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농산물의 고장 단양군의 건강 기능성 열매로 사랑받고 있는 오미자 수확이 한창이다. 군에 따르면 최근 본격적인 오미자 수확이 시작돼 지난해와 비슷한 350t의 단양오미자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양오미자는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금수산이 위치한 적성면을 중심으로 소백산, 황정산 등 청정지역에 위치한 410농가에서 135ha를 재배하고 있다. 또한 지역특성상 일교차가 커 오미자 생육조건이 좋은데다 석회암지대 황토밭에서 자라 맛과 효능이 다른 지역 오미자보다 뛰어나다고 정평이 나있다. 오미자는 오장육부에 좋은 건강 기능성열매로 신맛과 단맛, 쓴맛, 매운맛, 짠맛 등 5가지의 맛으로 비타민이 풍부하다. 특히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대기 오염이 점차 심해지고 있는 요즘 기관지 천식에 좋을 뿐만 아니라 피를 맑게 하고 갈증해소, 감기예
‘고추야 놀자 더 뜨겁게, 강렬하게, 즐겁게, 괴산으로 Go! Go!'라는 주제로 개최된 ’2016 괴산고추축제‘가 지난 4일 마무리 됐다.4일 괴산고추추진위원회에 따르면 행사기간 동안 14만 명이 찾았으며 작년대비 고추 판매량도 증가했다. 이번 축제는 군민안녕 및 풍년 기원제를 시작으로 괴산군청 앞 광장 일원에서 ▲고추 별별마당 ▲고추방아장터 등 8개 마당으로 구성해 일반 행사 116개, 전시‧체험행사 50개, 부대행사 13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임꺽정 주막과 먹거리마당을 운영해 풍성한 먹을거리를 선보였으며 전야제 ‘CJB 개막축하음악회’, 퓨전국악공연, 히든싱어 Top 5콘서트 등의 공여도 펼쳐졌다. 특히 ‘고추 별별마당’에서는 세계 50개국 100여종의 다양한 고추를 비교했으며 괴산고추 품평회, 고추 속 체험, 황금고추를 찾아
4일 단양군 단양읍 상상의 거리에서 ‘너는 나의 愛너지! 슬픔은 나누go, 기쁨은 더하go, 쌍둥이라 The# 행복해요!’ 라는 주제로 제1회 쌍둥이 페스티벌 명랑운동회가 진행된 가운데 경기에 참가한 쌍둥이들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 이날 명랑운동회에는 낙하산달리기, 공굴리기, 줄다리기, 파도타기, 구름다리를 건너라 등 다양한 게임으로 쌍둥이 가족 간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단양군의 도시브랜드 대한민국 녹색쉼표 단양이 ‘2016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휴양관광도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일 그랜드햐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으며, 류한우 단양군수와 관광관리공단이사장, 여성단체협의회장, 문화관광해설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지원부가 후원하는 ‘2016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은 국내 최고 소비자 평가를 토대로 선정하는 최고의 신뢰를 자랑하는 상이다. 단양은 지역의 특성을 살려 지난 2008년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편안한 휴식‘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디자인한 도시브랜드 ’대한민국 녹색쉼표‘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단양은 중부내륙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 분기하는 곳에 있는 중부내륙 대표하는 산악지역으로 옛부
충북 괴산군의 대표축제인 2016 괴산고추축제 개막식이 2일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덕흠 국회의원과 김창현 괴산부군수, 김영배 괴산군의장, 류홍룡 축제부위원장을 비롯해 군민과 관광객 700여 명이 참여했다. 김창현 괴산부군수는 환영사로 “올여름 무더운 폭염 속에서도 괴산청결고추 생산에 땀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농업인 가족에게 감사드린다”며 “괴산에 오신 관광객들이 힐링하시고 괴산청결고추를 많이 애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류홍룡 축제부위원장은 “괴산고추축제는 5년 연속 대한민국 관광유망축제로 선정된 명품 축제”라며 “알차게 준비했으니 좋은 추억 만드시고 품질이 좋은 전국제일의 괴산 청결고추를 많이 사랑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청정자연과 향토문화가 어우러진 ‘고추
충남도가 내년 정부예산 5조 1200억 원을 확보했다. 연안 및 하구 생태복원(고파도리 폐염전)과 수소연료전지차 부품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 등 현안 사업이 무더기로 포함되며 정부예산안으로는 사상 처음 5조 원을 돌파, 환황해권 중심 도약 발판 마련이 기대된다. 도는 정부가 확정한 내년 예산안 400조 7000억 원 가운데 도 현안 사업 국비는 국가 시행 1조 7109억 원과 지방 시행 3조 4091억 원 등 모두 5조 12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회에 제출된 2016년 정부예산안에 비해 무려 9851억 원 많은 규모이며 올해 최종 확보한 4조 7498억 원에 비해서도 3720억 원 늘어난 금액이다. 주요 확보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먼저 충남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할 신 성장동력 사업인 수소연료전지차 부품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은 50억 원을 확보하며, 수소경제 사
