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설 명절을 맞아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읍면동 저소득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위문활동을 펼친다. 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을 맞아 시회복지시설 생활민과 어려운 이웃을 위문해 ‘사람먼저 행복제천’ 실현으로 시민 모두가 즐거운 설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에 시는 2000여 만 원을 들여 제천쌀 812포, 생필품 231세트, 제천사과 15박스를 구입해 지난 23일부 읍면동 1400여 가구와 사회복지시설 43개소를 대상으로 위문활동을 펼쳤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25일 제천실버요양센터와 명암실버타운 등 복지시설 2곳과 다둥이가정 2가구를 직접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같은 날 박인용 제천부시장은 세하의 집 등 장애인 복지시설 3개소를 방문했다. 아울러 충북도에서도 설 명절을 맞아 위문품으로 530만
[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국제과학비즈벨트 핵심사업인 SB(Science-Biz)플라자가 청주에 들어선다. 23일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SB플라자 건립부지에서 청주SB(Science-Biz)플라자 기공식을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설문식 충청북도 정무지사, 김양희 도의회의장, 이범석 청주시 부시장, 배재웅 미래창조과학부 연구성과혁신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SB플라자는 전액 국비 260억원을 지원받아 연면적 1만 840㎡, 지하 2층·지상5충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18년 6월 완공된다.현재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는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 등 17개의 연구개발기관, 60여개의 바이오·의약관련 첨단 기업이 입지해 있다.SB플라자는 오송의 우수한 연구·산업기반을 활용해 과학기술 사업화의 공간적 배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상 1~2층은 기초연구 성과의 사업화를 위한 biz-connect센터, 전문
[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충북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이 과학영농 실천 및 영농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연중 토양검정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토양검정 사업은 과학적 근거에 의한 작물의 시비량을 결정하기 위하여 농지에서 채취한 토양시료를 대상으로 산도(PH), 유기물, 치환성양이온, 전기전도도(EC), 인산 및 규산 등의 성분함량을 분석한다. 토양검정을 통하여 작물 생육에 필요한 적정량의 비료사용으로 영농비용도 절약하고 고품질 안전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농지의 3곳 이상의 지점을 균등하게 정하여 표토를 제거한 후 1kg의 흙을 채취해 봉지에 담아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에 의뢰하면 20일 이내로 비료사용처방서를 받을 수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농경지에 거름을 주기 전에 토양검정을 통해 토양의 양
[문화투데이=김병주] 충북 괴산군이 5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방지를 위해 군청회의실에서 괴산군수 권한대행 김창현 주재 특별 대책회의를 열고 총력 대응에 나셨다. 군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군청 회의실에 종합상황반, 이동 통제반, 물품지원반 등으로 구성된 AI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을 하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류엔자(AI)는 지난해 11월 16일 전남 해남에서 발생 이후 11월 30일 괴산군 소수면 종오리 농가에서도 AI 의심신고가 접수돼 당일 살처분을 완료했다. 지난달 3일 역학관련 종오리 2개 농장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해 매몰지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 중에 있다. 군은 고병원성AI 확산 방지를 위해 거점소독소 3개, 통제초소 5개, 자체 소독소 6개를 설치‧운영하고 있고 통제초소 및 자체소독소에 CC
[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AI 피해농가와 살처분 현장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운영한다. 4일 도에 따르면 내달 12일까지 가금류 살처분 종사자의 심리적 충격이나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등 심리회복을 위해직접 방문해 상담후 치료를 지원한다.도내 6개 시군 108개 AI 피해농가와 살처분 종사자 1,688명으로 찾아가는 재난심리센터는 AI 전담팀 6명과 각 시군별로 정신건강증진센터 상담인력 1명을 지원 받아 7명으로 구성돼 재난심리센터는 각 시군 청사 내에 설치된다. 재난심리센터에서는 대상자들을 상대로 집중 심리 상담을 실시해 현장에서의 심리적 충격을 완화시키고 상담 결과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지역 보건의료기관과 연계해 치료를 지원하게 된다. 충북도 재난관리과 관계자는 “살처분 등 AI 방역활동에 투입
