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충청북도 청주시가 14일 청주시립도서관 강당에서 ‘2018년 상반기 제20회 책읽는 청주 선포식’을 열고 시민독서 운동의 시작을 알렸다.책읽는 청주는 한권의 책으로 하나되는 청주를 위한 범시민 독서운동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청주시민 모두가 책읽는 청주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일반도서 ‘열한 계단’과 아동도서 ‘동생을 데리고 미술관에 갔어요’를 대표도서로 선정했다.이날 선포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아동부문 대표도서 ‘동생을 데리고 미술관에 갔어요’의 박현경 작가, 임승빈 책읽는 청주 추진위원장 등 청주시민들이 참석해 책읽는 청주의 시작을 축하했다.선포식은 3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청주맹학교 ‘브라스 앙상블’의 개막축하공연, 대표도서 및 작가소개, 시민독서운동 선포, 대표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도 속초시는 최근 한층 다가온 봄의 정취와 함께 각종 물새들이 향연을 펼치고 있는 영랑호가 봄 나들이 인기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영랑호에는 눈부신 흰죽지를 갖고 있어 트래킹 객들의 눈길을 잡아 놓는 댕기 흰죽지와 중대백로, 온몸에 먹칠을 한 물닭과 가마우지, 빛바랜 듯한 왜가리, 앙증맞은 논병아리, 운이 좋으면 천연기념물인 사랑의 원앙까지 바로 코앞에서 마주할 수 있는 영랑호 물새 생태공원은 자연의 생동감을 한껏 뽐내고 있다. 상류지역 한편에서는 영랑호에서 산란·치어기를 거쳐 바다로 나가 성어가 된 기수성 어종인 황어, 숭어 떼가 영랑호 주변에 산란을 하기 위해 회유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치어들은 최상류 지역인 장천 하류 주변에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덩어리 형태의 떼를 만들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경기가구창작스튜디오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디자인쇼룸’을 공식 운영한다.경기도는 13일 도 및 포천시,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가구협회, 교육생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가구창작스튜디오 2기 입주 전문가반 교육생 수료식 및 디자인쇼룸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수료생들에게는 ‘1급 목공예 지도사 자격증’을 수여했다.이번에 문을 연 ‘디자인 쇼룸’은 경기가구창작스튜디오의 입주 전문가반 교육생 및 졸업생들이 직접 만든 가구 제품과 소품을 전시·판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전문가반 교육생들의 수익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조성하게 됐다. 규모는 36.36㎡로, 가구제품 및 소품을 최대 30여종까지 전시할 수 있다.경기가구창작스튜디오는 경기도와 포천시가 가구산업 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대공원 캠핑장이 겨울 휴장을 마치고 오는 30일 문을 열고 11월 10일까지 약 8개월간 휴장없이 운영된다. 서울대공원 캠핑장은 청계산의 청정한 기운을 느끼며 계곡과 함께 숲속 캠핑이 가능하다. 특히 텐트 등 캠핑장비가 없어도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캠핑장에는 150동의 텐트 외 샤워실, 음수대, 운동장, 놀이터, 대피소 등 부대시설도 빠짐없이 갖춰져 있으며 캠핑장 내 매점에서는 각종 캠핑용품, 먹거리, 숯불구이를 할 수 있는 화로대를 숯과 함께 패키지로 대여할 수 있다. 밥을 취사할 수 있는 조리용품만 배낭에 넣고 가벼운 맘으로 캠핑장을 찾을 수 있다.안전 시설도 갖췄다. 서울대공원 캠핑장은 지난 2015년 관광진흥법에 의해 관광사업(야영업)을 등록해 안전 시설을 충족했으며, 텐트 150동 전체는 방염텐트이며 공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울산시는 전국 최초로 중화권 가이드 21명을 대상으로 울산 관광 상품 팸투어와 병행해 울산을 전담하는 관광가이드 1기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울산 전문 관광가이드는 인바운드 여행사 소속 유자격 가이드(관광통역안내사)로 여행사에서 모객한 단체 관광객에게 울산의 관광에 대해 보다 수준 높고 상세하게 소개할 수 있도록 하고, 인증서를 수여해 가이드의 전문성을 뒷받침하는 제도다.이번 교육 과정은 울산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깊이 있게 이해한 가이드가 관광객에게 울산을 설명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관광객이 울산을 다시 홍보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재방문율을 높여 외국인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다음 달에는 동남아시아권을 담당하는 가이드 20명에 대해 울산 관광 전문가이드 2기 양성 교육도 계획하고 있는 등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시(시장 서병수)는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영화의 전당에서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제6회 부산 동물사랑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부산 동물사랑 문화축제는 유기동물 입양문화 조성, 동물 생명존중과 책임감 고취를 위해 ‘2013년 유기동물 가족만나기’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여섯 돌을 맞았다. 부산만의 특화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봄철 부산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생명존중, 행복공존’ 이라는 슬로건으로 사전행사,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 16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동물영화, 독 스포츠,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로 유명한 강형욱 훈련사의 반려견 행동치료 강좌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어울림 축제로 만들 예