대전광역시 특별사법경찰은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제품을 판매하거나 해당 제품을 불법 사용한 장례식장 등 업체 대표 13명을 형사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시 특별사법경찰수사팀은 지난 5월부터 8주간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부정식품을 사용해 조문객 등에게 조리·제공하는 업체 등을 집중 단속해 13개소를 적발했다.이번 단속은 갑자기 상을 당하면 상주들이 식품 등을 꼼꼼히 챙기지 못한다는 점을 악용해 상주입장에서 부당해도 장례식장에서 알선해주는 대로 부정 식품을 조문객들에게 제공되고 있다는 정보를 받고 식품안전 예방 차원에서 실시했다. 특별사법경찰수사팀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북어채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제품 등을 장례식장에 납품했고 장례식장은 해당 위반 제품을 사용해 조문객들에게 조리·판매한 것이다. 시는 장례식장이 조문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2017년도 정부예산안에 지역현안사업 2조 6347억원이 반영됐다고 31일 밝혔다.이는 2016년 국비 확보액 보다 1038억 원(4.1%)이 늘어난 규모로 연초부터 부처의 실무자부터 장관까지 만나 국비지원 필요성을 설명했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체계를 강화해 얻은 성과다.특히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비 100억 원을 계획대로 확보해 내년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고 지난해 대전시에서 유치해 산림청과 MOU를 체결한 대전나눔 숲 자연휴양림 조성사업비 129억 원과 산림복지진흥원 건립 사업비 100억 원을 신규사업에 반영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반영된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체육진흥시설지원 34억 원, ▴도안복합문화도서관 건립 32억 원, ▴유전자진단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20억 원,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15억 원, ▴로컬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로 사랑받고 있는 단양온달문화축제의 밑그림이 공개됐다. 제20회를 맞는 단양온달문화축제는 ‘아, 고구려! 영원한 사랑!’의 주제로 내달 30일부터 3일간 영춘면 온달관광지 및 단양문화마루에서 열린다. 단양온달문화축제는 온달과 평강의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온달이야기 ▲고구려 문화 ▲온달과 평강의 사랑 ▲지역문화자원 연계 등 4개 테마의 4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장군 온달의 승전고, 삼족오 자개고예 체험, 한지 전통 부체 만들기, 삼족오 페이스페인팅, 추억의 뻥튀기 가족공예 체험 등 관광객들을 만족 시킬 수 있는 에듀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이 대폭 신설됐다. 축제 방문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행사장 셔틀택시 운행, 종합안내소 및 종합 안전본부 운영, 유모차 대여 및 임시 수유실 설치, 행사장 쉼터 조성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29일 서원고를 불시에 방문해 학교급식 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고온다습한 기후로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식중독이 발생함에 따라 학교급식 현장을 방문해 학생들의 안전한 급식현황을 점검했다. 김 교육감은 오전 8시 30분에 학교에 도착해, 위생복을 갖춰 입고 납품된 식재료의 원산지와 유통기한 등을 확인하고 조리실 내전처리실, 조리실, 세척실 등을 점검하고 조리과정을 확인했다. 김 교육감은 “충북지역 학교가 타 시·도에 비해 안전한 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것은 모든 학교 관계자들이 관심을 갖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다”며 “요즘 기온과 습도가 높아 위생사고 위험이 높으니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 교육청은 급식 위생 점검 강화를 위해 지난 26일부터 충북도, 시·군까지 합동점검반을 구성
27일 충주시 수안보면 물탕공원 일원에서 우리나라 최초 자연 용출수 53℃ 왕의 온천 홍보를 위한 뮤직 페스티벌 및 한여름 밤의 축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철쭉 꽃비가 내리면’을 부른 가수 ‘신나’의 콘서트로 진행되며 경찰악대 공연 등이 진행되며 한여름 밤의 분위기를 달궜다.
