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오는 8월 11일 청풍호반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5박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2일 제천시청에서 이근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관내 문화예술 관련단체와 행사관계자, 시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 및 시민보고회를 열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1회부터 지금까지 전 상영작을 음악영화로 진행 했으며 올해 총 36개국의 105편(중·장편 55편, 단편 50편)을 상영한다. 지난해 12편이 출품됐던 국내 장편 음악영화는 올해 23편으로 늘어나 총 1360편이 출품 됐으며 이는 지난 2009년 자진출품 방식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올해 영화제 개막작으로는 세르지오 마차두 감독의 '바이올린 티처'가 상영된다. 국제경쟁부문에서는 8개의 작품들을 5인으로 구성된 심사
야생화의 보고(寶庫) 단양소백산에 여름 들꽃이 피어 천상의 화원을 연출하고 있다. 7일 소백산국립공원에 따르면 최근 연화봉 비로봉 등산로 주변에 원추리, 둥근 이질풀, 터리풀, 물레나물, 범꼬리, 비비추 등 야생화가 피어나 주말이면 3000여명의 등산객이 찾고 있다. '한국의 알프스‘ 라 불리는 단양 소백산은 사계절 빼어난 경치로 한해 평균 30여 만 명의 등산객이 방문한다. 그중 여름 소백산은 야생화탐방 산행코스로 등산객들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소백산은 수십 종의 여름들꽃으로 등산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기 때문에 단양 소백산 여름들꽃은 강한 햇볕과 거센 비바람을 이기고 피어나 색채가 선명한 게 특징이다. 특히 산 정상에서 만나는 여름 들꽃의 향연은 산행의 피로를 잊기에 충분하며 소백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운무속의 봉우리는 바다를 보는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7일 6.25전쟁 첫 전승지인 동락전투 전승을 기념해 동락전승비 제막식 및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보훈단체장, 군 관계자, 시민 등 1000여명이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는 2014년도 토지매입을 시작으로 신니면 송암리(동락초 인근)에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전승비 재 건립, 상징조형물 건립, 공원 및 주차장 조성을 완료했다. 동략전투는 1950년 7월 7일 동락초에 집결한 북한군을 맞아 김재옥 교사의 기지와 국군 제6사단 7연대 2대대 김종수 소령과 신용관 중위의 판단력으로 승리한 6.25 발발 이후 최초의 승전을 기록한 전투이다. 이 전투는 국군에게 첫 승리를 주었을 뿐 아니라 이때 노획한 무기가 공산국인 소련제로 확인되면서 남침근거를 확보해 유엔 16개국이 한국전에 참전하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이
중부내륙선 6공구(충주~살미)건설공사 주민설명회가 5일 충주시 달천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 가운데 주민들이 재설명회를 요구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현대건설컨소시엄이 주최한 이날 주민설명회는 한국철도시설공단, 현대건설컨소시엄 관계자를 비롯해 김학철 도의원, 최용수 시의회 부의장, 홍진옥 시의원, 시청 관계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주최 측의 자료 준비 미흡함에 불만을 나타내며 설명회 도중 자리를 떠나는 등 재설명회를 요구했다. 한 주민은 “유인물도 없고 알 수 없는 말로 설명을 한다”며 “이번 설명회는 무의미 하다”고 말했다. 이에 철도시설공단과 현대건설컨소시엄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기본설계계획안을 설명했다며 세부적인 설계계획안은 차후 설명할 부분이다”고 대답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최용
지난 5월 장애인을 상대로 염색비 52만원을 받아 29일 구속된 미용실 원장 A씨가 경찰조사에서 마약 투여 사실도 밝혀졌다.30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뇌병변 장애인 L씨로부터 염색비 52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해 장애인‧새터민 등 피해자 8명으로부터 11회에 걸쳐 240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조사결과 A씨는 충주 소재 OO아파트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며 지난해 11월~12월 지인 B씨 집에서 마약(필로폰)을 물과 쥬스 등에 혼합해 복용하는 방법으로 4차례 걸쳐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A씨가 미용실을 운영하며 임대료 및 개인적인 채무 등 경제적으로 많은 부담을 받아오던 중 피해자들이 별다른 문제를 제기하지 않아 계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A씨는 수사를 받는 도중에도 가격표를 바꿔 정당한 대금을 받은 것처럼 주장하는 등 반성의