[문화투데이 = 김병주 기자]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가 설 명절을 앞두고 백화점,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찾는 이용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백화점, 전통시장, 터미널,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65개소를 대상으로 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건축, 전기, 가스, 소방 등 ▲분야별 시설물 안전관리기준 준수 여부 ▲유관기관별 협조체계 구축과 ▲사고 발생 시 긴급유도계획 등 안전관리 전 분야에 대해 중점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시는 점검결과, 재난위험요인 발견 시 즉시 시정 및 시설물 보수·보강 등 조치를 완료하도록 할 방침이다.대전시 관계자는“설 연휴 기간 중 전기누전, 가스누설 등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충청북도 음성군(군수 이필용)은 지난 19일 유한킴벌리 충주공장(공장장조경희)이 여성용품(생리대) 188박스(1,880만원 상당)를 관내 사회복지시설 기탁했다고 밝혔다. 군은 기탁된 여성용품을 관내 지역아동세터 18개소와 사회복지시설 5개소를 이용하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조경희 공장장은 “가정형편상 여성용품 구입이 어려운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경제적 도움 및 건강하고 바른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꾸준하게 여성용품 지원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송동주 주민생활과장은 “회사측에 감사를 드리며,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어려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공고루 혜택이 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단양 소백산에 지난 주 첫 눈이 내려 눈꽃 장관을 연출하면서 겨울 등산객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전국 명산 중 하나인 단양 소백산은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하지만 겨울풍경이 빼어나기로 손꼽힌다. 눈이 시릴 만큼 아름다운 설경에다 정상부근에는 나뭇가지마다 상고대(서리꽃)가 만개하기 때문이다. 바다의 산호초를 연상케 하는 순백의 상고대는 습도와 기온차이로 생기는데 전국의 명산 중에서도 단양 소백산이 특히 아름답다. 이 때문에 단양 소백산은 겨울 산으로도 불리며 등산마니아들 사이에 겨울철 인기 산행코스다. 단양 소백산은 등산객들의 신체조건에 맞게 정상인 비로봉(1439m)까지 오를 수 있도록 다양한 코스가 마련돼 있다. 산행코스는 죽령휴게소에서 출발해 연화봉과 비로봉을 거쳐 천동으로 내려오는 16.5km 구간과 천동·새밭에서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내년도 본예산을 올해보다 98억원(1.25%) 늘어난 7916억원을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일반행정 및 안전 1991억원 △교육·문화·체육·관광 840억원 △사회복지·보건·환경 3106억원 △농림·해양·수산 820억원 △산업·교통·지역개발 1159억원이 투입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국체전 경기장 시설 마무리 공사와 체전개최에 184억, 국제무예센터 조성 등 관광분야에 183억의 예산이 편성됐다.충주 안림 택지지구 등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11억, 2018년까지 건립 예정인 건강복지타운 조성사업비 9억 9000여만원, 문화예술회관 이전신축 용역비로 1800만원을 편성했다. 또한 서충주신도시 산업단지 조성에 125억, 체육공원·도서관·문화센터 등 인프라 구축에 8억 7000만원을 투자해 정주여건을 높일 계획이다.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 설치에 76억,
조길형 충주시장이 28일 충주 제1산업단에 입주한 사빅코리아(유)를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고 기업 관계자를 격려했다. 사빅코리아는 자동차와 휴대폰 부품 원료인 엔지니어링플라스틱(Lexan, Valox, Cycoloy)을 제조하는 국내 엔지니어링플라스틱산업 분야의 선도기업이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헤드라이트 납품 점유율 국내 1위(90%), 삼성전자와 LG전자 휴대폰 안테나와 백 커버 등은 국내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고, 2015년 기준 2,500억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2010년 생산능력 4만 2천 톤에서 4만 7000톤으로 향상시킨 가운데 직원 채용을 늘렸고,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해 이직률 제로의 노사분규 없는 사업장으로 고용안정과 함께 일자리 창출에 모범이 되고 있다. 또한 해마다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과 함께 남한강 청결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공생을 꾀하고 있
충청북도교육청과 충북광역자활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환 헌 교과서 수거사업을 통해 1000만원의 기금이 조성돼, 25일 김병우 교육감에게 전달됐다. 장학금은 헌 교과서 수거사업에 참여한 학교를 대상으로 각 급 학교 학생 90명에게 지급된다. 이번 기금은 지난해 6월 도교육청과 충북광역자활센터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도내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헌 교과서 수거사업을 통해 조성된 1년의 성과물이다. 헌 교과서 수거사업은 학생이 직접 수거에 참여해 친환경교육을 실천하고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며 조성된 기금은 장학금 등으로 학생교육에 재 환원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헌 교과서 수거사업 참여를 독려해 더 많은 학교가 환경교육에 참여하고 장학금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7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오전 충북 충주시 국원고에서 열려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들어서고 있다.