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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태안군, 2년 연속 관광객 1000만 유치… 서해안 대표 관광휴양도시 ‘자리매김’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태안군(군수 한상기)이 2년 연속 연간 관광객 1000만명을 유치하며 서해안 대표 관광휴양도시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지난해 태안군을 방문한 관광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1071만2000명이 태안군을 방문, 2016년 1002만6000명에 이어 2년 연속 관광객 1000만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1071만2000명의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6.8%인 68만6000명이 증가한 수치로, 천리포수목원 등 유료관광지에 296만9000명이, 신두사구와 솔향기길 등 무료관광지에 774만3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관광객 증가는 관광경기의 전반적인 회복세, 축제 개최 등으로 인한 사계절 관광객 증가, 국제슬로시티 인증 등으로 인한 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 그리고 군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관광마케팅 추진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군은 지난해 태안투어패스 및 시티투어, 팸투어, 코레일 기차여행 등 다양한 관광시책을 추진하고 TV광고와 방송유치, 서한문 발송 등 다각적인 홍보에 앞장섰다.


특히 지역 5대 관광지(네이처월드·쥬라기박물관·천리포수목원·청산수목원·팜카밀레) 통합 할인상품권인 태안투어패스의 경우 행정공제회를 비롯한 기관별 전국 6개 공제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 지난해 2만4019건의 티켓 판매실적을 거뒀다.


버스를 타고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태안 시티투어와 코레일 기차여행 또한 연간 총 2000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군은 기자 및 여행사, 여행작가, 공제회 회원 등을 대상으로 태안 관광지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추진하는 한편, 각지에 관광해설사를 배치해 총 9만8607명에게 태안의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했다.


아울러 유류피해 10주년을 맞아 지난 9월 태안군 만리포에서 열린 유류피해 10주년 행사에서는 3일간 전국에서 총 4만5000명이 태안군을 방문, 피해에서 회복된 태안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리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군은 올해 국제슬로시티 태안 조성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태안투어패스의 적용대상을 확대하는 등 사계절 관광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명품 해수욕장 조성 사업과 함께 해수욕장별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전광판 및 TV 등 매체별로 다각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등 홍보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관광학교 교육 및 축제전문가 양성교육 등 관광수용태세를 개선해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에 나서는 등 3년 연속 관광객 1000만명 유치의 쾌거를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관광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준비해 더욱 쾌적한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관리·운영 및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관광객이 만족하는 태안군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