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북도 청주시(시장 이승훈)가 경기도 용인시와 손잡고 태교관련 상호협력을 통한 태교문화 전파 및 출산율 제고에 나선다.청주시는 31일 시청 접견실에서 이승훈 청주시장과 정찬민 용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와 태교를 테마로 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상호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증진키로 했다.또 세계 최초 태교 관련 저술서를 집필한 사주당 이씨를 기리고 청주와 용인 두 지역의 연고를 매개로 태교관련 교육, 인성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연구하며, 체험 및 복합공간 조성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주당 이씨는 1739년 청주에서 태어나 유년을 거쳐 24세까지 자랐으며, 25세가 되던 해에 용인으로 시집 가 네 자녀를 낳아 키운 경험과 학문 등을 토대로 세계 최초의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순천시(시장 조충훈)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붉은 노을과 철새, 그리고 바람에 넘실대는 황금빛 갈대가 마음을 설레게 하는 순천만습지에서 ‘순천만 갈대축제’를 연다.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하늘, 바람, 그리고 갈대’라는 주제로 개막 갈대음악회, 명사초청 콘서트, 갈대 연인의 밤, 아침선상투어, 달빛야행투어, 트레일 러닝(가족과 함께 걷기), 갈대오브제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특히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순천만의 청초한 새벽과 가을 내음 가득한 별빛을 만끽할 수 있도록 새벽투어와 야간투어를 운영할 계획이다.새벽투어로는 무진과 함께하는 선상투어와 데크길 산책, 동천하구에서 순천만까지 생명의 땅을 달리고 걷는 트레일 러닝, 야간투어로는 용산, 와온 등 일몰 명소를 연계한 순천만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김교흥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신임 국회사무총장 내정자로 지명됐다.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 25일 주러시아 대사로 자리를 옮기는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 자리에 김교흥 비서실장을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17대 국회의원과 인천광역시 정부부시장을 역임했고, 정 의장 취임 때부터 비서실장으로 의장비서실을 이끌었다.정 의장은 “김 내정자는 의장비서실장으로서 여야 원내대표 정례회동을 조기에 정착시키는 등 다당제인 20대 국회의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소통과 협치에 큰 역할을 했다”며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드는 데 국회사무처를 이끌 적임자“라고 내정 배경을 밝혔다.김 내정자는 내달 1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승인안이 통과되면 국회사무총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중소벤처기업부(차관 최수규)는 27일 강원도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준비한 ‘2017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막식이 시장 상인 등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밝혔다.올해로 제14회째를 맞은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관람객만 연인원 16여만 명에 달하는 전통시장 관련 국내 최대행사다. 전국 115개 시장이 참여해 127개 전시부스가 운영되며,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됐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경제부총리, 중기부차관, 강원도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노력한 상인과 우수시장 등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김원일 제주동문재래시장 상인회장이 최고 영예인 ‘산업포장’을 수상했고, 그 외 대통령 표창 8점, 국무총리 표창 8점 등 모두 81점의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북도, 드론 활용 소독 등 AI 차단방역… 가상방역훈련 실시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26일 김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의 원천봉쇄와 초동진압을 위한 ‘AI 가상방역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지역 양계농가, 시·군 가축방역 관계공무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지역축협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정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긴급행동지침’ 내용을 숙달하고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실제 상황처럼 훈련했다.