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의 순환형 관광시티투어인 ‘타시겨버스’가 오는 23일 버스 출발지인 강화읍 갑곶돈대에서 개통식을 갖고 첫 시동을 건다.최근 관광지만 콕콕 돌아보는 여행보다는 그 지역의 사람들과 어울리거나 그 지역의 문화를 천천히 돌아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는 방식의 여행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주말만 되면 개별관광객들의 차량으로 인해 도심 교통혼잡과 주차장 부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강화군은 교통수단이 부족해 자가차량 없이는 관광하기에 불편한 지역이었고, 관광객들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보석 같은 도심관광을 놓치는 경우도 많았다.이에 시는 강화군 북단을 순환하는 관광 시티투어버스 타시겨버스를 개통한다. 순환형 버스로써 40분마다 버스가 도착하므로 원하는 관광지에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경상남도 창원시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창원 맞춤형 대규모 세일행사인 ‘창원 블랙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창원 블랙데이는 2016년 처음으로 시행돼 올해 세 번째 개최되는 행사로 전국에서 2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진해군항제 행사와 연계해 지역내 소비자는 물론 관광객들도 찾는 대규모 쇼핑행사로 추진,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이번 행사에는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대동백화점, 뉴코아아울렛,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16개소의 대규모 점포와 GS슈퍼 및 탑마트 등 준대규모 점포 18개소, 농협(하나로마트) 9개소, 전통시장 14개소, LG 베스트샵 및 하이마트, 삼성 디지털프라자 등 가전제품 할인점 23개소, 골목슈퍼인 나들가게 18개소, 주요 상점거리 4개소 255개 점포 등 총350여 개 점포가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동두천시 탑동동 왕방산 권역에 68만2000㎡(약 20만6000평) 규모의 ‘왕방산 MTB체험단지’를 조성한다.동두천 왕방산 MTB체험단지 조성사업은 산악자전거 코스로 유명한 왕방산을 경기북부 대표 ‘산악 레저 관광메카’로 만드는 사업으로 경기도의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2015~2019)’에 포함된 사업 중 하나다.특히 왕방산 일대에서 매년 4월 개최하는 ‘동두천 국제 트레일러닝대회’와 10월 개최하는 ‘동두천 왕방산 국제 MTB대회’ 등과 연계, 숙박·휴양체험이 가능한 기반시설을 구축함으로써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총 사업비는 186억원이며, 이중 140억원을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도비로 지원한다. 오는 22일 착공에 들어가 내년 10월경 완공 예정이다.주요 사업내용은 총 68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신도심에 비해 낙후된 원도심의 혁신적인 발전을 위해 ‘인천도시재생청’을 만들겠다.”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교흥 전 국회사무총장이 19일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이같이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 주안 시민공원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연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김 예비후보는 “촛불의 힘이 세상을 바꾸고, 위대한 국민의 힘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면서 “인천의 촛불민심을 바탕으로 인천 정권교체를 이루고, 인천시민의 삶을 바꾸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선언했다. 그는 “인천은 저의 전부”라며 “인천에서 공부하고, 결혼해 아이들을 낳아 기르고, 정치를 배웠으며, 국회의원이 됐고, 인천 정무부시장을 했다. 인천의 문제가 무엇인지,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안전한 캠핑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민간캠핑장의 10% 정도인 40여개 민간캠핑장을 우수야영장으로 지정하는 한편, 11개 공공캠핑장을 추가 조성한다.도는 올해 처음으로 안전시설이나 위생수준이 높은 민간캠핑장 약 40개소를 선정해 경기도지사 지정 우수 야영장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우수 야영장에 대해서는 경기도지사 인증패와 함께 경기도 차원의 홍보도 지원해 캠핑장 운영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도는 5월중으로 각 시군을 통해 희망 캠핑장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서면과 현장평가를 통해 7월경 최종 우수야영장을 선정할 계획이다. 경기도에는 현재 426개소의 민간캠핑장이 있다.이밖에도 도는 190억원의 예산을 들여 파주 임진각 국민여가캠핑장 등 11개 공공캠핑장도 조성한다. 11개 캠핑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부산시가 오는 23일까지 장노년층을 대상으로 ‘2018년 장노년 반려동물 돌보미’ 교육생을 모집한다.시는 50세 이상 64세 미만 장노년층이 수익 창출로 활기차고 당당한 제2의 인생 설계와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삶의 행복지수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해당 과정을 마련했다. 반려동물 인구 천만시대, 1인 가구 증가와 저출산, 고령화로 반려동물 돌봄인구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관련 직업도 다양해지고 있다.