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재 충주축산업협동조합장은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한우농가들에게는 막대한 피해가 주어진다"며 "김영란법은 악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조합장은 지난 15일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선물가격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된다고해도 축산농가들에게 도움이 안되는 것은 마찬가지"라며 "한우고기 10만원 선물세트를 한다고 해봤자 고기 한근이다. 이것을 선물이라고 할 수 없기때문에 소고기 소비량이 상당히 많이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그는 "김영란법이시행됨으로 말미암아서 8%~10%가까이 한우의 소비가 줄어들거라고 보면 농가들의 피해는 우리가 숫자적으로 따지지 않고 상당히 많은 피해가 될 것"이라며 "한우산업이 붕괴하는 날이 오리라고 본다"고 말했다.충주시는 현재 1100여 농가에서 2만3500여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이 조합장은 한우 산업의 붕
제4회 단양 소백산 전국 동호인 초청 족구대회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충북 단양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단양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족구협회와 단양족구협회가 주관해 5개부 10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 첫날인 20일에는 전국 일반부, 전국 40대부, 전국 50대부 경기가 진행되며, 21일에는 졉경 일반부, 단양 관내부 경기가 이어진다. 경기운영은 에선 리그전 후 조 1·2위 팀이 본선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시상은 전국 일반부와 전국 40대부 우승·준우승·공동 3위에 각각 트로피와 상금(70만원, 50만원, 20만원), 8강에는 상금 10만원을 준다. 단양 관내부 우승·준우승·공동 3위 팀에는 각각 트로피와 상금(30만원, 20만원, 10만원)을 준다. 군 관계자는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
단양군(군수 류한우)은 공무원 중 81%가 심폐소생술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14년 28명을 시작으로 지난해 254명, 올해 169명 등 지난달 말까지 모두 451명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했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재난에 강한 단양 만들기’를 주제로 안전한 직장문화조성과 생명존중 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상일 단양군 안전관리팀장은 “심폐소생술 교육은 100% 실습위주로 강사와 교육생의 1대1 맞춤식 교육으로 진행 된다”면서 “연말까지 전 공무원의 심폐소생술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1일부터 6일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땀흘려온 이들이 있다. 바로 357명의 청춘들이 모인 자원봉사단 짐프리(JIMFFree)이다. 짐프리(JIMFFree)는 영화제 기간 동안 유니폼을 입고 행사장 곳곳에서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돕고 관객들의 안전과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자원봉사자다. 짐프리는 지난 5월부터 접수를 받아 공정한 선발 과정과 체계적인 교육을 거쳐 9일 발대식을 마친 이후 개막식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의 안전과 질서를 책임진다. 이들은 공연(청풍 시내팀), 기획마케팅(마케팅·미술팀), 미디어사업, 운영초청(운영·초청팀), 자막, 프로그램, 홍보컨텐츠 등 각각의 미션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임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모두 궂은 날씨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힘은 같
국내 유일 음악영화제인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1일 제천 청풍호반무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 사회는 배우 강혜정, 피아니스트 윤한이 맡았으며 배우 배종옥, 이청아, 이윤지, 유준상, 배수빈, 문소리, 오광록, 감독 김유진, 임필성, 이장호, 이무영 등이 참석했다.심사위원에는 펜엑 라타나루앙 감독을 비롯한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 5인이 자리를 함께했다. 개막식은 이근규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홍보대사 류혜영·엄태구의 무대인사, 올해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 한재권 음악감독의 시상식 및 특별공연과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영화제는 역대 최다 상영작인 36개국 105편의 음악영화와 국카스텐, 에픽하이, 십센치, 정기고, 몽니 등 30여 개 팀의 뮤지선, 조성우 영화음악감독의 영화음악 콘서트, 故 김광석 헌정 공연 등 다채로운
제천 중앙시장은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축제분위기에 발 맞춰 13일 다채로운 이벤트를 개최한다. 제천 중앙시장과 청년몰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는 프리마켓, 청풀 이벤트, 거리의 악사 공연 및 중앙시장과 관련 퀴즈를 통해 정답자에게는 중앙시장 이용 상품권이 제공된다. 이어서 가수 공연과 영화상영 등 다채로운 공연 행사도 펼쳐진다. 1부 영화의 밤에선 사전 아이돌 가수 리브하이, 징검다리와 트로트 가수 최유정의 축하공연으로 젊은 관객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및 노년층도 만족할 만한 공연이 펼쳐진다. 2부 영하의 밤은 배우와 감독이 함께 하는 영화토크와 추억의 영화 상영으로 추억의 향수를 느끼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제천 중앙시장은 공연과 문화상영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제공해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고객들을 맞이한다.