해마다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다녀가고 있는 수안보온천 물탕공원 뮤직 페스티벌이 오는 27일 막을 내린다. 올 여름 무더운 밤을 책임졌던 수안보 뮤직 페스티벌과 한여름 밤의 축제는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이날 콘서트는 가수 신나의 ‘철쭉꽃비가 내리면’의 노래로 한여름 밤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에게는 바이오팔찌세트(20만원 상당) 3점, 숙박권, 무료 사우나 입욕권, 가족 식사권, 하늘소 잡곡세트, 최신 선글라스 7점 등 많은 경품이 준비됐다. 특히 가수 신나의 32곡 들어있는 앨범과 온천수로 삶은 계란 시식회를 준비해 관광객의 발길을 기다린다. 최지원 수안보관광협의회장은 “수안보 뮤직페스티벌에 참여하셔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로 힐링의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며 “내년 휴가철에도 방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여긴 우리 집이 아니야' 같은 말을 반복하는 '중복 장소 망상'(reduplicative paramnesia)이 치매 환자에게 나타나는 여러 망상과 깊게 연결돼 있어 전체 망상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용인효자병원 곽용태 박사와 순천향대 천안병원 양영순 교수팀은 미국정신의학회 학술지 미국 노인 정신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에서 치매 환자 102명에 대한 망상 네트워크 분석에서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치매 환자는 '이 집은 내가 살던 집이 아니다', '누가 내 물건을 훔쳐 갔다', '배우자가 외도한다' 같은 말을 반복하는 망상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연구팀은 가족들은 이런 망상을 혼란이나 나이 탓으로 여기기 쉽다며 하지만 이런 망상이 어떤 식으로 나타나고, 서로 어떤 연관성을 가지며, 어떤 망상이 중심 역할을 하는지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양전자 단층촬영(PET)에서 알츠하이머병 핵심 병리인 베타아밀로이드(βA) 침착이 확인되고 약물 치료를 받지 않은 초·중기 치매 환자 102명이 보이는
한국 아동·청소년의 기초학력 성취도가 선진국 중 으뜸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그런데 같은 보고서에서 신체 건강은 40개국 중 28위로 하위권, 정신 건강은 36개국 중 34위의 최하위권인 것으로 분석됐다.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UNICEF) 아동연구조사기관인 이노첸티연구소는 선진국 아동·청소년의 복지 실태를 분석한 '예측 불가능한 세계, 아동의 건강'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아동의 삶의 질을 분석하기 위해 3개 분야(정신 건강, 신체 건강, 삶의 질)에서 총 6개 지표(생활 만족도, 청소년 자살률, 아동 사망률, 과체중 비율, 학업 성취도, 사회 교류)를 분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보건기구(WHO), 유니세프 등의 2018∼2022년 아동 관련 자료 등을 분석에 활용했다. 보고서는 종합 분석 결과 한국 아동의 종합적인 복지 실태가 36개국 중 27위에 그친다고 판단했다. 자료 중 일부만 존재하는 국가는 종합 순위에서 제외됐다. 기초 학력 분야에서는 한국의 아동이 다른 선진국 아동을 압도했다. 기초 학력 데이터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읽기·수학 능력을 가진 15세 학생의 비율'로 측정했다. 한국은 이 지표가 79%에 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50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의 항소심 최종 변론을 앞둔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은 폐암 환자의 의료비를 담배회사가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특히 담배회사에 대한 책임 인식은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더 강했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유광하)와 '흡연과 폐암, 주목받는 담배소송' 심포지엄을 열어 이런 내용의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온라인 방식의 설문 조사는 3월 27일부터 4월 15일까지 전국 20세 이상 성인 1천209명(비흡연자 757명·흡연자 218명·금연자 