장노년 반려동물 돌보미 교육과정은 반려동물을 돌보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반려동물의 사육과 관리, 펫시터, 기본생활 훈련 등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8주간 진행되며 교육수료 후 반려동물 관리사 자격시험 응시를 통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교육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거주지 구·군 동물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가족공원을 과거 부평공동묘지의 이미지를 벗고 ‘자연 친화형 테마공원’으로 바꾼다. 시는 다음달 말까지 ▲울창한 숲 속을 걷는 느낌의 메타세콰이어 길 ▲봄 향기 가득한 유채꽃단지 ▲온 가족이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 ▲수생식물이 살아있는 생태연못 조성 등 자연과 호흡하는 숲의 공원 등 봄 나들이 볼거리 조성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공원이 조성되면 인천가족공원은 숲과 자연 속에서 휴식과 만남이 공존하고 볼거리가 풍성한 자연친화적 테마공원이 될 것”이라며 “시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도심속 가족나들이 장소로 탈바꿈해 주변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인천시는 정부의 친환경적 장사문화 정책에 따라 올해 예산 111억원을 투입해 4만기를 안치할 수 있는 봉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대전시의 녹색제품 구매율이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등 녹색제품에 대한 대전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대전시 녹색제품 구매율은 43.0%로 전년(2016년 36.7%) 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각 31.6%, 32.6%로 소폭 상승(1.0%)했던 2014년과 2015년의 녹색제품 구매율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대전시의 녹색제품 구매율은 지난 4년 동안 증가세를 보였고, 지난해 녹색제품 구매율은 전국 평균 37.5%보다 5.5% 높았다.녹색제품이란 동일 용도의 다른 제품에 비해 환경성이 개선되고 환경표지 및 우수재활용 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말한다.현재 환경표지 인증 제품은 사무용기기,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 165개 품목 3643개 업체 1만4647개 제품이 생산되고 있으며, 우수재활용인증(GR) 획득제품은 폐지, 폐고무 등 17개 재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강원랜드 등 공공기관의 채용비리와 관련한 후속 조처를 철저하게 그리고 속도를 내서 처리하며, 책임자에게 엄중책임을 물을 것을 지시했다.15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공공기관 채용비리 결과를 보고 받은 뒤 채용비리가 드러났는데도 가담자나 부정합격자 처리에 소극적인 공공기관 책임자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으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임종석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공공기관 부정합격자에 대한 앞으로의 조처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강원랜드의 경우 채용비리와 관련해 부정합격한 것으로 확인된 226명 전원에 대해 직권면직 등 인사 조처를 한다는데 뜻을 모으고, 강원랜드 감독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를 시작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구시는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시민운동장 야구장의 개장행사를 오는 17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국내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야구장인 시민운동장 야구장의 역사성과 삼성 라이온즈의 추억들을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은 지난 1948년 처음 개장한 이래 70~80년대 대구 고교야구의 전성기와 함께 했으며, 1982년부터는 삼성라이온즈의 홈구장으로 사용되면서 대구 시민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한 대구야구의 성지와 같은 곳이었다. 그러나 지속적인 개보수에도 불구하고 시설노후화로 인해 안전상의 문제점을 노출했고, 지난 2016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으로 사용빈도가 낮아지면서 서울 동대문야구장, 부산 구덕야구장과 같이 철거설이 대두되기도 했다. 대구시는 시민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가 아리수정수센터 6곳을 비롯해 수도박물관, 아리수나라 등 서울의 수돗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 상수도시설의 견학프로그램을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시는 지난해 6개 아리수정수센터, 수도박물관, 아리수나라 등을 방문한 견학자는 총 33만6606명으로 이중 학생이 16만4923명으로 49%를 차지하는 등 상수도시설이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장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학생 외에도 일반시민 11만9431명(35%), 가족 단위 3만9482명(11.7%) 등이 상수도시설을 견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수도 시설 견학이 아리수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끈다. 시에서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의 아리수정수센터 견학자 18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무자격자가 눈썹이나 아이라인 문신 시술을 하거나, 신고도 하지 않고 오피스텔 등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등 불법으로 미용행위를 한 업소들이 경기도 단속에 대거 적발됐다.