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다음 달 18일까지 청량감과 기능성을 강조한 탄산음료 신제품 '에너지 피지오'와 함께 두 번째 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제품은 유자와 오렌지로 맛을 낸 '유자&오렌지 에너지 피지오'와 체리와 자두를 조합한 '체리&자두 에너지 피지오' 두 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에너지 피지오는 톨(355㎖) 사이즈 기준 타우린 1천㎎과 비타민C 60㎎, 비오틴 30㎍(마이크로그램) 등 일일 권장 섭취량에 해당하는 영양소가 들어있고, 칼로리는 중간 사이즈인 그란데(473㎖) 기준 99㎉로 부담이 적다고 스타벅스는 설명했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올해 이른 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대표 여름 음료인 '씨쏠트 카라멜 콜드브루'를 작년보다 보름 앞당겨 이날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신규 음료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씨솔트 카라멜 콜드브루와 에너지 피지오 제품을 스타벅스 카드 혹은 계좌 간편결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별을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타벅스는 앞서 봄 프로모션 음료인 '슈크림 라떼'의 판매를 개시하고, '슈크림 말차 라떼'를 새로 선보이면서 첫 번째 봄 프로모션을 진행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데마트는 오는 17∼30일 전 점포에서 호주산 양고기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주한호주대사관 무역투자대표부와 협업해 진행하는 행사로 양 숄더랙, 양 삼겹살 등 구이류 위주로 구성했다. 양고기 브랜드 '동원청정램' 단독 출시를 기념해 주한호주대사관과 600만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도 준비했다. 경품은 호주 왕복 항공권, 호주청정램 숄더랙 선물세트, 이솝 핸드크림 등이다. 롯데마트에서 양고기를 3만원 이상 구매한 뒤 롯데마트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경품 추첨에 응모하면 된다. 동원청정램은 호주에서 자연 방목된 1년 미만의 양고기만을 선별해 항공 직송으로 들여온 상품으로, 신선도가 뛰어나다고 롯데마트는 소개했다. 전소은 롯데마트·슈퍼 축산팀 MD(상품기획자)는 "고객들이 호주산 양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아울렛은 봄철을 맞아 오는 18∼20일 전 점포에서 초대형 할인행사 '블랙 슈퍼쇼'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4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아웃렛 가격에 최대 30%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멤버스 카드로 단일 브랜드에 10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초특가 기획전에선 나이키, 비이커, 토리버치, 띠어리, 디스커버리, 에그 등 인기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롯데리조트와 연계한 프로모션도 있다. 온오프라인의 블랙 슈퍼쇼 온라인 링크 또는 QR코드로 롯데리조트 숙박을 예약하면 최대 35% 할인 혜택을 준다. 예약 가능 기간은 온라인이 오는 20일까지, 오프라인은 18∼20일이며 투숙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7월 24일 사이다. 김현영 롯데아울렛 마케팅팀장은 "이번 행사는 할인 혜택부터 콘텐츠, 체류형 프로그램까지 고객의 체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바쁜 현대인의 간식을 책임지는 주원료는 밀가루와 설탕이다. 도심의 '오아시스'인 카페 진열대에서 일에 지친 직장인을 기다리는 달콤한 쿠키나 케이크는 이들 두 재료가 없다면 존재하기 어렵다. 스트레스를 잊으려 무심코 집어 드는 이런 간식은 노화를 촉진하고 혈압상승, 고혈당, 혈중지질 이상, (복부)비만 등 심뇌혈관질환 및 당뇨병의 위험을 높이는 인자가 겹친 상태인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키운다. 예전에는 대사증후군이 중장년층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근래에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집계에 의하면 대사증후군에 걸린 20대는 2018년에 10만5천명 수준이었는데 2022년에는 15만5천명 수준으로 47.7%나 늘었다고 한다. 의학박사 박민수는 신간 '과속 노화의 종말'(허들링북스)에서 이처럼 정제 탄수화물이나 당에 찌든 현대인의 식생활이 초래하는 위험을 경고하고 노화를 늦추기 위한 방안을 제안한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췌장에서 분비된 인슐린이 남아도는 혈당을 글리코겐으로 바꿔서 저장하고 혈당이 부족할 때 다시 꺼내서 쓰는 항상성 체계가 원활하게 작동한다. 