충주시와 충주우체국이 8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농·특산품 유통비(택배비) 절감을 위한 계약발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진섭 충주우체국장. 이영섭 수안보농협협동조합장, 우종연 충주사과발전회장, 백건현 충주복숭아발전회장 등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각각 서명했다. 유통비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농민들은 10kg 기준, 기존 6000원에서 3700원으로 우체국 택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충주시 읍면동 작목반 및 영농조합법인과 단체에 속해있는 2765농가들이 유통비 절감 해택을 받게 됐다. 충주우체국은 다양한 우정사업을 널리 확대 실현하는 공익적 목적을 추구하게 됐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농가 직거래 증가로 택배비 부담이 큰 상황에서 이번 업무 협약으로 농가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앞으로
월악산 가요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강태용)는 덕산면 지역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6일 덕산면 초등학교 일원에서 '2016 제천 월악산 가요제'가 개최된다고 5일밝혔다. 월악산 가요제는 월악산 골짜기의 시원한 바람과 용하구곡의 시원한 물줄기가 폭염을 식혀줄 한여름 밤의 가요향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가요제는 5회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120여명의 예심을 걸쳐 본선에 진출한 13명이 실력을 겨루게 된다. 본선 결과 대상 1명 상금 100만원, 금상 1명 상금 80만원, 은상 1명 50만원 등 3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시상되며 수상자들에게는 향토가수협회에서 수여하는 가수인증서가 주어진다. 특히 월악산 가요제에는 백봉선생을 기리는 공로패 전달 및 기념영상을 방영해 덕산지역 출신인 고인을 기릴 예정이다. 또한 이번 가요제는 김연자, 문연주 이효정
‘철쭉 그대에게 보내는 분홍편지‘를 주제로 지난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열린 제34회 단양소백산철쭉제가 97억원의 직접 경제효과를 낸 것으로 평가됐다. 단양군은 지난 4일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34회 단양소백산철쭉제 평가 보고회’를 열었다.이날 세명대가 제출한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단양소백산철쭉제에 14만 2468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축제기간동안 모두 97억 6400만 원을 소비했다고 밝혔다. 지난 철쭉제 행사기간 중 2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방문객의 70%이상이 관외 거주자였고 가족·친지를 동반한 방문객이 44%로 나타나 주로 가족단위로 참여했다.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의 40.7%가 순수하게 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방문했으며 이는 전년도2.5%에 비해 월등이 성장 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축제 참여자의 방문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역 현안사업의 국비 반영을 통한 중주발전을 견인하고자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조 시장은 지난 6월20일과 이달5일 기회재정부와 국회를 방문한데 이어 정부예산 심의가 막바지에 다다른 27일 세종정부청사 내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이날 박춘섭 예산실장, 구윤철 예산총괄심의관 등 소관 심의관 및 과장과 연이은 면담을 통해 주요 역점사업의 시급함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정부예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반영을 쵸청했다. 이날 요청한 주요 현안사업은 ▲충부내륙선철도 건설사업 ▲충주기상과학관 건립사업 ▲국제무예센터 건립사업 ▲중부권통합의학센터 건립사업 ▲ICT기반 영양관리서비스 실증사넙 ▲국제무예센터 운영비 ▲서중주신도시 도서관 건립사업 등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정부예산이 확정되는
국원고등학교(교장 이수영)는 18일 연꽃공원에서 재학생, 교사, 지역주민들을 위한 음악과 함께하는 인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를 기획한 박태순 교사는 인성 가치·덕목을 학생들에게 주입식으로 지도하기보다 미래사회를 성공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성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는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국원고 인문학 동아리 10팀의 전시와 국원고 밴드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특히 공연은 국원고 교사(이성연 기타, 김영림 플릇, 박태순 대금연주)의 악기연주가 이어지며, 이두원 교수의 ‘우리시대 인문학은 왜 필요한가’ 라는 주제로 행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박태순 교사는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인문소양 찾기 및 세계와 소통하는 민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우울증 위험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오대종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 교수 연구팀은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랜싯 지역보건-서태평양'에 게재했다. 