공사 선정이 두차례 유찰되면서 대책 마련을 위해 열렸다. 참석자들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사비 할증, 자재비·인건비 인상, 야간작업 시간 확보 등을 조정해 재공고하기로 했다. 천안역 증개축은 총사업비 1천121억원을 투입해 대흥로 239번지 일원에 건물면적 1만5천555㎡ 규모로 증개축하는 사업으로, 공사 기간은 약 37개월이다. 이 사업은 국가철도공단에 위탁해 진행된다. 시는 임시 역사로 20년간 사용해 온 시민 불편 해소는 물론 GTX-C 천안 연장사업과 함께 낙후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핵심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올해 상반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한 300억원 이상 대형 공공 공사 입찰 결과 51.7%가 유찰되는 상황"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이 사업 추진에 대한 의구심과 불안감을 느끼시지 않도록 일정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는 안전한 명절을 위해 '추석 연휴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날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기관별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고,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45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대책을 확정했다. 행안부는 먼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실시간 상황정보를 공유해 재난·안전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하기로 했다. 화재 위험성이 높은 전통시장과 유도선을 비롯해 많은 인파가 몰릴 수 있는 지역축제를 점검하고, 11월까지 '가을철 재난·안전 위험요소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여름철에 호우 피해를 본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 집행과 복구 사업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13일부터 18일까지 장거리 교통량 증가와 기상악화에 대비해 특별교통대책을 세우고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도로·철도·항공 분야별로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교통사고 발생 지역 근처에 있는 운전자에게 사고 위험과 대피를 안내하는 긴급 대피콜도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11일부터 25일까지를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정하고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회 충북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가 4일 진천 포레스트 한울에서 열렸다. 충북소상공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 차원의 첫 통합행사로 마련됐다. 그동안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열어 왔으나, 연합회 역량 강화와 지역 간 정책 추진의 균형 및 연대 강화를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소상공인 43명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설립된 충북소상공인연합회에는 1천89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청대·강동대·도립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화장품·의료기기 등 제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도매업, 음식업 등 도내 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1천여명이 몰린 가운데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비자 연장·변경 및 법률상담, 외국인 창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외국인 채용 웹사이트 K-WORK 플랫폼 이용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유학생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도내 외국인 수가 8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차 개방형·글로벌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5개 기업·인사에 대한 시상과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상 종합 1위는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인 이니스트에스티㈜가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 기업은 ▲ 경영대상 ㈜대원디씨 ▲ 기술대상 티이엠씨씨엔에스㈜ ▲ 수출대상 ㈜원풍 ▲ 노사화합대상 터보윈㈜ 등이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는 ㈜다이아덴트 유재훈 대표와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가 뽑혔다. 수상 기업과 기업인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해외전시 참가 지원, 세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충북도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7년부터 10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4일 대전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정부의 산업재해예방 정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실무(위험성평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사항, 중대재해 사례 분석,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안내 등이다.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중심으로 법령 개정 사항을 함께 다뤄 실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진행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터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해 산업재해 없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84개 업체가 입주한 대전산업단지(231만7천㎡)에서는 5천999명이 근무 중이다. 시는 지난 5월에도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