류한우 단양군수가민선6기 반환점을 맞아 ‘군민과 함깨 한’ 전반기 성과와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의 변화를 의해 야심찬 후반기 추진계획을 밝혔다. 민선6기 류한우 단양군수는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좋은 단양’ 의 군정목표로 찾고 싶은 문화관광, 친환경 지역경제, 살맛나는 농업농촌, 함께하는 주민복지 의 4대 군정방침과 6대 중점과제를 바탕으로 각종 성과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2년간 ▲ 꼭 가봐야 할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 대한민국 귀농·귀촌 1번지 부상 ▲ 내수면 관광자원화 및 어업육성 전국적 모델 부상 ▲ 전국 레저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 체류형 관광 도시로 전환 기반 구축 ▲ 실버가요제 개최로 실버 관광 시대 개막 ▲ 55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성공 개최 ▲ 전통시장 현대화시설 및 도시가스 설치 ▲ 매포천 생태화
27일 제천시 한방생명과학관에서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근규 제천시장 및 충북·충남·강원·대전·세종 자치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방제정개혁 토론회가 개최됐다. 홍윤식 장관은 “지방자치는 1995년 민선자치 부활이후 20여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주민민심의 자치행정과 행정서비스 제공, 지역특성을 살린 지역발전행정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지방의 재정력 규모는 지난 20년간 5배 이상 증가, 지방세 총 70조원을 돌파 등 크게 성장했다”며 “지방소득세와 지방소비세를 도입하며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지방 채무를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자치단체 간 재정격차의 확대와 세수 불균형으로 인한 지방재정의 양극화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사통팔달의 고속 교통망과 기업하기 좋은도시 충주시가 22일 충주시 대소원면 일원에서 충주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준공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이종배 국회의원,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조길형 충주시장, 윤범로 충주시의회 의장, 김창수 충주 메가폴리스 대표이사와 관계자 및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시는 이번 준공식을 통해 인구 30만 자족도시 건설 기반을 마련하고 서충주 신도시를 개발하여 충주시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한편 충주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사업에는 총 사업비 2511억(기반시설 제외)이 투입돼 181만1000㎡에 산업용지 123만 2000㎡ 규모로 조성됐다.
사통팔달의 고속 교통망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 충주시가 오는 22일 충주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사업 준공식을 갖는다. 시는 이번 준공식을 통해 인구 30만 자족도시 건설 기반을 마련하고 서충주 신도시를 개발하여 충주시 발전에 앞장서게 된다. 지난 2013년 착공한 충주 메가폴리스 산업단지는 충주시, SK건설㈜, 한국투자증권, 토우건설, 삼안종합건설이 사업에 참여해 총사업규모는 181만1000㎡ 부지위에 251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현재 산업단지에는 총 9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마쳐 43%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 외국인투자지역 33만㎡가 오는 9월 확정되면 분양률은 70%에 달하며 올해말 80%~90% 분양이 예상된다. 특히 산업단지내 최대 입주기업인 롯데칠성음료 신축공사는 35% 공정율을 보여 올해 말에 공장 가동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입주계약을 마진
. 단양군(군수 류한우)은 ‘건강과 힐링’을 주제로 개최되는 단양마늘 축제가 다음달 13일부터 5일간 단양읍 상상의 거리 및 구경시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단양마늘축제는 2007년 9회를 마지막으로 명맥이 끊겼으나 대한민국 농산물 대표 브랜드인 단양 마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지난해 8년 만에 부활했다.단양마늘추진위원회가 주최해 단양군영농지원단, 농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단양마늘직거래장터, 마늘관련 먹거리장터, 전시·체험 부스 등의 운영과 공연 및 각종이벤트로 진행된다. 축제가 개최되는 상상의 거리 일원은 다누리아쿠아리움, 천동계곡, 다리안 계곡 등이 있으며 다양한 레저스포츠도 즐길 수 있어 올 여름 휴가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밤에는 양백산 전망대, 고수·상진대교, 상상의거리, 수변거리, 남한강과 어우러진
지난 9일 오후 충북 단양군 공설운동장에서 '제55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대회에 참여하는 충청북도 11개의 시·군 선수단이 운동장에 입장하고 있다.한편 '제55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충북 단양군 일원에서 진행된다.
