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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제3기 국회자살예방포럼 출범

여야 국회의원 23명 참여…공동대표에 김교흥·정점식 의원
김교흥 "자살예방기금 설치·정부지원 확대 방안 모색할 것"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9월 6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제3기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출범했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의 높은 자살률을 줄이기 위한 여야 국회의원 23명이 참여해 자살 예방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포럼의 공동대표로는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 소속 임호선, 강선우 의원과 국민의힘 소속 장동혁, 정희용 의원이 부대표를 맡았다. 자살 예방 관련 시민단체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등도 함께 지원에 나서 포럼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출범식에서 자살예방 지킴이로 활동 중인 ‘라이키’ 회원 30여 명이 자살 예방을 염원하며 국회의원들에게 현판을 전달했다. 또한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가 기조 강연을 통해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회자살예방포럼은 자살률을 인구 10만 명당 20명 이하로 줄이기 위해 법·제도 개선, 예산 증액, 자살예방기금 신설 등을 추진한다.


출범 후 첫 활동으로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자살예방기본계획의 수립 대상을 기초지방자치단체까지 확대 및 자살유발정보 관리와 자살예방시설 설치 의무화를 포함하고 있다.

 


김교흥 공동대표는 “자살 문제는 사회적 불평등과 불안정성이 낳은 심각한 문제로,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대응조직을 확충해 체계적인 자살예방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점식 공동대표는 “자살 고위험군을 돕기 위한 사회적 연계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자살예방기금 설치와 정부 지원 확대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자살예방포럼은 연간 4회 이상의 정책 세미나와 자살 예방 사업 평가, 국회자살예방대상 시상식 등을 통해 자살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