조류인플루엔자 현장대응 가상방역훈련(AI CPX)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실제 상황처럼 훈련하는 것으로 농가의 의심축 신고부터 확진, 매몰, 재입식 등 단계별 행동요령과 초동방역,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등 확산방지 대응태세를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단계로 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최근 목줄을 하지 않은 반려견으로 인해 인명사고가 발생하는 등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 부족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국 최초로 ‘동물복지지원센터’를 개장하고, 동물보호 교육, 반려동물 문제 행동 교정 상담 등 종합서비스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반려인구 1000만명 시대에 동물로 인한 다양한 사회적 요구와 이슈가 늘어 가는데 비해 공공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여전히 유기동물의 관리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반려동물을 바르게 기르고 적정하게 보호하도록 하는 적극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동물복지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장하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는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지하1층)에 위치하며 ▲유기동물을 위한 동물병원 ▲동물입양센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와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과 인천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2회 아시아 드라마 콘퍼런스’가 오는 30일부터 내다 2일까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에서 열린다.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경계를 넘는 드라마: 장르, 국경,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해 역대 최다인 11개국의 대표 작가와 제작자 2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첫날인 30일에는, 드라마를 통해 아시아 문화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배우를 표창하는 ‘아시아 드라마 콘퍼런스 시상식’이 개최된다. 여자 배우 부문 특별 표창 수상자로는 지난해 중국 드라마 데뷔작 ‘무신조자룡’으로 중국 전국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하늘의 산업혁명인 드론을 건전한 레저문화로 전환시키고 일반인의 잠재수요 발굴을 통해 지역 드론 산업을 활성화 시키고자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2017 대구 Drone Festa’를 개최한다.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제 드론 레이싱 대회와 온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드론 체험, 아마추어 드론레이싱 대회, 기업 전시부스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이번 레이싱 대회는 FAI(국제항공연맹)의 승인을 받은 ‘국제 FAI 드론레이스월드컵’대회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17개국 1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레이싱 최강자를 가리고 RC드론의 메카인 대구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또한 증가하는 드론 동호인들의 수요를 반영해 ‘아마추어 드론레이싱 대회’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강남을)이 ‘시사저널 연중기획, 2017 차세대 리더-정치’ 부문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정치리더로 선정됐다.시사저널은 올해까지 28년째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전문가 조사를 통해 현재의 대한민국에 대한 진단을 제시하고 있다. 차세대 리더는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의 미래버전으로 ‘누가 한국을 움직일 것인가?’라는 물음에 답을 제시해주고 있다.이번 차세대 정치리더에는 전현희 의원을 비롯한 25인의 수많은 유명 정치인들이 포진돼있다. 지난 19대 대선후보였던 안희정 충남지사, 안철수 국민의당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정의당 심상정 의원 등이 포함됐다. 전현희 의원은 올해 처음으로 차세대 정치리더에 이름을 올렸다.최초의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로 알려진 전현희 의원은 지난 20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걷기 좋은 강화나들길로 16코스 ‘서해 황금 들녘길’을 추천했다.강화나들길 16코스는 하점면 창후리 선착장에서 출발해 바다와 논 사이로 시원하게 뻗은 둑길을 지나 내가면 외포리 선착장까지 이어지는 13.5km의 길지 않은 코스다.코스의 절반 가량이 바다를 보며 걷는 둑길이며, 특히 가을이면 바닷가를 따라 이어지는 갈대숲과 누렇게 익은 들녘을 양쪽으로 끼고 걸을 수 있는 가장 가을다운 길이기도 하다. 여기에 바람에도 흔들림 없이 빨간 열매를 탐스럽게 매달고 있는 해당화와 계란꽃이라 불리는 개망초는 걷는 이로 하여금 정겨움을 더해준다.망월의 너른 평야를 지나 만나는 망월돈대는 예전에는 해안을 지키는 군사시설이었지만 지금은 도보객에게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아늑한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장흥군(군수 김성)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송소희와 함께하는 아리랑심포니오케스트라 특별 힐링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장흥군이 주최하고 아리랑 엔터테인먼트 주관하는 이번 공연에는 소리꾼 송소희가 출연해 사랑 계절, 배띄워라, 나 가거든 등의 곡으로 아리랑심포니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예술의전당 교향악 축제에서 서울시향과 협연한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지도 출연해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과 ‘찌고이네르바이젠’을 선보인다.