23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건보공단은 2014년부터 국내 담배회사(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총 533억원 규모의 건강보험 급여비 환수를 위한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20갑년(매일 1갑씩 20년 흡연) 또는 30년 이상 흡연한 폐암·후두암 환자 3천465명에게 지급된 진료비를 담배회사에 청구한 것으로, 최종 변론일은 오는 22일이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45.9%는 건보공단의 담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주당 52시간이 넘는 장기 근무는 건강에 좋지 않을뿐만 아니라 뇌 구조를 바꿔 문제 해결 능력과 기억력, 감정 처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와 중앙대 공동 연구진은 이 같은 내용의 예비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직업 및 환경 의학'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의료 분야 종사자 110명의 뇌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분석했다. 이 중 32명은 주당 최소 52시간 일하는 과로 그룹이었고, 78명은 주당 40시간 정도로 표준 근무 시간을 유지하는 이들이었다. 분석 결과 장시간 근무하는 이들은 뇌의 전두엽의 중앙 전두회 부위의 회백질 용량이 평균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위는 주의 집중, 작업 기억, 언어 관련 처리 등 복합적인 인지 기능에 관여한다. 또 주의, 계획, 의사 결정을 담당하는 상전두회, 감각·운동 기능 통합, 감정 처리, 자기 인식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섬엽 등 17개 부위의 부피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과로한 사람들은 실행 기능 및 감정 조절과 관련한 뇌 영역에서 상당한 변화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연구 결과는 장시간 근무와 뇌의 구조적 변화를 연결하
10대 후반이나 20대에 비만이 되면 일찍 사망할 확률이 거의 2배로 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최근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 총회에서 스웨덴인 남성 25만8천269명과 여성 36만1천784명의 체중 변화를 추적하고 사망률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 기간에 남성 중 8만6천673명, 여성 중 2만9천76명이 사망했다. 연구 대상자 중 남성과 여성의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각각 23년, 12년이었다. 연구 대상자들은 나이가 들면서 체중이 느는 경향이 있었으나, 청년기에 체중이 늘면 중년기에 느는 경우보다 사망률이 훨씬 더 높았다. 17세에서 29세 사이가 '핵심적 생애 단계'이며, 이 기간에 암, 제2형 당뇨병, 심장병 등 향후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날씬함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 30세가 되기 전에 비만이 됐던 남성과 여성은 연구 기간 동안 사망할 확률이 젊을 때 건강 체중을 유지했던 이들보다 각각 79%, 84% 높았다. 전반적으로, 성인 초기에 체중이 1파운드(0.4536㎏) 증가하면 조기 사망 위험이 20% 넘게 증가했다. 스웨덴 룬드 대학교의 역학 부교수이며 이 연구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전 세계 최대 가금류 수출국인 브라질의 상업용 양계장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하자 한국 정부가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을 금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브라질 농축식품공급부가 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발생을 확인하고 세계동물보건기구에 보고함에 따라 브라질산 종란, 식용란, 초생추(병아리), 가금육 및 가금생산물 수입을 금지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입 금지 조치는 지난 15일 선적분부터 적용한다. 농식품부는 수입 금지일 전 14일 이내(5월 1일 이후)에 선적돼 국내에 도착하는 물량은 고병원성 AI 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 지역의 종계 농장에서 사육 중인 종계가 폐사해 연방정부 실험실에서 검사한 결과 H5N1형 고병원성 AI 양성이 확진된 데 따른 것이다. 