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지난 9일부터 경북관광공사와 공동 운영중인 ‘Fun 포항! 투어 셔틀버스’가 성황리에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Fun 포항! 투어 셔틀버스’는 지난달 15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지역에 관광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 22개 시․군이 함께 추진하는 관광투어버스 프로그램이다. 오는 25일까지 운영하는 투어 셔틀버스는 오전 9시 동대구역을 출발해 죽도시장과 영일대, 호미곶, 구룡포 등 포항의 주요 관광지를 경유해 동대구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매일 1회 운행된다. 동해안 최대 어시장, 죽도시장에서 풍부한 먹거리와 다양한 볼거리로 오감을 만족시키고, 길이 1750m인 포항의 대표적 해수욕장인 영일대 해수욕장에선 겨울 낭만을 즐길 수 있다. 포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전라남도 영암의 종오리 농장에서 H5형 AI가(12월 10일 22시경)확인됨에 따라 대전, 광주, 세종, 충남, 전북 및 전남지역의 가금류, 관련 사람, 차량, 물품 등을 대상으로 11일 0시부터 24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일시 이동중지 적용대상은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등록된 약 40천개소다. 이동중지 기간 중 중앙점검반을 구성(16개반, 32명)해 농가 및 축산관련 시설의 적정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강력 조치할 계획이다.가축방역심의회에 앞서 열린 관계부처와의 긴급대책회의에서 김영록 장관은 이번 신고가 지난번 고창 육용오리와 달리 종오리 농장인점, 사전 검출이 아닌 축주의 임상관찰에 의한 신고인 점 등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설 명절 이전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인 일명 ‘김영란법' 적용 대상에서 농축수산물이 제외돼야 한다는 농축산업계의 목소리가 간절하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 한국농축산연합회 등 농축산단체들은 8일 국회 정론관과 청와대 분수대앞에서 연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란법에서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제외해줄 것을 촉구했다.이번 기자회견은 오는 11일 김영란법 일부 개정안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 전원위원회 개최가 예고됨에 따라 농축산 업계의 요구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앞서 정부가 청탁금지법 가액범위를 조정하는 시행령을 개정하겠다고 했으나, 지난달 27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부결된 바 있다. 그러나 동시행령 개정안이 오는 11일 재상정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가 의견 전달을 위한 장을 준비한 것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재인충북도민회(회장 황성연)가 지난 6일 인천 올림포스호텔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올해로 출범 49년을 맞은 재인충북도민회 송년의 밤 행사에는 조동암 인천시 정무경제부시장, 제갈원영 인천시의회의장,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윤관석 남동을 국회의원, 홍일표 남구갑 국회의원, 윤상현 남구을 국회의원, 박찬대 연수갑 국회의원 등과 도민회 회원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또한 김교홍 국회사무총장, 이시중 충북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기초 단체에서 영상메시지와 축전으로 축하의 뜻을 전했다. 송년의 밤 행사는 국민의례와 내빈소개, 표창장 수여, 만찬,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재인충북도민회와 고향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회원이 충북도지사와 충북도의회의장으로부터 각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이 연말연시 연인 및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겨울정원의 낭만을 선사하는 ‘별빛축제’를 마련했다.이번 축제는 8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서문 일원에서 개최하며, 야간 입장은 오후 5시부터 별도 입장료로 운영한다.축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산타눈꽃 퍼레이드와 캐럴댄스, 캐럴 마칭밴드공연 및 마술, 마리오네뜨 인형극 등이 진행된다.퍼레이드는 매일 2회(오후 6시 30분·7시 30분) 서문일원에서 운영되며, 마술과 마리오네뜨 인형극은 매주 금·토·일 및 연휴(성탄절, 1월 1일)에 1일 2회(인형극 오후 5시·7시), 마술(오후 6시·8시) 국제습지센터 로비에서 운영된다.또한 국가정원의 수목과 조화를 이뤄 화려한 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라이트 가든 연출과 어린이들을 위한 스노우볼, 애니메이션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북도 청주시가 KT의 ICT 기술을 활용해 대기의 공기질 개선은 물론 사회적 비용 절감을 통한 공공 가치 창출에 기여하게 됐다.청주시와 KT는 8일 시청 접견실에서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김기택 KT 충북고객본부장, 서강덕 청주시 환경관리본부장, 이광욱 KT IoT사업전략담당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미세먼지 환경 개선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체결로 시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KT의 ‘GiGA IoT Air Map’을 활용해 충북 최초로 국가대기측정망, 기상관측 자료, 인구밀도, 대기오염도 등 각종환경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한다.