하지만 수면 결핍, 과로, 스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은 지난 4∼13일 열흘간 진행한 '랜더스 쇼핑페스타'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세계에 따르면 올해 행사 매출은 약 1조3천억원으로 지난해 행사(랜더스데이) 대비 14%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 '쓱데이'에 이어 랜더스 쇼핑페스타도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두며 각각 가을과 봄을 대표하는 그룹의 대표 쇼핑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계열사별로 보면 지난 4∼6일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진행한 이마트의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6.1% 늘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기 상품을 파격가에 내놓은 '스타템 톱20' 기획전이 인기를 끌었다고 이마트는 소개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대비 31%, 조선호텔앤리조트는 81%, 스타벅스는 46%의 매출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 저녁 시간대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특별 혜택을 주는 '나이트 세일'을 진행한 편의점 이마트24와 신세계면세점 인천국제공항점 역시 행사 전주(3월 28일∼4월 3일) 대비 매출이 각각 58%,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패션 플랫폼 W컨셉은 봄철 패션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참여 브랜드의 매출이 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재계 55위인 동원그룹이 글로벌 식품 사업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사업구조 재편에 나섰다.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계열사인 동원F&B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국내외 식품 4개 사를 사업군(Division)으로 묶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식품 사업 역량을 한데 모아 시너지를 창출하며,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 제2의 도약을 이룰 계획이다. 동원산업과 동원F&B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 체결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원산업은 보통주 신주를 발행해 동원F&B 주주에게 1(동원산업) 대 0.9150232(동원F&B)의 교환 비율로 지급할 예정이다. 양사의 주식교환 비율은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라 산정됐다. 주식교환이 마무리되면 동원F&B는 동원산업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고 상장폐지된다. 양사는 주식교환 안건을 의결하기 위한 주주총회를 오는 6월 11일(잠정) 개최할 계획이다. 반대하는 주주는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청구 가격은 관련 법령에 따라 동원산업 3만5천24원, 동원F&B 3만2천131원으로 각각 결정됐다. 동원산업의 신규 발행주식 수는 주식매수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형 식품사 라면에 이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자체 브랜드(PB) 라면도 가격이 줄줄이 인상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팔도가 만드는 GS25 PB 공화춘 3종(짜장·짬뽕·불짜장)의 판매가가 14일부터 1천800원에서 2천원으로 11.1% 올랐다. 또 틈새라면(용기)은 1천350원에서 1천450원으로 7.4% 오르고, 홍라면(용기)은 1천800원에서 1천900원으로 5.6% 인상됐다. 모두 팔도와 협업해 출시한 상품이다. GS25가 PB 라면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 것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GS25 관계자는 "원부자재와 인건비, 물류 등의 비용 상승으로 제조원가 부담이 커져 불가피하게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마트24도 같은 이유로 이날 아임이 얼큰e라면 봉지 가격을 550원에서 600원으로 9.1% 올리고, 같은 제품 용기는 800원에서 850원으로 6.3%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CU가 판매하는 헤이루(HEYROO)속초홍게라면은 이날 1천800원에서 1천950원으로 8.3% 올랐다. 이날부로 가격이 인상된 편의점 PB 라면 제품은 모두 제조사가 팔도다. 편의점 4사 중 유일하게 세븐일레븐만 팔도가 만드는 PB 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지난해 4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거둬 3천7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냈다. 14일 아성다이소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9천689억원, 3천711억원으로 전년보다 14.7%, 41.8% 증가했다. 연간 매출은 2021년 2조6천억원에서 2022년 2조9천억원, 2023년 3조4천604억원, 지난해 3조9천689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2021년 2천838억원, 2022년 2천393억원, 2023년 2천617억원 등에서 지난해 3천억원을 넘었다. 