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3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는 이번 수능은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해 1교시 국어영역,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와 탐구영역, 5교시 제2외국어와 한문 순으로 오후5시 40분까지 진행 된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2만 5200명이 감소한 60만 5987명이 지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여긴 우리 집이 아니야' 같은 말을 반복하는 '중복 장소 망상'(reduplicative paramnesia)이 치매 환자에게 나타나는 여러 망상과 깊게 연결돼 있어 전체 망상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용인효자병원 곽용태 박사와 순천향대 천안병원 양영순 교수팀은 미국정신의학회 학술지 미국 노인 정신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에서 치매 환자 102명에 대한 망상 네트워크 분석에서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치매 환자는 '이 집은 내가 살던 집이 아니다', '누가 내 물건을 훔쳐 갔다', '배우자가 외도한다' 같은 말을 반복하는 망상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연구팀은 가족들은 이런 망상을 혼란이나 나이 탓으로 여기기 쉽다며 하지만 이런 망상이 어떤 식으로 나타나고, 서로 어떤 연관성을 가지며, 어떤 망상이 중심 역할을 하는지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양전자 단층촬영(PET)에서 알츠하이머병 핵심 병리인 베타아밀로이드(βA) 침착이 확인되고 약물 치료를 받지 않은 초·중기 치매 환자 102명이 보이는
한국 아동·청소년의 기초학력 성취도가 선진국 중 으뜸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그런데 같은 보고서에서 신체 건강은 40개국 중 28위로 하위권, 정신 건강은 36개국 중 34위의 최하위권인 것으로 분석됐다.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UNICEF) 아동연구조사기관인 이노첸티연구소는 선진국 아동·청소년의 복지 실태를 분석한 '예측 불가능한 세계, 아동의 건강'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아동의 삶의 질을 분석하기 위해 3개 분야(정신 건강, 신체 건강, 삶의 질)에서 총 6개 지표(생활 만족도, 청소년 자살률, 아동 사망률, 과체중 비율, 학업 성취도, 사회 교류)를 분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보건기구(WHO), 유니세프 등의 2018∼2022년 아동 관련 자료 등을 분석에 활용했다. 보고서는 종합 분석 결과 한국 아동의 종합적인 복지 실태가 36개국 중 27위에 그친다고 판단했다. 자료 중 일부만 존재하는 국가는 종합 순위에서 제외됐다. 기초 학력 분야에서는 한국의 아동이 다른 선진국 아동을 압도했다. 기초 학력 데이터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읽기·수학 능력을 가진 15세 학생의 비율'로 측정했다. 한국은 이 지표가 79%에 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50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의 항소심 최종 변론을 앞둔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은 폐암 환자의 의료비를 담배회사가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특히 담배회사에 대한 책임 인식은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더 강했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유광하)와 '흡연과 폐암, 주목받는 담배소송' 심포지엄을 열어 이런 내용의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온라인 방식의 설문 조사는 3월 27일부터 4월 15일까지 전국 20세 이상 성인 1천209명(비흡연자 757명·흡연자 218명·금연자 23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건보공단은 2014년부터 국내 담배회사(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총 533억원 규모의 건강보험 급여비 환수를 위한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20갑년(매일 1갑씩 20년 흡연) 또는 30년 이상 흡연한 폐암·후두암 환자 3천465명에게 지급된 진료비를 담배회사에 청구한 것으로, 최종 변론일은 오는 22일이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45.9%는 건보공단의 담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주당 52시간이 넘는 장기 근무는 건강에 좋지 않을뿐만 아니라 뇌 구조를 바꿔 문제 해결 능력과 기억력, 감정 처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와 중앙대 공동 연구진은 이 같은 내용의 예비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직업 및 환경 의학'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의료 분야 종사자 110명의 뇌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분석했다. 이 중 32명은 주당 최소 52시간 일하는 과로 그룹이었고, 78명은 주당 40시간 정도로 표준 근무 시간을 유지하는 이들이었다. 분석 결과 장시간 근무하는 이들은 뇌의 전두엽의 중앙 전두회 부위의 회백질 용량이 평균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위는 주의 집중, 작업 기억, 언어 관련 처리 등 복합적인 인지 기능에 관여한다. 또 주의, 계획, 의사 결정을 담당하는 상전두회, 감각·운동 기능 통합, 감정 처리, 자기 인식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섬엽 등 17개 부위의 부피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과로한 사람들은 실행 기능 및 감정 조절과 관련한 뇌 영역에서 상당한 변화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연구 결과는 장시간 근무와 뇌의 구조적 변화를 연결하