유동인구가 많고 영유아와 노인이 이용하는 학교나 병원 등 밀집지역을 위주로 KT의 기지국, 전주, 주민센터, 버스정류장 등 시내 곳곳에 IoT 기반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내년 말까지 보다 안전하고 명확한 도로 안내를 위해 도로이용자의 개선요구 등을 반영한 ‘도로표지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최근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개선사항은 고속도로에서 문화재·세계문화유산 등에 대한 표기, 일부 크기가 작은 글자에 대한 판독성(判讀性) 확보, 통일된 영문 표기 등이다.국토교통부는 이러한 요구 사항에 대한 적용범위 등을 결정하기 위해, ‘이용자 중심의 도로표지 개선’ 연구용역을 추진하여 다음과 같은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우선 관광지 관련 현황을 조사·분석하고 선진국 사례 등을 참조해 개선 범위를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내·외국인들을 상대로 문화재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을 모색한다.또한 고령자 등 운전자 행동특성을 고려해 글씨크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핵심관광지 육성을 위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국 10대 관광권역을 선정, 지역 특화 관광코스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3~4개 지방자치단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이를 집중적으로 발전시키는 5개년 프로젝트다. 경북도는 작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서 ▲안동·영주·문경·대구 중심 ‘선비이야기여행’ 권역 ▲포항·경주·울산 중심 ‘해돋이역사기행’ 권역이 선정됐다. 총 사업비 161억2000만원으로 관광시설 및 환경 개선, 지역 간 연계사업, 관광콘텐츠 개발, 교육 및 인력 양성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사업 첫 해인 올해는 경북 5개시에 총 35억2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권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도 태백시가 제25회 태백산 눈축제를 42일 앞둔 오는 8일 오후 5시 30분 황지연못에서 ‘별빛 페스티벌 점등식’을 갖는다고 밝혔다.이날 점등식은 겨울 도시 태백의 야경을 멋지게 수놓아 태백산 눈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이벤트로 개최된다. 본 점등식에 앞서 화려한 무빙 조명 쇼가 펼쳐져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제25회 태백산 눈축제의 100만 관광객 유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전망이다.시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올해 태백을 찾은 관광객이 300만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며 “올해 당초 관광객 유치 목표인 200만명을 훌쩍 뛰어 넘은 수치로, 태백산 눈축제의 관광객 100만명 유치 전망도 밝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8일 점등돼 태백의 겨울밤을 밝힐 별빛 페스티벌은 내년 2월 28일까지 계속된다.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100개의 스타트업 제품을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행사 수익금 일부를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는 제2회 ‘스타트업 박싱데이’를 오는 16일 개최한다.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우수 스타트업 기업이 참여해 올해의 재고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서울시와 민간 스타트업 커뮤니티인 헤이스타트업협동조합이 공동주최하고, 서울산업진흥원, 농림축산식품부, 제주창조혁신센터가 공동주관해 진행된다. 올해의 박싱데이는 ‘꽃과 음악이 있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의 실수(화훼 직거래, 꽃 음료, 꽃을 통한 원예심리 상담) ▲스타트업 심층상담(법률, 해외진출, 스타트업 취업 등) ▲산타마을 벼룩시장(스타트업, 시민 참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태안군(군수 한상기)이 슬로시티 출범을 공식 선포하고 세계적인 미래형 선진 관광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 테이프를 끊었다.군은 5일 군청 대강당에서 한상기 군수와 이용희 군의장, 손대현 한국슬로시티본부 이사장, 지역 국회의원, 도·군의원, 각급 사회단체장, 타 지자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슬로시티 태안 출범 선포식’을 갖고 관광 태안의 새로운 이름이 될 ‘슬로시티 태안’의 출범을 대내외에 알렸다고 밝혔다.슬로시티(Slow City)는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에 기반을 두고 여유로운 삶을 통해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는 국제운동으로 이달 현재 전 세계 30개국 235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서해안의 대표 휴양관광도시인 태안군은 민선6기 들어 ‘태안’을 세계적인 관광브랜드로 만들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에서 경북도 대표 문화콘텐츠인 ‘엄마까투리’가 애니메이션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는 서울시의 ‘꼬마버스 타요’ 이후 두번째로 지자체가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으로 그동안 수도권이 문화콘텐츠산업을 선도한 것과 달리, 지방에서 이끄는 콘텐츠의 우수성·가능성을 보여줘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의 저변을 넓혔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엄마까투리’는 동화 ‘몽실언니’로 잘 알려진 경북출신 아동문학가 故권정생 선생의 원작 동화를 기반으로 특유의 감성적인 이미지와 스토리를 담아냈다.