다이소는 "작년 매출은 고물가 속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시즌·시리즈 등 전략 상품이 인기를 얻어 증가세를 보였다"며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규모의 경제를 통한 매출 원가 감소 등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이소 관계자는 "올해는 항상 '고객 중심 경영'을 핵심으로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높은 품질의 상품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는 매장과 물류 시스템을 갖추고자 사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균일가 생활용품 판매업의 기본에 충실한 경영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매출 1, 2위 경쟁이 치열한 치킨업계에서 BBQ가 매출 1위 bhc치킨을 100억원 미만까지 바짝 추격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해 별도 기준 BBQ 매출이 5천32억원으로 전년보다 6.3%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783억원으로 전년(554억원)보다 41.3% 늘었다. 매출 증가는 대형 직영점 매장이 늘어난 덕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BBQ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광고비와 판매관리비 등 비용이 줄고 직영점의 수익이 늘어나면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BBQ는 작년에 5천억원대 매출을 달성하면서 1위인 bhc치킨과의 격차를 624억원에서 95억원으로 줄였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해 별도 기준 bhc치킨 매출이 5천127억원으로 전년(5천356억원) 대비 4.3% 줄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천337억원으로 전년(1천203억원)보다 11.2% 증가했다. 지난 2022년 역대 최대 매출인 5천175억원을 기록한 교촌치킨은 2023년에 이어 작년에도 5천억원대 매출을 거두지 못했다. 치킨 3사 가운데 매출 규모 3위인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작년 연결 기준 매출이 4천808억원으로 8% 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SSG닷컴은 오는 20일까지 일주일간 가공식품 중심의 장보기 특가 주간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농심, CJ제일제당과 '푸드픽(Pick)' 행사를 하고 두 브랜드 행사 상품 합산 4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을 즉시 할인해준다. 특정 상품을 함께 구매하면 최대 70% 연계 할인 혜택을 준다. 농심 '신(辛)' 브랜드를 구매하면 비비고 썰은배추김치(800g)를 4천원대에 함께 살 수 있는 식이다. 행사 기간 매일 오전 9시에는 한정 수량 '타임딜'을 한다. 농심 짜파게티를 시작으로 컵 떡볶이, 컵라면, 즉석밥, 생수 등을 매일 두 가지씩 최대 60% 할인한다. 이와 별개로 오는 18일까지 매일 오전 9시에는 하루 네 가지 장보기 상품을 엄선해 최대 77% 할인해주는 '원샷원킬 세일'을 운영한다. 이명근 SSG닷컴 그로서리담당은 "고물가 시대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다양한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바른치킨은 물가와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를 위해 지난 1일부터 공급가를 최대 11.1% 인하했다고 14일 밝혔다. 바른치킨은 올해 말까지 전용유와 파우더 등 메뉴 조리에 필수적인 30개 품목의 공급가를 평균 8.1%, 최대 11.1% 각각 인하할 계획이다. 아울러 바른치킨은 최근 소비자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고, 현재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근갑 바른치킨 대표이사는 "최근 지속되는 고물가와 배달·포장 수수료 증가로 가맹점주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가맹점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상생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공급가 인하를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배달의민족이 14일부터 포장 주문 서비스를 전면 유료화했다. 배민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존 점주도 이날부터 포장 주문 중개 수수료 6.8%(부가세 별도)를 내야 한다. 이에 따라 배달 비용 부담을 호소해온 일부 점주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배민은 지난해 7월 배달 중개 수수료를 6.8%에서 9.8%로 전격 인상한다고 발표하면서 포장 주문 서비스도 유료화했다. 다만 2025년 3월까지 신규 업주의 포장 중개 수수료를 50% 깎아주고 기존 업주에게는 포장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한 바 있다. 배민 포장 주문 유료화에 반발해 일부 업주는 포장 서비스를 해지했다. 한 프랜차이즈 업체 관계자는 "포장 고객은 배민을 통해서 안 시키는 경우도 있으니 포장을 해지한 점주들도 있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다른 업체 관계자도 "본사 지침은 없으며 점주 재량"이라면서 "포장은 자사앱으로 주문하면 할인쿠폰 같은 혜택이 훨씬 많기 때문에 배민 주문이 많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연합뉴스가 확인해보니 BBQ, 교촌치킨, 맘스터치 등 외식 프랜차이즈의 매장 가운데 일부는 포장 주문은 받지 않고 배달 주문만 받고 있다. 자영업자 인터넷 카페에도 며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