한국농축산연합회는 지난 12일 한국4-H회관 대강당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7년도 결산 승인 및 제6대 임원진 구성을 의결했다.제6대 임원진으로는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이 상임대표로 선출됐으며, 감사에는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장, 황광보 고려인삼연합회장을 유임키로 하였다. 또한 7인의 운영위원 선임에 대해서는 이승호 상임대표에게 위임키로 하였다. 이들의 임기는 내년 2월 28일까지다.이 상임대표는 조만간 총회를 소집해 운영위원 구성, 집행위원회 구성, 사업계획 등 향후 농축산연합회 운영방안에 대해 결정키로 했다.이 상임대표는 “무거운 짐을 느끼는 만큼 소신과 열정을 다해 농민, 농축산업, 농축산단체 위상 제고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집행위원회를 구성해 각 단체의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수시로 점검하고 농축산연합회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국가생태관광지역이면서 전라북도 생태관광육성지역인 운곡람사르습지를 방문하는 탐방객들이 체류형 생태관광을 할 수 있는 친환경 숙박단지 ‘에코촌’을 조성한다.13일 군에 따르면 에코촌은 아산면 용계리 일원에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자해 건축면적 1034㎡(연면적 1390㎡)에 8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친환경 숙박시설 6동(12객실)과 세미나실, 휴게실, 정보실 등을 갖춘 탐방지원센터, 문화공연장, 기타 관광객 편의시설 등이 조성되는 사업으로 올 2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이달 중에 공사를 발주 및 착공해 내년도에 완공할 계획이다.청정한 자연생태를 만끽할 수 있는 운곡람사르습지는 2014년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으며 해마다 탐방객이 늘어 지난해에는 2만3000여명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접경지역 ‘군인의 외출·외박 구역제한’ 문제가 현행 유지로 가닥 잡힐 전망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2일 국방부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면담하고 “접적지역과 도서지역의 부대는 부대의 규모, 군사대비 태세 등을 감안해 현지 지휘관들이 외출·외박 제한구역 문제를 융통성 있게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장관 답변을 들었다”면서 “군 내부의 의견수렴 과정 등 절차를 거친 이후, 강원도 접경지역 군인의 외출 외박 구역제한 문제는 현행 유지 쪽으로 결론 날 것”이라고 전했다.최 도지사는 이날 면담자리에서 접경지역 주민들은 휴전 이후 70여 년간 각종 군사규제에 의한 지역개발 제한, 토지 강제증발 등 재산권 침해, 빈번한 훈련 및 북한의 잦은 도발에 따른 위험에도 묵묵히 군과 함께 지역을 지키고 큰 희생을 감내하며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장흥군이 구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1970~1980년대 추억이 담긴 벽화거리를 조성했다.‘이야기 장흥만들기’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이번 벽화거리는 장흥토요시장이 있는 장흥읍 예양리와 기양리 일원에 조성되고 있다.지난해 10월 현장조사와 주민협의를 거쳐 시안을 결정하고 지난달 초부터 벽화제작에 돌입했으며, 벽화는 70~80년대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인물과 풍경부터 당시 유행하던 인기 만화 캐릭터까지 다양하다.특히 담벼락 중간의 창문과 기둥 등 주변 환경과 절묘하게 어우러진 벽화 구성으로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120면 가량의 벽화가 마을 담장을 장식하고 있으며, 추가로 160면을 제작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하늘벽화봉사단의 재능기부가 더해지면서 더욱 활기를 얻고 있다.장흥읍은 구도심으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12일 도청 화백당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은메달의 쾌거를 달성, 국민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돌아온 컬링선수단을 위한 환영행사를 개최했다.환영행사에는 여자팀뿐만 아니라 남자팀, 믹스더블팀 등 컬링국가대표선수단 전원(선수 12, 감독 3)과 선수부모 및 체육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감동의 순간을 담은 경기 영상시청, 장반석 감독의 올림픽 출전 성과보고, 꽃목걸이와 격려금, 기념사인패, 감사패(공로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또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컬링팀을 후원해온 신세계그룹에서는 이갑수 신세계이마트사장과 임병선 부사장이 직접 도청을 찾아 선수들에게 포상금 2억4000만원을 전달했다.