지난해 EBS에서 첫 선을 보인 후 EBS 유아 애니메이션 부문 시청률 1위, 국내 방영 6개월 만에 34종의 출판물 45만 부수 판매, 뮤지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최고급 라운지 컨셉의 칵테일바 '슈퍼스타by폴스타'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 시설에 칵테일바가 정규매장으로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 '슈퍼스타by폴스타'는 청담동 대표 위스키바인 폴스타의 캐주얼 브랜드로, 신세계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 지하 1층에 위치했다. 여름철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백캉스' 고객을 겨냥해 무알코올 메뉴부터 최고급 칵테일과 위스키, 최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 메뉴를 판매한다. 유명 바텐더의 퍼포먼스도 상시 선보인다. 일반 칵테일바보다 좌석 간 간격을 넓게 해 혼자 방문하더라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바 기획에는 전 세계 유명 칵테일 대회를 휩쓴 일본 유명 바텐더인 '요시후미 츠보이'가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우스오브신세계에서 무더운 여름철에 어울리는 칵테일 한 잔으로 이색 바캉스를 즐겨 보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5일까지 호우에 대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상황실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농업 관련 유관 기관 등과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상습 침수 지역과 산사태 우려 지역 피해 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농촌진흥청, 산림청의 현장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집중호우에 대비해 농경지 배수로를 정비하고 과수 지주시설을 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기계는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고, 다리와 하천 도로는 안전 확인 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기압이 물러난 자리로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 공급되며 이날부터 5일 오전까지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불닭볶음면으로 세계인 입맛을 사로잡으며 수출 1조원을 달성한 삼양식품의 성공 이면에는 생산직 직원들의 노동력을 갈아 넣는 극심한 2교대 근무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10년대에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화끈한 매운맛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66억 개를 돌파한 삼양식품의 대표 제품이다. 불닭볶음면을 주로 제조하는 밀양 2공장 생산직 직원들은 주 5일 2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식사와 휴게시간을 제외한 순수 근로 시간은 월∼목요일 10시간, 금요일 9시간 30분으로 주당 총근로시간이 약 49시간 30분에 달한다. 여기에 월 2∼3회 토요일 근무가 추가된다. 이 경우 주당 총근로시간이 58시간을 넘어 현행 주 52시간 근무제 기준을 위반하게 된다. 회사는 매월 초과근무 동의서를 받고 있지만, 이는 노동법의 허점을 악용한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문제는 이러한 2교대 근무로 밤샘 야간 근무가 계속 이어지는 점이다. 주간 조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근무하고 나면 야간 조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근무를 이어간다. 야간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주 5일 동안 연속으로 밤을 새워 일해야 하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에서 쌀과 소고기 시장을 지키는 등 농축산물 추가 개방을 막았으나 농업인단체들은 아직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양국 간 농산물 검역 등 비관세 장벽과 관련한 세부 협의가 더 진행될 수 있어서다. 3일 대통령실과 통상당국 등에 따르면 협상단 수석대표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지난 달 3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현지 브리핑을 열어 "미국 측은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이해하고 추가적인 시장 개방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비관세 장벽과 관련해 앞으로 검역 절차 개선, 자동차 안전 기준 동등성 인정 상한 폐지 등을 포함해 기술적 사항에 대한 협의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업인들은 추가 협의 내용까지 일단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우리 농축산물 비관세 장벽 축소와 시장 개방 확대를 강하게 요구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채류에 대한 한국의 검역 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업인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농업인 단체 6곳으로 구성된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앞서 성명을 통해 "검역 절차 개선 등 비관세 장벽에 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