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보다 강력한 콘텐츠로 돌아왔다.전라남도 장흥군(군수 김성)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물축제를 연다.축제가 열리는 탐진강 여름철 평균 수온인 23℃는 인체가 여름에 시원하게 느끼는 적정 온도로, 국내 근해 평균 수온인 27~28℃보다 3℃ 이상 낮다.군은 탐진강의 풍부한 수량과 시원함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여름 축제의 방향을 바꾼다는 의미를 담아 ‘23℃, 정남진으로 진로를 돌려라!’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올해 물축제는 10주년을 맞아 지역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를 담은 대한민국 여름 대표축제의 면모를 과감히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물축제는 공간의 재배치를 통한 관광객의 효율적인 체험 동선확보와 탐진강 동서 방향의 프로그램 균형을 맞췄다.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납품업체를 상대로 ‘갑질’을 일삼는 중간유통업자(유통벤더)에 대해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가 계약을 거절할 수 있는 규정이 마련됐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는 유통분야 표준거래계약서 6종을 개정해 유통 업태 전반에 ‘중간유통업자(유통벤더)의 거래 공정성 확보 규정’ 및 ‘거래계약 갱신 관련 정보제공절차’를 마련했다. 개정된 표준거래계약서는 ▲직매입 표준거래계약서 2종(대형마트·백화점, 편의점) ▲TV홈쇼핑 표준거래계약서 ▲온라인쇼핑몰 표준거래계약서 2종(위·수탁거래, 직매입거래) ▲대규모 유통업 분야 임대차 표준거래계약서 등 6종이다. 우선 대형유통업체가 중간유통업자와의 계약 갱신 여부 심사 시 ‘중간유통업자와 납품업자 간 거래의 공정성’을 고려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만들었다.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사드배치 논란에 따른 금한령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소폭 늘어나며 관광 1번지 위상을 지켰다. 도는 ‘2017년 상반기 주요관광지점 방문객 통계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강원도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은 전년 동기대비 406만명(11.0%)이 늘어난 4102만4000명으로 집계됐다.내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동기대비 11.2%가 증가한 3945만7000명, 외국인 관광객은 같은기간보다 5.0%가 늘어난 156만7000명으로 조사됐다. 국내관광객의 경우 내수경기가 점차 회복세에 들면서 1분기는 그 동안 미개최된 인제 빙어축제 등 겨울축제 재개(74만명), 테스트이벤트, G-1년 페스티벌, 경포 불꽃축재 등 올림픽 붐업행사로 대폭 증가(125만명)했다. 2분기는 여행하기 좋은계절 영향, 5월 징검다리 황금연휴 등으로 여행분위기 조성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에서는 8월 무더운 여름 방학을 맞아 박물관을 찾은 초등학생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독립(獨立)의 그날’을 운영한다. 다음달 1일부터 18일까지 매주 화~금 총 24회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 독립 운동가들의 생애와 치열했던 독립운동 과정을 통해 세계 속 우리 근·현대 역사를 폭넓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마지막 청사이자 백범 김구의 숨결이 남아 있는 경교장을 답사해 조국 해방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흔적을 찾는다.가족이 함께하는 체험 활동은 친목을 유도하고 세대를 넘어 공감하는 역사 교육의 현장으로 직접 손으로 만들고 익히는 프로그램으로 꾸렸다. 특히 올해 새로 추가된 ‘경교장 3D 입체 퍼즐’ 체험은 경교장 모형을 통해 일제강점기 당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는 오는 14일 강화개벌센터에서 ‘해양관리 네트워크 세미나’가 열린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강화갯벌의 세계적, 지역적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한편 동북아시아 국가의 해양관리(MPA)에 관한 경험 공유 및 네트워크 조직 간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개최된다. 황해 광역해양생태계 사무국(YSLME)과 동북아시아 해양관리 네트워크(NEAMPAN)가 주최하고 강화군과 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이 주관한다.유엔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사무소(UN ESCAP ENEA)의 사회로 진행되는 세미나에는 황해 광역해양생태계 사무국(YSLME),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프로젝트 조달기구(UNOPS), 중국 해양국 정부관료, 일본국립수산과학연구소,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쉽(EAAFP),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수산부, 인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북도청 방문을 환영합니다. 저는 안내로봇 ‘로미’입니다.”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대한민국 공공청사 최초로 사람처럼 감정표현이 가능하고 기본적인 일상대화와 사람을 인지해 홍보·안내서비스를 맡아줄 안내로봇 ‘로미’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로미는 본관(안민관) 로비 1층을 자율주행하며 청사 방문객을 맞이한다. 