10대 후반이나 20대에 비만이 되면 일찍 사망할 확률이 거의 2배로 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최근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 총회에서 스웨덴인 남성 25만8천269명과 여성 36만1천784명의 체중 변화를 추적하고 사망률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 기간에 남성 중 8만6천673명, 여성 중 2만9천76명이 사망했다. 연구 대상자 중 남성과 여성의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각각 23년, 12년이었다. 연구 대상자들은 나이가 들면서 체중이 느는 경향이 있었으나, 청년기에 체중이 늘면 중년기에 느는 경우보다 사망률이 훨씬 더 높았다. 17세에서 29세 사이가 '핵심적 생애 단계'이며, 이 기간에 암, 제2형 당뇨병, 심장병 등 향후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날씬함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 30세가 되기 전에 비만이 됐던 남성과 여성은 연구 기간 동안 사망할 확률이 젊을 때 건강 체중을 유지했던 이들보다 각각 79%, 84% 높았다. 전반적으로, 성인 초기에 체중이 1파운드(0.4536㎏) 증가하면 조기 사망 위험이 20% 넘게 증가했다. 스웨덴 룬드 대학교의 역학 부교수이며 이 연구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전 세계 최대 가금류 수출국인 브라질의 상업용 양계장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하자 한국 정부가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을 금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브라질 농축식품공급부가 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발생을 확인하고 세계동물보건기구에 보고함에 따라 브라질산 종란, 식용란, 초생추(병아리), 가금육 및 가금생산물 수입을 금지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입 금지 조치는 지난 15일 선적분부터 적용한다. 농식품부는 수입 금지일 전 14일 이내(5월 1일 이후)에 선적돼 국내에 도착하는 물량은 고병원성 AI 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 지역의 종계 농장에서 사육 중인 종계가 폐사해 연방정부 실험실에서 검사한 결과 H5N1형 고병원성 AI 양성이 확진된 데 따른 것이다. 브라질에서 고병원성 AI는 지난 2023년 5월 15일 야생조류에서 최초로 보고됐으며 사육 가금농장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국내에 도착해 검역 대기 중인 브라질산 닭고기 물량은 37건, 844t으로, 브라질에서 선적된 시기와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의 잠복기(1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에서 과수화상병이 또다시 고개를 들자 과수농가와 방제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급속히 확산하기 때문에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을 앞두고 과수농가의 예찰 활동 강화 등이 요구된다. 17일 충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충주시 안림동 사과 농장에서 올해 처음 과수화상병이 발생했고, 다음 날 충주시 용탄동과 음성군 음성읍의 사과 농장에서도 감염이 확인됐다. 방제 당국은 해당 과원을 폐원 조치하고 총 700여그루의 사과나무를 땅에 묻었다. 이들 농가의 피해 면적은 1.03㏊에 이른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 장미과 과수에서 발생하는 세균병이다. 감염되면 잎과 줄기가 불에 탄 듯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1780년 미국 뉴욕 허드슨 밸리 근처의 사과, 배 등 나무에서 첫 의심 증상이 포착됐고, 1882년께 화상병이란 병명이 붙여졌다. 치료제가 없고 감염 확산 속도가 빨라, 일단 발생하면 주변으로의 확산 방지를 위해 과수 전체 혹은 일부를 뽑아 매몰 처리해야 한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감염 분포, 확산 속도, 주변 과수원 밀집도 등을 고려해서 전체 과수 중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도내 공공도서관 이용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17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공공도서관 56곳을 이용한 방문자 수는 458만6천624명으로 집계됐다. 1곳당 평균 8만1천904명인데, 전년 대비 26.1%(1만6천954명)나 증가한 수치다. 1년 사이 한 곳만 신설된 것을 고려하면 도서관 전반에 걸쳐 이용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대출 도서 수는 1곳당 평균 7만2천441권으로 1년 전보다 0.9%(655권) 증가했다. 이용객 증가 대비 대출 도서 수의 변동이 적은 것은 단순 도서 대출을 넘어 북콘서트, 도서축제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한 공공도서관의 기능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종기 도 문화예술산업과장은 "지역사회 문화적 발전과 평생 학습의 장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괴산군립도서관 개관으로 도내 11개 시군 모두에 공공도서관이 들어서게 됐다. 이어 내년까지 충주 1곳, 제천 1곳, 옥천 2곳의 공공도서관이 추가 개관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청호 기슭인 충북 옥천군 동이면 안터마을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밤 반딧불이의 황홀한 군무를 감상하는 '제14회 안터마을 반딧불이 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곳은 운문산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 서식지이자 멸종위기 2종 생물인 수달과 삵 등이 사는 곳이다. 2021년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는데, 해마다 이 무렵 어둠이 내려앉으면 수풀 등에서 반딧불이가 반짝거리는 빛을 발산해 마치 은하수가 펼쳐진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대청호생태환경협의회와 안터마을이 함께 마련하는 이 행사는 오후 7시 다양한 공연과 체험 등으로 꾸며지는 식전행사에 이어 오후 9시 30분부터 반딧불이를 탐방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안터마을 관계자는 "반딧불이를 잘 보려면 휴대전화 불빛 등이 새 나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고요하고 어둠이 짙을수록 아름다운 군무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군은 이 마을 호숫가 3천여㎡에 습지를 조성, 반딧불이 생육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