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태안군(군수 한상기)이 2년 연속 연간 관광객 1000만명을 유치하며 서해안 대표 관광휴양도시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지난해 태안군을 방문한 관광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1071만2000명이 태안군을 방문, 2016년 1002만6000명에 이어 2년 연속 관광객 1000만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1071만2000명의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6.8%인 68만6000명이 증가한 수치로, 천리포수목원 등 유료관광지에 296만9000명이, 신두사구와 솔향기길 등 무료관광지에 774만3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관광객 증가는 관광경기의 전반적인 회복세, 축제 개최 등으로 인한 사계절 관광객 증가, 국제슬로시티 인증 등으로 인한 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 그리고 군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관광마케팅 추진의 결과라는 분석이다.군은 지난해 태안투어패스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목포시가 최근 관객몰이 중인 영화 ‘1987’의 촬영지인 연희네슈퍼를 관광상품화한다.서산동에 위치한 연희네슈퍼는 영화 속에서 이한열역의 강동원과 연희역의 김태리가 슈퍼 앞 평상에서 시국의 아픔을 진솔하게 애기하는 장면에 등장한다. 또 마지막 장면에서 연희가 거리의 시위현장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촬영되기도 했다. 영화 ‘1987’의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는 연희네슈퍼 등 서산동 일대는 마을 전체가 근현대 박물관 거리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옛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서산동 골목길은 근대에 일본인 유곽거리가 조성된 곳으로 아직까지 옛 건축물이 남아 있다. 연희네슈퍼 뒤에 태평양전쟁 말기 공중 폭격을 피하기 위해 조성한 대형 방공호(길이 31M)가 남아있는 등 역사적 아픔도 보존돼 있다.연희네슈퍼 인근의 시화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경상북도 포항시(시장 이강덕)가 전국 광역 및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 업무대행기관과 수상안전교육 업무위탁기관으로 지정됐다. 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8일 브리핑을 통해 포항시가 지난해 12월 28일 조종면허시험 업무대행 위탁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3~4월 중 조종면허시험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조종면허시험장은 수상레저안전법에 따라 최대출력 5마력 이상의 수상레저기구(모터보트, 수상오토바이 등)를 조종하기 위한 조종면허 취득을 위해 시험이 이루어지는 장소를 말한다.현재 조종면허시험장은 전국적으로 23개가 운영 중이며, 그 중 일반조종 면허시험장은 15개, 요트면허시험장은 8개로, 이번에 지정 받은 포항은 일반 조종면허시험장이다.포항시 조종면허시험장은 전국 최초로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민통선 내 임진강의 비경을 자유로이 조망할 수 있는 독개다리 스카이워크 ‘내일의 기적소리’가 개장 1년 만에 방문객 20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21일까지 약 1년여 간 독개다리 스카이워크 내일의 기적소리를 다녀간 방문객은 총 21만9683명으로 집계됐다.내일의 기적소리는 6·25전쟁 당시 폭격으로 파괴돼 5개의 교각만 남은 경의선 구간중 하나인 ‘독개다리’를 길이 105m, 폭 5m 규모로 복원해 임진각 DMZ 일원의 볼거리·즐길거리를 확충하기 위해 조성된 시설이다.공식 명칭인 내일의 기적소리는 고은 시인이 “통일을 염원하며 내일의 기적소리가 오늘의 기적소리가 되길 바란다”라는 미래지향적 의미를 담아 만들었다.특히 휴정협정 이후 국군 포로 1만2733명이 이곳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이하 정보원)과 함께 예매·발권 시스템 이용이 어려운 소규모, 영세 문화예술공연단체(시설)를 지원하고 국민에게 차별 없는 문화생활을 제공하는 플랫폼 ‘문화엔(N)티켓’을 8일 열었다고 밝혔다.‘문화엔(N)티켓’은 소극장 연극부터 뮤지컬, 콘서트, 전시까지 다양한 분야의 문화공연 정보와 티켓 예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비싼 수수료 때문에 온라인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단체들에 수수료 없는 티켓 판매와 공연·전시 홍보를 지원한다. 문화엔티켓은 지난해 8월에 열린 ‘중소규모 문화관람 지원 서비스 플랫폼 네이밍 공모전’에서 대국민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이름이다. 이 이름은 ‘문화’와 ‘엔(N)’과 ‘티켓’의 합성어로 문화행사 관람에 티켓 발권 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5일 정부서울청사(서울-세종 영상회의)에서 농식품부 장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AI 상황점검 및 대책회의를 열고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전국 지자체들이 비상방역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이번 대책회의는 지난 4일 경기 포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됨에 따라,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 되는 강원지역 및 전국으로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범정부적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하게 개최됐다.이 총리는 “포천은 가축전염병 특히 가금류 전염병에 대단히 취약한 곳이며, 밀집 사육이 가장 현저한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처음 발생했다는 것,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와 매우 인접한 곳에서 발생했다는 점에 경각심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군이 새해를 맞아 이벤트를 개최하며 화려한 출발을 알린다. 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올해의 관광도시 첫 번째 페스티벌로 SNS를 활용한 겨울이벤트 ‘2018 Hello Ganghwa'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오는 10일부터 4월 15일까지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가 시작됐음을 대내외에 알리고, 관광객이 자연스럽고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강화관광 SNS 참여 이벤트’를 비롯해, ‘SNS인증샷 이벤트’, ‘UCC창작 콘텐츠 이벤트’ 등과 오프라인 이벤트로 강화관광플랫폼 방문객 이벤트, 강화도 겨울관광 이벤트를 준비했다.우선 젊은층을 타깃으로 SNS를 집중 공략한다. 최근 젊은 층에서 유행하는 ‘좋댓공 이벤트’다. 강화관광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투브)에 접속해 ‘좋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순천시는 체류형 관광을 위해 숙박정보를 온라인으로 서비스 제공할 수 있는 ‘순천숙박 홈페이지’를 구축해 오는 8일부터 운영한다.순천시 숙박정보 홈페이지는 순천시 관내 숙박시설 정보는 물론 숙박업소에서 다양한 서비스 정보 등을 제공하도록 구축됐으며, 주변 관광지·음식점·시내버스 정보도 담았다. 주요 메뉴는 관광지별, 구역별, 유형별, 테마별 숙박, 음식점정보, 관광도우미, 커뮤니티로 구성돼 있다.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통해 정보를 획득할 기회가 많아진 만큼 일반 PC뿐만 아니라 태블릿, 노트북,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접속 할 경우 기기의 화면 해상도를 자동으로 감지해 접속한 기기의 화면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해주는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했다.