지난 8일 충북 제천시 중앙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돼 현판식 및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이근규 제천시장과 조덕희 시의원을 비롯한 마연식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충청본부장, 정갑용 소상공인진흥공단 제천센터장, 김진홍 중앙시장 번영회장, 안명훈 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지원사업단장, 시장상인 등이 함께했다.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우울증 위험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오대종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 교수 연구팀은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랜싯 지역보건-서태평양'에 게재했다. 인슐린 저항성은 체내 세포가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져 당뇨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연구팀은 2011∼2022년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2차례 이상 검진을 받은 성인 23만3천여 명을 인슐린 저항성 지표인 'HOMA-IR'를 기준으로 4개 그룹으로 나눴다. 분석 결과 HOMA-IR 값이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우울증 발생 위험이 약 15% 높게 나타났다. 특히 40세 미만의 젊은 성인이나 혈당이 정상 범위인 사람, 과체중, 근육량 대비 지방량이 많은 사람에게서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 위험의 상관관계가 더 두드러졌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오대종 교수는 "인슐린 저항성이 우울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것을 세계 최대 규모의 코호트 연구를 통해 규명했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정신 건강과 대사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가볍고 장기 후유증(롱코비드) 위험도 적다는 통념과 달리 두 번째 감염될 경우 롱코비드 위험이 두배로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페렐만의대 용 첸 교수가 이끄는 'RECOVER 컨소시엄' 연구팀은 의학 저널 랜싯 감염병(Lancet Infectious Diseases) 최근호에서 40개 병원에서 46만 명 이상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감염과 롱코비드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논문 공동 저자인 노스웨스턴대 페인버그의대 라비 자베리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하는 강력한 이유 중 하나를 뒷받침한다"며 "백신 접종은 감염뿐 아니라 롱코비드 위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미국 내 40개 소아병원·보건기관이 참여하는 RECOVER(REsearching Covid to Enhance Recovery) 컨소시엄은 미 국립보건원(NIH)의 지원으로 롱코비드에 대한 이해와 치료 등 코로나19의 장기적 영향에 대해 연구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했던 2022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자신이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성인 8%만이 '연명의료 지속'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연명의료 중단 결정이나 안락사, 의사조력자살을 원했다. 16일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에 따르면 성누가병원 김수정·신명섭 연구팀과 서울대 허대석 명예교수가 지난해 6월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대한의학회지(JKMS) 최신호에 실었다. '본인이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결정을 택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41.3%가 '연명의료 결정'을 택했다. 연명의료 결정은 무의미한 생명 연장만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행위를 시작하지 않거나 중단하는 결정을 뜻한다. 인위적으로 생명을 단축하지도 연장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죽음에 이르겠다는 것이다. '안락사'를 택하겠다는 응답자가 35.5%, '의사조력자살'이 15.4%로 뒤를 이었다. 안락사와 의사조력자살은 모두 의사가 환자의 요청에 따라 죽음을 유도하는 약물을 처방하는 것인데, 안락사는 의사가 직접 약물을 투여하고, 의사조력자살은 환자 스스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연명의료를 지속하
아버지가 15세 이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경우 그들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아버지를 둔 자녀에 비해 노화 속도가 1년가량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대 후안 파블로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팀은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RS) 학술대회에서 890여명을 대상으로 한 아버지의 청소년기 흡연과 자녀 노화 간 연관성 분석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5세 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아버지를 둔 사람들에게서 실제 나이보다 빠른 생물학적 노화 징후를 발견했다며 흡연자 자신뿐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청소년 흡연 예방 노력을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는 "이전 연구에서 사춘기 흡연이 본인뿐 아니라 미래 자녀에게도 해로울 수 있음을 보여준 바 있다며 이 연구에서 부모의 사춘기 흡연이 자녀의 생물학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북유럽·스페인·오스트레일리아 호흡기 건강(RHINESSA) 연구에 참여한 7~50세 892명(평균 나이 28세)을 대상으로 본인과 부모의 흡연 여부, 흡연 시작 연령 등을 조사하고, 혈액 표본을 이용해 후성유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불과 한 세기 전만 해도 설탕은 귀한 대접을 받았다. 