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시·군 보건소 의료지도원과 합동으로 피부관리, 네일숍 등 미용업소 358개를 단속한 결과 불법 미용행위를 한 130개 업소를 적발, 공중위생법 위반으로 형사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적발결과를 유형별로 보면 ▲미신고 영업 109건 ▲반영구 화장 행위(눈썹·아이라인 문신) 5건 ▲의약품 또는 의료기기 사용행위 4건 ▲무면허 미용행위 5건 ▲기타 영업소 외 미용행위 등 7건이다.고양시 A업소와 양주시 B업소는 메이크업이나 피부 관리만 할 수 있는 일반미용업 신고만 한 상태에서 SNS나 블로그를 통해 찾아 온 예약 손님에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라면이 있다. 농심 신라면은 편의점에서 한 봉지 가격이 1천원이다. 하지만 신라면 더레드는 1천500원이며 신라면 블랙은 1천900원으로 일반 신라면보다 최대 두 배에 육박한다. 올해 라면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2천원에 육박하는 라면 제품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천원 이상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단돈 1천원이 되지 않았던 여러 제품이 이제 1천원대가 됐다. 8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농심 제품은 용기면과 봉지면 약 20종의 가격이 올랐다. 농심은 탄핵정국인 지난 3월 라면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편의점에서 농심 라면 판매 가격은 대체로 100원씩 올랐으며 일부 200원 오른 경우도 있다.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 안팎이다. 농심 라면 제품 중에 가격이 2천원에 육박하는 제품은 10개가 넘는다. 신라면 대컵은 1천500원으로 100원 올랐는데 신라면건면 대컵은 200원 올라 1천800원이 됐다.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더레드 용기면도 1천800원이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 음료 하나를 같이 먹으면 6천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로 한국인의 입원 원인 순위도 바뀌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의 노화나 손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흐려 보이는 안과 질환으로, 지난해 33만7천270명의 환자가 백내장으로 입원해 치료받았다. 전년도 32만61명에서 5.4% 증가했다. 노년백내장에 이어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30만8천287명),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몇 결장염'(24만4천125명), '기타 추간판장애'(22만212명)가 입원 다빈도 질병 2∼4위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14년엔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傷病)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37만3천597명)이 입원 다빈도 상병 1위였다. 2014년의 경우 노년백내장 입원 환자 수는 25만1천8명으로 3위였다. 10년 사이 출생아 수는 2014년 43만여 명에서 지난해 약 24만명으로 빠르게 줄고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입원 원인 순위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입원 환자 수 순위에서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조리실무사 채용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5월 1일 기준으로 집계한 조리실무사 현황에 따르면, 11개 교육지원청과 1개 직속기관의 조리실무사 결원율은 총 12.1%였다. 정원 3천948명 중 479명을 채용하지 못한 것이다. 결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으로 33.4%(정원 503명 중 결원 168명)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은 학생 수가 많아 노동 강도가 높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자가 적어 결원율이 높은 편이다. 이어 강동송파(19.8%), 동작관악(10.9%), 서부(9.2%), 성동광진(8.1%), 남부(7.9%), 성북강북(6.8%), 강서양천(6.8%), 동부(3.9%), 중부(3.1%), 북부(2.9%) 순이었다. 조리실무사는 교육공무직으로, 근무 후 3개월간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쳐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그러나 학교에 아침 일찍 출근해 짧은 시간 안에 수백 명의 급식을 조리해야 하고, 화기에 노출되는 등 근무 환경도 열악해 지원자가 많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지난해부터 1년에 2회 있는 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등 인기 아이스크림 230여종을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이달 말까지 하겐다즈 컵·바·샌드·파인트 등 전 품목을 두 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종은 4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에 판매한다. 메로나, 죠스바 등 바 형태 아이스크림 5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월드콘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 빵또아 등 샌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200여종은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이달 1∼4일 서울 평균 기온이 전달보다 8도가량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53.8%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는 올해 여름이 작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해 아이스크림 행사를 일찍 준비했다"며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쉬운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