브라질에서 고병원성 AI는 지난 2023년 5월 15일 야생조류에서 최초로 보고됐으며 사육 가금농장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국내에 도착해 검역 대기 중인 브라질산 닭고기 물량은 37건, 844t으로, 브라질에서 선적된 시기와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의 잠복기(1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에서 과수화상병이 또다시 고개를 들자 과수농가와 방제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급속히 확산하기 때문에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을 앞두고 과수농가의 예찰 활동 강화 등이 요구된다. 17일 충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충주시 안림동 사과 농장에서 올해 처음 과수화상병이 발생했고, 다음 날 충주시 용탄동과 음성군 음성읍의 사과 농장에서도 감염이 확인됐다. 방제 당국은 해당 과원을 폐원 조치하고 총 700여그루의 사과나무를 땅에 묻었다. 이들 농가의 피해 면적은 1.03㏊에 이른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 장미과 과수에서 발생하는 세균병이다. 감염되면 잎과 줄기가 불에 탄 듯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1780년 미국 뉴욕 허드슨 밸리 근처의 사과, 배 등 나무에서 첫 의심 증상이 포착됐고, 1882년께 화상병이란 병명이 붙여졌다. 치료제가 없고 감염 확산 속도가 빨라, 일단 발생하면 주변으로의 확산 방지를 위해 과수 전체 혹은 일부를 뽑아 매몰 처리해야 한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감염 분포, 확산 속도, 주변 과수원 밀집도 등을 고려해서 전체 과수 중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도내 공공도서관 이용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17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공공도서관 56곳을 이용한 방문자 수는 458만6천624명으로 집계됐다. 1곳당 평균 8만1천904명인데, 전년 대비 26.1%(1만6천954명)나 증가한 수치다. 1년 사이 한 곳만 신설된 것을 고려하면 도서관 전반에 걸쳐 이용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대출 도서 수는 1곳당 평균 7만2천441권으로 1년 전보다 0.9%(655권) 증가했다. 이용객 증가 대비 대출 도서 수의 변동이 적은 것은 단순 도서 대출을 넘어 북콘서트, 도서축제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한 공공도서관의 기능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종기 도 문화예술산업과장은 "지역사회 문화적 발전과 평생 학습의 장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괴산군립도서관 개관으로 도내 11개 시군 모두에 공공도서관이 들어서게 됐다. 이어 내년까지 충주 1곳, 제천 1곳, 옥천 2곳의 공공도서관이 추가 개관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청호 기슭인 충북 옥천군 동이면 안터마을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밤 반딧불이의 황홀한 군무를 감상하는 '제14회 안터마을 반딧불이 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곳은 운문산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 서식지이자 멸종위기 2종 생물인 수달과 삵 등이 사는 곳이다. 2021년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는데, 해마다 이 무렵 어둠이 내려앉으면 수풀 등에서 반딧불이가 반짝거리는 빛을 발산해 마치 은하수가 펼쳐진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대청호생태환경협의회와 안터마을이 함께 마련하는 이 행사는 오후 7시 다양한 공연과 체험 등으로 꾸며지는 식전행사에 이어 오후 9시 30분부터 반딧불이를 탐방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안터마을 관계자는 "반딧불이를 잘 보려면 휴대전화 불빛 등이 새 나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고요하고 어둠이 짙을수록 아름다운 군무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군은 이 마을 호숫가 3천여㎡에 습지를 조성, 반딧불이 생육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