조선 후기 음식 문헌인 '규합총서'와 '음식디미방'에는 과일화채나 후식에 현재의 설탕인 '사탕'(砂糖)을 넣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당시 설탕은 중국을 통해 들어온 값비싼 수입품으로, 궁중 연회나 상류층 가정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됐다. 근대사회에 접어들어서도 설탕의 이런 가치는 이어졌다. 한때 설탕은 집들이 선물의 단골 품목이었고, 아이들에게 사탕 한 개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정도로 소중했다. 그러나 지금 설탕은 더 이상 귀한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너무 많이 쓰이는 설탕은 비만·당뇨·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주범으로 지목되며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단장 윤영호 서울의대 교수)이 내놓은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 청소년 3명 중 1명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을 초과해 당류를 섭취하고 있다. 특히 여학생의 첨가당 초과 섭취 비율은 38%에 달했으며, 1∼2세 유아의 초과 섭취 비율도 2022년 11.2%에서 2023년 16.2%로 5%포인트(p)나 증가했다. 이는 비만,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주범으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빵을 주제로 한 충남 천안의 대표 축제 '2025 빵빵데이 천안'이 18일 천안종합운동장 일대에서 개막했다. 1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는 동네빵집 51곳이 참여한 가운데 호두과자부터 쌀크랙소금빵, 쌀빵핫도그, 대파바게트, 밤파이, 명란크루아상 등 개성이 담긴 빵과 함께 쌀을 원재료로 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지난해 6종에서 올해 8종으로 확대된 체험 부스는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방문객들은 '구운 도넛 만들기'와 유럽 장봉뵈르·포카치아, 중국 월병, 베트남 반미 등 해외 유명 빵 만들기에 몰두했다. 축제 기간 3천여명이 사전·현장 접수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역 기업 부스에서는 남양유업, 농심, 신세계푸드, 삼육식품, 빙그레 등 7개 기업이 참여해 지역 원유로 만든 우유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베이커리 작품·실용빵 전시존'에서는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 소속 제과인들이 호두, 쌀 등 지역특산물로 만든 예술적인 빵 작품을 선보였다. 오후 6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가수 노브레인, 김필, 퀸즈아이가 출연하는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19일 오후 6시부터는 천안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가을빵음악회와 드론라이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사단법인 속리산둘레길은 내달 8일 개최 예정인 '제7회 속리산 둘레길 걷기 축제' 참가자 1천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걷는 코스는 오전 9시 30분 속리산 잔디광장(속리산면 속리산로 598)에서 출발해 솔향공원∼말티정상∼목탁봉을 돌아오는 7㎞ 구간이다. 참가비는 없지만, 미리 행사 사무국(☎ 043-542-7330)이나 온라인(https://naver.me/xdj13Sxz) 접수를 해야 한다. 완주자에게는 푸짐한 경품과 마을 부녀회에서 준비한 잔치국수가 제공되고, 산골의 청정 농산물과 막걸리·파전 등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장터가 운영된다. 최원석 속리산둘레길 사무국장은 "이 무렵 속리산 단풍이 절정일 것으로 보여 아름답고 기억에 남을 만한 풍경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속리산 둘레길은 충북 보은∼괴산∼경북 문경∼상주를 잇는 200여㎞의 중장거리 코스로, 산림청이 지정한 국내 5대명산 트래킹 명소 중 하나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인구를 늘리기 위해 내년부터 출생 지원금을 준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셋째아 이하는 100만원, 넷째아는 500만원, 다섯째아 이상은 1천만원이 지급된다. 지원금은 모바일 진천사랑상품권으로 준다. 지원 대상은 내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로 부 또는 모가 출생아의 출생일 기준 3개월 전부터 군에 주민등록을 둬야 한다. 이 규칙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한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은퇴 후에도 소득 활동을 이어가는 노인들이 연금을 깎이는 불합리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에만 13만7천여 명이 일을 한다는 이유로 총 2천429억원의 노령연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실하게 일하는 고령층의 근로 의욕을 꺾는다는 비판을 받아온 '노령연금 소득감액 제도'가 수술대에 오른다. 18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소득 활동에 따른 노령연금 감액자는 2021년 14만8천497명에서 2024년 13만7천61명으로 소폭 줄었으나, 같은 기간 연간 총 감액액은 2천162억원에서 2천429억원으로 오히려 12.3% 넘게 증가했다. 이는 고소득 활동을 하는 노인 인구가 늘면서 연금 삭감 규모가 더 커졌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2024년 기준 전체 감액액의 63%가 넘는 1천540억원이 월 초과 소득 400만원 이상인 최상위 소득 구간에서 발생했다. 이 제도는 1988년 도입 당시 연금 재정 안정 등을 명분으로 삼았지만,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노년기 경제 활동이 필수가 된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역시 한국의 상황을 우려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