인슐린 저항성은 체내 세포가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져 당뇨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연구팀은 2011∼2022년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2차례 이상 검진을 받은 성인 23만3천여 명을 인슐린 저항성 지표인 'HOMA-IR'를 기준으로 4개 그룹으로 나눴다. 분석 결과 HOMA-IR 값이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우울증 발생 위험이 약 15% 높게 나타났다. 특히 40세 미만의 젊은 성인이나 혈당이 정상 범위인 사람, 과체중, 근육량 대비 지방량이 많은 사람에게서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 위험의 상관관계가 더 두드러졌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오대종 교수는 "인슐린 저항성이 우울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것을 세계 최대 규모의 코호트 연구를 통해 규명했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정신 건강과 대사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가볍고 장기 후유증(롱코비드) 위험도 적다는 통념과 달리 두 번째 감염될 경우 롱코비드 위험이 두배로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페렐만의대 용 첸 교수가 이끄는 'RECOVER 컨소시엄' 연구팀은 의학 저널 랜싯 감염병(Lancet Infectious Diseases) 최근호에서 40개 병원에서 46만 명 이상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감염과 롱코비드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논문 공동 저자인 노스웨스턴대 페인버그의대 라비 자베리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하는 강력한 이유 중 하나를 뒷받침한다"며 "백신 접종은 감염뿐 아니라 롱코비드 위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미국 내 40개 소아병원·보건기관이 참여하는 RECOVER(REsearching Covid to Enhance Recovery) 컨소시엄은 미 국립보건원(NIH)의 지원으로 롱코비드에 대한 이해와 치료 등 코로나19의 장기적 영향에 대해 연구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했던 2022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자신이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성인 8%만이 '연명의료 지속'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연명의료 중단 결정이나 안락사, 의사조력자살을 원했다. 16일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에 따르면 성누가병원 김수정·신명섭 연구팀과 서울대 허대석 명예교수가 지난해 6월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대한의학회지(JKMS) 최신호에 실었다. '본인이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결정을 택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41.3%가 '연명의료 결정'을 택했다. 연명의료 결정은 무의미한 생명 연장만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행위를 시작하지 않거나 중단하는 결정을 뜻한다. 인위적으로 생명을 단축하지도 연장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죽음에 이르겠다는 것이다. '안락사'를 택하겠다는 응답자가 35.5%, '의사조력자살'이 15.4%로 뒤를 이었다. 안락사와 의사조력자살은 모두 의사가 환자의 요청에 따라 죽음을 유도하는 약물을 처방하는 것인데, 안락사는 의사가 직접 약물을 투여하고, 의사조력자살은 환자 스스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연명의료를 지속하
아버지가 15세 이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경우 그들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아버지를 둔 자녀에 비해 노화 속도가 1년가량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대 후안 파블로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팀은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RS) 학술대회에서 890여명을 대상으로 한 아버지의 청소년기 흡연과 자녀 노화 간 연관성 분석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5세 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아버지를 둔 사람들에게서 실제 나이보다 빠른 생물학적 노화 징후를 발견했다며 흡연자 자신뿐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청소년 흡연 예방 노력을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는 "이전 연구에서 사춘기 흡연이 본인뿐 아니라 미래 자녀에게도 해로울 수 있음을 보여준 바 있다며 이 연구에서 부모의 사춘기 흡연이 자녀의 생물학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북유럽·스페인·오스트레일리아 호흡기 건강(RHINESSA) 연구에 참여한 7~50세 892명(평균 나이 28세)을 대상으로 본인과 부모의 흡연 여부, 흡연 시작 연령 등을 조사하고, 혈액 표본을 이용해 후성유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불과 한 세기 전만 해도 설탕은 귀한 대접을 받았다. 조선 후기 음식 문헌인 '규합총서'와 '음식디미방'에는 과일화채나 후식에 현재의 설탕인 '사탕'(砂糖)을 넣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당시 설탕은 중국을 통해 들어온 값비싼 수입품으로, 궁중 연회나 상류층 가정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됐다. 