특히 김관용 도지사(경북체육회장)는 그간 모두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앞으로 단순히 집 대문이 잠겼다거나 단순 민원 사항에는 119에 신고해도 도움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다만, 집 안에 응급 환자가 있거나 화재 발생 등 긴급한 경우에는 관련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지난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생활안전분야 요청사항 출동기준을 마련 일선 소방서에 전달했으며,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도 재난안전본부가 마련한 이번 출동기준에 따르면 앞으로는 생활안전분야 신고가 119에 접수될 경우 재난종합지휘센터가 신고자의 위험 정도를 ▲긴급 ▲잠재적 긴급 ▲비긴급 등 3가지로 판단해 출동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신고만으로 위험 정도가 판단되지 않을 경우는 소방관이 출동하도록 했다. 예를 들면 맹견이나 멧돼지, 뱀 등 위해 동물이 주택가에 나타나면 소방서에서 출동하지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마이데이터 기반 신규 공공서비스 '대전메이트'의 체험단을 모집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이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대전메이트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여행 취향을 분석, 여행 일정에 맞춰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추천하고 이용자가 여행 중 주변 상권에서 디지털온누리로 결제 시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ISTI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실증서비스 기획·개발을 맡았으며, 대전관광공사는 대전시 관광명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디지털온누리 결제 서비스 연동과 캐시백 재원 마련을 담당한다. 오는 30일까지 시범운영하며, 체험단 1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메이트 대표 누리집(https://djmate.kisti.re.kr/design/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원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오는 6일 오후 7시 도청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4∼7월 진행한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100만 서명운동'에 참가한 각계각층 인사들을 음악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200명의 도민으로 구성된 한마음 합창단, 바다 등 인기가수가 오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의 하늘길을 넓히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자리"라며 "도민의 간절한 바람이 정부와 정치권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 조미라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인 천안 엠이엠씨코리아㈜ 관계자가 가족 친화 근무 환경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관률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패널과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근무 문화 개선과 일·생활 균형 보장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포럼은 전문가, 기업, 시민이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고령사회 등 인구 관련 현안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지속해서 열고,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로보월드 전시회'에서 지역 로봇·드론 기업과 대전로봇기업공동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로보월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로봇 전시회로, 제조·서비스·물류·의료·국방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로봇 기술과 최신 혁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국내 300개사와 해외 50개사를 포함한 총 350개 기업이 1천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대전TP는 올해 지역 로봇·드론 기업 12개사로 구성된 공동관을 운영하며 지역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제품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대전 로봇·드론 기업이 시장에서 인정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전TP는 기업들이 유망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업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