청사 안내 및 경북의 소개, 선비의 붓 등 예술작품 및 시설물에 대한 설명을 하는 안내 기능과 로봇 모니터에 방문객 얼굴을 표출해 함께 사진촬영을 하는 나도로봇 기능,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로봇댄스 까지 1인 다역을 하는 엔터테인먼트 역할로 어린이를 비롯한 청사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계획이다.도는 스마트폰과 같이 소프트웨어를 추가해 다양한 기능 수행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업그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은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 내에 건립한 영상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의 명칭을 ‘스튜디오 큐브(Studio Cube)’로 최종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스튜디오 큐브는 네모 형태의 건물 이미지를 표현한 명칭으로 다양하고 창조적인 콘텐츠산업의 특성을 모티브로 삼았다. 대전광역시의 사업부지 제공 등 적극적인 협조로 2015년 4월부터 약 2년간의 공사를 거쳐 올해 6월 완공됐으며 지난 28일 유성구청으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았다. 스튜디오 큐브는 총 797억원의 국고를 투입해 ▲1500평 스튜디오 1개소 ▲1000평 스튜디오 1개소 ▲600평 스튜디오 2개소 ▲500평 특수효과 스튜디오 1개소 ▲1000평 특수시설 스튜디오(병원, 법정, 공항, 교도소) 1개소 등 총 6개의 중·대형 스튜디오를 갖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남영상위원회의 시나리오 기획개발 지원 사업과 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영화 ‘재꽃’이 관객맞이 채비에 나선다.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에 따르면 영화 ‘재꽃’은 충남 당진을 주요 배경으로 도내에서 100% 촬영됐으며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 제5회 무주산골영화제 대상인 ‘뉴비전상’을 수상하는 등 평단의 극찬을 받고 있는 기대작이다. 지난 5일에는 당진CGV에서 감독·배우 및 당진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재꽃’ 시사회가 성황리에 열려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이날 시사회에는 이창규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정정희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김종진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 김인수 충남영상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정정희 위원장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영화와 함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경북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가 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2017 베스트 인성 클린콘텐츠’ 애니메이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베스트 인성 클린콘텐츠는 매년 인성을 함양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 콘텐츠를 선정해 영화,방송,공연,가요,도서 등 10개 장르별로 시상한다.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와 국회미래정책연구회,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국회 스마트컨버전스연구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클린콘텐츠 어워드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1회 ‘뽀로로’, 2회는 ‘구름빵’이 대상을 수상했고, 올해 3회 대상 수상작으로 ‘엄마까투리’가 선정됐다.지난해 8월 첫 방영 후 1여년이 채 되지 않은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이례적인 것으로, 엄마까투리는 우수한 문화콘텐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장흥군(군수 김성)에 전국 최초로 다리 위 ‘공원형 야시장’이 들어설 전망이다.장흥군은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야시장 및 골목경제 공모’에 선정돼 ‘장흥 토요야시장(가칭)’ 설립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한 장흥군은 군비 5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야시장 조성에 나선다.눈에 띄는 점은 지금까지 시장이나 상가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일반 야시장과 달리, 탐진강 다리 위에 공원형 야시장을 꾸민다는 점이다.군은 장흥읍 예양교에 관광객과 지역민 모두가 여유로운 휴식과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아담하고 정취 있는 소공원 형태로 토요야시장을 조성할 방침이다.또한 예양교에서 바로 올려다 보이는 장흥교에는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해 탐진강을 중심으로 장흥의 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광주시(시장 윤장현)은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7 국제그린카전시회로봇산업전’ 개막식과 함께 대규모 수출계약, 교류협력 MOU를 체결했다.