근대사회에 접어들어서도 설탕의 이런 가치는 이어졌다. 한때 설탕은 집들이 선물의 단골 품목이었고, 아이들에게 사탕 한 개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정도로 소중했다. 그러나 지금 설탕은 더 이상 귀한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너무 많이 쓰이는 설탕은 비만·당뇨·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주범으로 지목되며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단장 윤영호 서울의대 교수)이 내놓은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 청소년 3명 중 1명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을 초과해 당류를 섭취하고 있다. 특히 여학생의 첨가당 초과 섭취 비율은 38%에 달했으며, 1∼2세 유아의 초과 섭취 비율도 2022년 11.2%에서 2023년 16.2%로 5%포인트(p)나 증가했다. 이는 비만,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주범으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빵을 주제로 한 충남 천안의 대표 축제 '2025 빵빵데이 천안'이 18일 천안종합운동장 일대에서 개막했다. 1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는 동네빵집 51곳이 참여한 가운데 호두과자부터 쌀크랙소금빵, 쌀빵핫도그, 대파바게트, 밤파이, 명란크루아상 등 개성이 담긴 빵과 함께 쌀을 원재료로 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지난해 6종에서 올해 8종으로 확대된 체험 부스는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방문객들은 '구운 도넛 만들기'와 유럽 장봉뵈르·포카치아, 중국 월병, 베트남 반미 등 해외 유명 빵 만들기에 몰두했다. 축제 기간 3천여명이 사전·현장 접수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역 기업 부스에서는 남양유업, 농심, 신세계푸드, 삼육식품, 빙그레 등 7개 기업이 참여해 지역 원유로 만든 우유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베이커리 작품·실용빵 전시존'에서는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 소속 제과인들이 호두, 쌀 등 지역특산물로 만든 예술적인 빵 작품을 선보였다. 오후 6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가수 노브레인, 김필, 퀸즈아이가 출연하는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19일 오후 6시부터는 천안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가을빵음악회와 드론라이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사단법인 속리산둘레길은 내달 8일 개최 예정인 '제7회 속리산 둘레길 걷기 축제' 참가자 1천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걷는 코스는 오전 9시 30분 속리산 잔디광장(속리산면 속리산로 598)에서 출발해 솔향공원∼말티정상∼목탁봉을 돌아오는 7㎞ 구간이다. 참가비는 없지만, 미리 행사 사무국(☎ 043-542-7330)이나 온라인(https://naver.me/xdj13Sxz) 접수를 해야 한다. 완주자에게는 푸짐한 경품과 마을 부녀회에서 준비한 잔치국수가 제공되고, 산골의 청정 농산물과 막걸리·파전 등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장터가 운영된다. 최원석 속리산둘레길 사무국장은 "이 무렵 속리산 단풍이 절정일 것으로 보여 아름답고 기억에 남을 만한 풍경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속리산 둘레길은 충북 보은∼괴산∼경북 문경∼상주를 잇는 200여㎞의 중장거리 코스로, 산림청이 지정한 국내 5대명산 트래킹 명소 중 하나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인구를 늘리기 위해 내년부터 출생 지원금을 준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셋째아 이하는 100만원, 넷째아는 500만원, 다섯째아 이상은 1천만원이 지급된다. 지원금은 모바일 진천사랑상품권으로 준다. 지원 대상은 내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로 부 또는 모가 출생아의 출생일 기준 3개월 전부터 군에 주민등록을 둬야 한다. 이 규칙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한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은퇴 후에도 소득 활동을 이어가는 노인들이 연금을 깎이는 불합리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에만 13만7천여 명이 일을 한다는 이유로 총 2천429억원의 노령연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실하게 일하는 고령층의 근로 의욕을 꺾는다는 비판을 받아온 '노령연금 소득감액 제도'가 수술대에 오른다. 18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소득 활동에 따른 노령연금 감액자는 2021년 14만8천497명에서 2024년 13만7천61명으로 소폭 줄었으나, 같은 기간 연간 총 감액액은 2천162억원에서 2천429억원으로 오히려 12.3% 넘게 증가했다. 이는 고소득 활동을 하는 노인 인구가 늘면서 연금 삭감 규모가 더 커졌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2024년 기준 전체 감액액의 63%가 넘는 1천540억원이 월 초과 소득 400만원 이상인 최상위 소득 구간에서 발생했다. 이 제도는 1988년 도입 당시 연금 재정 안정 등을 명분으로 삼았지만,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노년기 경제 활동이 필수가 된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역시 한국의 상황을 우려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