아리랑심포니의 힐링 특별 음악회는 서양의 오케스트라와 우리나라의 전통음악을 융합시켜 특색 있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유럽인들로 구성된 아리랑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아리랑을 인생의 고개에 비유해 클래식 댄스, 평화와 애수, 추억과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오는 26일부터 미국행 항공기에 탑승하거나 환승하는 승객에 대한 보안이 강화됨에 따라 최소 3시간 이상 여유를 두고 공항에 도착해줄 것을 당부했다.이는 미국 교통보안청(TSA)에서 최근 잇따른 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을 취항하는 전 세계 항공사에 요청(2017년6월28일)한 보안강화 조치에 따른 것이다.미국 교통보안청이 요청한 보안강화 조치는 두 차례에 나누어 시행하게 되며, 탑승구 앞 휴대전자제품 검색 등은 이미 지난 7월부터 시행중이고, 오는 26일부터는 항공권 발권카운터 앞, 환승검색장 앞, 탑승구 앞에서 보안질의(인터뷰) 등을 추가로 시행하게 된다.항공사․인천공항공사․국토부가 19일 실시한 사전 시범운영 결과, 미국행 항공기의 경우 평소와 같이 출발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면 탑승에 어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화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아워홈이 신세계푸드의 단체급식사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단체급식 사업 관련 자산을 매각하기 위해 아워홈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푸드는 이날 공시에서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구조 강화 및 사업 협력 등을 포함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국내 단체급식 시장에서 5위 업체로 알려져 있다. 신세계푸드의 단체급식사업은 제조서비스 부문에 들어있다. 1분기 매출(3천537억원)에서 38%를 차지한 제조서비스 부문에는 단체 급식 외에도 외식(노브랜드버거)과 베이커리 사업이 있다. 앞서 한화그룹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를 앞세워 지난 5월 아워홈을 인수했다.
▲ 충북도립대가 '호화 연수' 의혹이 불거져 해임된 김용수 전 총장의 공석을 메우기 위한 후임 총장 선출 작업에 들어갔다. 도립대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신임 총장 후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 도립대는 이달 내 총장임용추천위원회(총추위)를 연 뒤 다음 달 중 새 총장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5.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56억원을 24.7% 하회했다. 2분기 매출은 1조643억원으로 1.9%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57억원으로 61.5% 줄었다. 국내 법인은 상반기 소비 둔화에 강우 일수가 증가한 영향으로 매출이 8천320억원으로 0.6% 감소했지만 해외 법인은 가격 인상 및 인도,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이 11.2% 증가한 2천43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 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은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를 비롯한 주요 원재료 가격 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롯데웰푸드는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하반기에는 소비 진작과 성수기 일기 호조로 매출 증가가 기대되며 카카오 시세도 안정돼 원가 부담 완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3분기 핵심 제품인 빼빼로에 집중하고 고수익 껌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에서는 돼지바, 수박바, 죠스바를 생산해 출시하고 카자흐스탄에서는 제로 젤리와 쿠키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웰푸드의 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오징어가 풍년을 이루고 있다. 예전에는 울릉도가 오징어 대표 산지였지만, 최근 들어서는 동중국해 난류 유입 등 영향으로 태안이 전국 위판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5일 태안군과 서산수협 등에 따르면 지난달 근흥면 신진항에서 냉장 상태의 선어 861t(이하 위판가 99억원)과 살아있는 활어 69t(19억원) 등 총 930t의 오징어가 위판됐다. 선어 105t(19억원)과 활어 3.9t(1억2천만원) 등 108.9t이 위판됐던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8.5배로 늘어난 것이다. 수협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바닷물 온도가 워낙 높았는데, 올해는 다소 낮아졌다"며 "올해 오징어 어군도 예년보다 연안 가까이에 형성돼 조업 효율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날 신진항 위판장에서는 1만상자가 거래됐는데, 20마리들이 1상자가 최고 5만1천원(평균 4만6천원)에 위판됐다. 어획량이 늘면서 소매가격도 지난해보다 내렸다. 지난해 20∼25마리 1상자가 7만∼8만원이었는데, 올해 가격은 5만5천∼6만5천원에 형성되고 있다. 피서철과 맞물리며 싱싱한 오징어를 맛보려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지역 상권도 활기를 띠고 있다. 태안 앞바다에서 잡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