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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단양 소백산, 여름 들꽃으로 천상의 화원 연출

야생화의 보고(寶庫) 단양소백산에 여름 들꽃이 피어 천상의 화원을 연출하고 있다.

 

7일 소백산국립공원에 따르면 최근 연화봉 비로봉 등산로 주변에 원추리, 둥근 이질풀, 터리풀, 물레나물, 범꼬리, 비비추 등 야생화가 피어나 주말이면 3000여명의 등산객이 찾고 있다.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단양 소백산은 사계절 빼어난 경치로 한해 평균 30여 만 명의 등산객이 방문한다.

 

그중 여름 소백산은 야생화탐방 산행코스로 등산객들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소백산은 수십 종의 여름들꽃으로 등산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기 때문에 단양 소백산 여름들꽃은 강한 햇볕과 거센 비바람을 이기고 피어나 색채가 선명한 게 특징이다.

 

특히 산 정상에서 만나는 여름 들꽃의 향연은 산행의 피로를 잊기에 충분하며 소백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운무속의 봉우리는 바다를 보는 것 같은 황홀감에 빠진다.

 

산행 코스는 다리안관광지와 가곡새밭에서 출발, 비로봉을 거쳐 반대쪽으로 하산하는 11km 구간과 죽령휴게소에서 출발 연화봉, 비로봉을 거쳐 다리안관광지로 하산하는 16.5km 구간이 있다.

 

다리안관광지~가곡새밭 코스는 4시간 30분정도 소요, 산행의 난이도가 높지 않아 초보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 코스는 다리안 계곡 등 원시림 계곡이 등산로를 따라 형성된 데다 녹음이 울창해 여름철 힐링 트래킹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비로봉 정상을 오르는 길에 연화봉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천문대인 소백산천문대를 탐방하는 기회도 맛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 소백산은 고도에 따라 다양한 여름 들꽃을 감상할 수 있다시원한 계곡과 원시림, 야생화가 어우러진 단양 소백산은 여름 힐링 트래킹 코스로 제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