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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시, 산타마을 벼룩시장… 100개 스타트업 제품 최대 80% 할인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100개의 스타트업 제품을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행사 수익금 일부를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는 제2회 ‘스타트업 박싱데이’를 오는 16일 개최한다.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우수 스타트업 기업이 참여해 올해의 재고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서울시와 민간 스타트업 커뮤니티인 헤이스타트업협동조합이 공동주최하고, 서울산업진흥원, 농림축산식품부, 제주창조혁신센터가 공동주관해 진행된다.


올해의 박싱데이는 ‘꽃과 음악이 있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의 실수(화훼 직거래, 꽃 음료, 꽃을 통한 원예심리 상담) ▲스타트업 심층상담(법률, 해외진출, 스타트업 취업 등) ▲산타마을 벼룩시장(스타트업, 시민 참여 무인 벼룩시장) 등 층별로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꾸린다.


특히, 산타마을 벼룩시장에서는 행사 참여가 어려운 영세 스타트업 제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압화로 디자인되는 패턴제품 ‘마리몬드’, 국내 최대 디저트 커뮤니티의 쿠킹클래스 ‘슈가풀 달쉐프’, 어린이 전문 체험존 ‘키즈크라우드’, 폐지로 만드는 예술품 ‘러블리 페이퍼’ 등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기 좋은 물건들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입장은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 및 사전 참가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태주 서울시 디지털창업과장은 “소비자에게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이자 스타트업의 고민인 매출과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행사인 만큼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창업문화를 체험하고,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유럽에서 전파된 ‘박싱데이’는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12월 26일 상자에 곡물 등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선물하는 전통에서 비롯됐다. 연말을 맞이해 민간단체, 기업 등이 협력하여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순수 민간차원의 나눔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