시는 6일 전시회 개막식에 앞서 지역 대표 자동차부품 기업인 대경에이티가 중국의 애프터마켓 제품 판매회사인 유황산업(YUEHUANG Industrial) 에 3년 간 자동차부품을 1000만 달러 수출키로 계약했다고 전했다. 대경에이티는 정밀 프레스 및 정밀 사출 금형제작, 전기전자 부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설계에서 생산까지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유황산업(YUEHUANG Industrial)은 자동차 애프터마켓 부품 및 용품을 중국 전역에 판매, 마케팅하는 전문 회사로 연간 50억원 수준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2020년까지 중국의 20만개 매장과 계약을 통해 한국의 애프터마켓 제품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프로야구 적폐청산에 나섰다.문체부는 최근 언론에서 제기된 프로야구심판 금전 수수 및 사업 입찰 비리 의혹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총재 구본능, 이하 KBO)에 대한 검찰 고발과 회계 감사를 전격 실시한다.두산 구단 관계자는 지난 2013년 10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경기를 앞두고 최 모 심판의 요청에 따라 300만원을 제공했다. KBO는 지난해 8월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자체 조사를 실시했으나, 올해 3월 상벌위원회를 열어 이 사건을 ‘대가성이 없는 당사자 간 금전 대차’로 결론짓고 구단 관계자에게 경고 조치만 내린 후 비공개로 사안을 종결 처리했다.문체부는 이 사건에 대한 정확한 사실 관계 파악을 위해 KBO측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하고 이를 검토한 결과 ▲최 모 심판이 두산, 넥센 구단 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55세부터 79세까지 고령층 경제활동인구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 고령층 약 70%는 계속 일하고자 했으며 생활비가 주된 이유였다. 이들은 평균 73.4세까지 일하기를 원했다. 고령층 절반만 연금을 받고 있고, 그나마도 금액이 월 평균 약 86만원으로 최소 생활비에 턱 없이 못 미쳤다. 통계청은 6일 이런 내용의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령인구가 늘어나며 이들의 경제활동참가율, 고용률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고령층(55∼79세) 인구는 1천644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6만4천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의 36.0%를 차지한다. 고령층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는 1천1만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8천명 늘어나며 200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 1천만명대를 진입했다. 고령층 취업자는 978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4만4천명 증가했다. 고령층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각각 60.9%, 59.5%로 작년보다 각각 0.3%포인트(p), 0.5%p 상승했다.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다. 산업별로 고령층 취업자는 주로 보건·사회·복지(13.7%), 제조업(12.5%)에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65세 이상 노인들의 진료비가 최근 4년 사이 40% 가까이 늘어나 지난해 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진료비는 전체 인구 진료비의 거의 절반에 해당했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건강보험 진료비(환자 본인부담금+급여비) 총액은 2020년 37조4천737억원에서 지난해 52조1천221억원으로 39.1% 증가했다. 올해 들어 상반기까지 이들의 진료비는 27조9천817억원으로, 이미 지난해의 절반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고령층 1인당 진료비는 474만1천원에서 536만8천원으로 늘었다. 올해 6월 현재 1인당 진료비는 작년의 52% 수준인 280만원이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총액이 전체 인구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전체 대비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비중은 2020년 43.1%에서 지난해 44.8%까지 불어났다. 올해는 6월 현재 46%까지 커져 거의 절반에 가까워졌다. 김미애 의원은 "전체 진료비의 절반 가까이를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상황은 급속한 고령화가 이미 건강보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충북문화재단 사무실 이전과 대표이사 공모 등을 둘러싼 각종 비판에 대해 충북도가 반박에 나섰다. 