홈페이지 주소는 https://main.suncheon.go.kr/stay이며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시(시장 서병수)와 부산광역시대중교통시민기금(이사장 양미숙)이 적극적인 시민참여를 통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대중교통에 사용한 교통비의 일부를 되돌려주는 ‘부산시 대중교통비 BIG BACK’ 이벤트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 시행한다.‘2018년 부산시 대중교통비 BIG BACK’ 이벤트는 버스 또는 도시철도 등 부산 대중교통을 한번이라도 이용하고, 이용한 교통카드 번호를 아래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매월 500명(연간 6000명)에게 5만원 상당 충전교통카드(교통카드에 4만7000원 충전)를 등록한 주소지로 우편 배송해 주는 이벤트다.작년 이벤트에는 5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 당첨자는 “버스를 이용하니 교통카드 행운이 왔다”며 “온 식구가 Big Back을 기대한다. 2018년도에도 이 사업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청양군 알프스마을 제10회 명품 칠갑산 얼음분수축제가 100만개의 화려한 LED조명과 함께 보고, 즐기고, 타보고, 맛보고, 해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연일 관광객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12월 23일 시작돼 다음달 18일까지 이어지는 축제에는 얼음봅슬레이, 짚 트렉, 6종의 눈썰매장, 2종의 얼음썰매장 등 놀거리와 빙어 뜨기, 소 썰매, 승마체험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또 웅장한 얼음 조각, 얼음 동굴, 소원터널 등 볼거리와 참나무 장작더미 군고구마, 군밤 등의 먹거리는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준다.특히 투명한 얼음을 장식한 100만개 조명은 환상적인 빛을 내뿜으며 칠갑산 산골마을 겨울 풍경을 화려한 무대로 수놓았다.황준환 마을 대표는 “겨울 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고 연인들에게는 특색 있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전라북도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익산지역에 있는 백제유적지를 비롯한 주요 여행지를 방문해 인증 스탬프를 찍는 ‘익산 역사여행 속 보물찾기, 스탬프 투어’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익산시는 스탬프 투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익산 지역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알토란 같은 문화유적지와 관광지를 소개하고, 익산 여행의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역사여행 속 보물찾기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고자 하는 관광객은 각 지점에 설치된 스탬프 인증함에서 자율적으로 스탬프책자를 꺼내어 스탬프를 찍으면 된다. 스탬프 인증은 하루에 인증을 다 찍지 않아도 되고, 순서대로 찍을 필요도 없다. 스탬프책자에 스탬프를 다 찍으면 이를 익산시 홈페이지 스탬프투어 기념품신청 게시판에 신청, 소정의 기념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 포항시가 올해부터 ‘포항 어린이교통랜드’ 이용료를 없앴다.포항시는 국가적으로 장려하고 있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상황에 발맞춰, 지난 제245회 정례회에서 어린이교통랜드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를 개정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료를 무료화하고 자치법규 입안기준에 위반되는 조문 등을 개선했다.포항 어린이교통랜드는 30억원을 투입해 2012년 10월에 뱃머리 평생학습원 옆에 개관했으며, 연면적 1312㎡로 1층에 교통안전교육장, 2층에 교통안전체험장과 실외에 신호등, 건널목 등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어릴 때부터 도로와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안전분야에 대한 체험 교육을 통해 어린이 스스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교육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 국장급 전보 ▲ 동물복지환경정책관 주원철 ▲ 식품산업정책관 정경석 ▲ 방역정책국장 이동식 ▲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김원일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김상경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마이데이터 기반 신규 공공서비스 '대전메이트'의 체험단을 모집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이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대전메이트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여행 취향을 분석, 여행 일정에 맞춰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추천하고 이용자가 여행 중 주변 상권에서 디지털온누리로 결제 시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ISTI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실증서비스 기획·개발을 맡았으며, 대전관광공사는 대전시 관광명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디지털온누리 결제 서비스 연동과 캐시백 재원 마련을 담당한다. 오는 30일까지 시범운영하며, 체험단 1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메이트 대표 누리집(https://djmate.kisti.re.kr/design/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원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오는 6일 오후 7시 도청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4∼7월 진행한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100만 서명운동'에 참가한 각계각층 인사들을 음악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200명의 도민으로 구성된 한마음 합창단, 바다 등 인기가수가 오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의 하늘길을 넓히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자리"라며 "도민의 간절한 바람이 정부와 정치권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 조미라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인 천안 엠이엠씨코리아㈜ 관계자가 가족 친화 근무 환경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관률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패널과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근무 문화 개선과 일·생활 균형 보장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포럼은 전문가, 기업, 시민이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고령사회 등 인구 관련 현안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지속해서 열고,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