정선미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역 문화단체 등이 제기한 문화재단 관련 문제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앞서 충북민족예술단체총연합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재단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돼 자율성과 안정성이 훼손되고,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선 공정성과 투명성에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충북도의 문화정책이 예술인을 배제한 채, 행정편의주의에 종속되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충북도는 이 같은 지적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정 국장은 "이미 '(김영환 충북지사는)반대 여론이 있다면 문화재단 이전을 강행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며 "현재 재단 이전 문제는 중단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최근 청주 성안길 인근으로 청사를 옮긴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건물에 문화재단 이전도 추진했으나 도의회 등도 이전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정 국장은 "재단 이전은 단순한 사무실 이전이 아니라 청주 원도심 문화 벨트 조성과 예술인 공간 환원이라는 목표 아래 추진된 것"이라며 "다만 다양한 지적을 받아들여 각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는 11일 영업 재개를 예고한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이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티몬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종결 전까지 주요 결정에 법원 승인이 필요한 상황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영업 재개를 위해 필요한 각종 계약과 적극적 영업활동에 제약이 있는 만큼 회생절차가 종결된 이후에 다시 문을 열기로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 티몬 관계자는 "법원의 정상적인 회생절차를 충실히 이행하며 종결을 앞둔 상황"이라고 말하며 "선의를 바탕으로 인수에 나선 오아시스마켓과 재기를 꿈꾸는 피해 판매자들이 힘을 합쳐 티몬의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몬은 이달 내로 기업회생절차가 종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티몬은 채권 변제는 지난 5일 기준 금액 기준 96.5%, 인원 기준 94.9% 각각 완료됐으며 변제금을 찾아가지 않은 채권자들을 위한 금액도 별도로 예치했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최근 극한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특별지원금 232억원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충남도 관계자는 "정부지원금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도와 시군이 자체 재원을 투입해 특별지원금을 마련했다"며 "피해 조사를 마친 뒤 5일 각 시군에 교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원 분야는 주택 1천681세대 54억원, 농지 600㏊ 64억원, 소상공업체 1천908곳 114억원이다. 주택 피해의 경우, 정부는 전파 시 2천200만∼3천950만원, 반파 1천100만∼2천만원, 침수 35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여기에 전파 8천50만원, 반파 4천만원, 침수 250만원을 추가 지원해 최대 각각 1억2천만원, 6천만원, 6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보험 가입 농가에 재해복구비의 50%를 위로금으로 지급하고, 미가입 농가에는 보험금의 70% 수준, 보험 대상이 아닌 작물은 보험금의 100% 수준으로 지원한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침수 등으로 훼손된 인테리어·집기 수리에 대해 정부 기준 300만원에 도와 시군이 600만원을 더해 총 900만원을 지원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번 특별지원은 자연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충남산림자원연구소·금강수목원 부지를 국유화하는 방안을 국정기획위원회(국정위)에 제안했다고 6일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날 '세종시 금남면에 위치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를 정부에서 매입해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국정위에 전달했다. 세종시와 충남도는 연구소와 금강수목원 등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고,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국유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 공주에 있던 산림자원연구소와 금강수목원은 2012년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해당 부지가 세종시에 편입됐지만, 충남도는 소유권을 넘기지 않았다. 이 때문에 당시 세종시에 편입된 금강수목원, 산림박물관, 산림자원연구소 등 부지 269만㎡(81만평)의 소유권은 충남도, 개발 인허가권은 세종시가 갖는 구조가 됐다. 충남도는 현재 금강수목원·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재정 상황이 열악한 세종시가 4천억원대로 추산되는 매각가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민간 투자자를 발굴해 소유권을 넘길 방침이다. 도는 기존 연구소 부지 매각 대금을 청양에 건립할 신규 산림자원연구소 조성 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지 매각 사실이 알려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