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콜팝'을 테마로 한 전용 매장 'bhc 팝'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bhc는 지난 12일 서울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 산호세점을 새로 단장해 첫 번째 콜팝 전용 테이크아웃 매장으로 열었다. 이어 이천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도 콜팝 매장을 개점했다. 'bhc 팝'은 bhc가 1999년 선보인 '콜팝'을 공간으로 확장한 프로젝트다. 한입 크기의 치킨과 콜라를 결합한 콜팝은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회사 관계자는 "bhc 팝은 브랜드의 정체성과 메시지를 소비자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라며 "다양한 이용 환경에 맞춘 전용 매장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bhc의 브랜드 방향성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이 브라질 자회사 CJ셀렉타 지분 매각 계약을 철회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곡물기업 번지의 자회사인 번지알리멘토스 S.A.와 체결한 주식 매매계약(SPA)을 해제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측은 "거래 선행 조건 충족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면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경영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계약상 권리를 행사해 거래 상대방에 계약 해제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CJ셀렉타는 사료 원료로 쓰이는 농축대두단백(SPC) 생산 기업이다. CJ제일제당은 2023년 10월 바이오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보유한 CJ셀렉타의 지분 66%를 번지알리멘토스 S.A.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예상 매각액은 4천805억원이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배달의민족과 협업해 대형마트 퀵커머스(즉시배송)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온라인쇼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홈플러스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서울 강동·신도림·상봉점과 부산 동래점 등 4개 점포에서 우선 시작한 뒤 점차 점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2021년부터 슈퍼마켓인 익스프레스를 기반으로 즉시배송 서비스를 해오다가 이번에는 대형마트를 거점으로 하는 서비스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형마트에서 제공하는 즉시배송 서비스는 슈퍼마켓 대비 상품 수가 최대 네 배까지 늘어난다. 분유·이유식·육아용품·화장품 등 신규 카테고리 이용도 가능해진다. 그동안 홈플러스 온라인 '마트직송'으로만 주문할 수 있었던 델리·베이커리 상품도 즉시배송으로 주문할 수 있다. 1만원 미만의 당당치킨과 강정·초밥·김밥·샌드위치를 비롯해 몽블랑제 베이커리까지 주문 후 1시간 내외로 받아볼 수 있다. 대형마트 퀵커머스는 물류거점 확보 차원에서도 효율적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시간이 생명인 퀵커머스는 고객과 물리적 거리를 줄이기 위해 '도심형 물류센터'(MFC)를 확장해야 하는데 홈플러스 점포는 이미 주거밀집 지역에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은 주류 스마트 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 누적 주문액이 이달 말 기준 1천500억원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2020년 7월 출시 이래 약 5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지난해 5월 카카오톡 선물하기와의 제휴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GS리테일은 전했다. 지난해 5월부터 이달까지 와인25플러스 주문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7.4%, 매출은 99.4% 각각 증가했다. 고객 만족도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 해당 기간 고객의 재구매율은 40.5% 늘었다. 이들 가운데 3회 이상 반복 구매한 고객 비중이 41.1%를 차지하며 충성도 높은 단골을 만들어냈다고 자평했다. 김유미 GS리테일 와인25플러스 파트장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와의 제휴로 일상 소비와 주류 선물 수요 모두를 아우르는 대국민 주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팔도는 인도네시아 최대 식품·유통기업 인도푸드 그룹과 팔도 제품 판매와 글로벌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팔도는 인도푸드의 유통계열사인 인도마르코의 유통망을 활용해 어린이 음료 '귀여운 내친구 뽀로로'(뽀로로 음료)를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팔도는 인도마르코와 판촉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취급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뽀로로 음료는 국내 시장 어린이 음료 1위 브랜드다. 지난 2007년 4월 출시돼 현재까지 약 8억개가 판매됐다. 2018년에는 국내 어린이 음료 최초로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MUI)에서 할랄 인증을 받았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과실 탄산주 브랜드 '이슬톡톡'을 제로슈거(무설탕) 콘셉트로 새단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알코올 도수는 3도를 유지하면서, 열량을 기존 제품보다 64% 줄였다고 하이트진로는 설명했다. 이슬톡톡 복숭아 제품의 열량은 100㎖에 18㎉로 낮아졌다. 리뉴얼(새단장) 제품은 이달부터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가정 채널에 순차적으로 입고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해 제품을 리뉴얼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매운맛 실비김치로 출시한 '습김치'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인기몰이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매운맛을 나타내는 소리 '습'을 강렬한 색깔의 한글 그래픽으로 표현한 혁신적인 디자인이 젊은 층을 사로잡았다는 것이다. 매운 베트남 고춧가루와 국산 청양 고춧가루를 넣어 만든 '습김치'는 스코빌 지수(매운맛 지수)가 일반 비비고 김치의 32배에 이른다. 이 제품은 새로운 것에 빠르게 반응하는 젊은층을 겨냥해 지난 1일 온라인 전용으로 출시됐다. 높은 관심 속에 '습김치'를 다룬 영상도 온라인에 계속 올라오고 있다. 소비자들은 '기대보다 강렬한 매운맛에 맛있게 매워서 좋다', '감칠맛과 단맛의 조화로 중독적이다' 같은 반응을 남겼다. 화제성은 판매 성과로도 나타났다. '습김치'는 배민B마트에서 지난 1일 출시 당일 첫 물량이 모두 팔렸다.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에서는 판매를 시작한 3일 당일 오전에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예상을 뛰어넘는 반응에 CJ제일제당은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생산 물량을 3배 가까이 늘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소비자의 뜨거운 반응은 제품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유통 채널 등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그룹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제32회 어린이 환경미술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1993년 처음 이 행사는 세븐일레븐의 대표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가운데 하나다. 올해 주제는 유엔(UN)이 지정한 '국제 빙하 보존의 해'를 기념해 '지구 얼음아, 녹지마!'로 했다. 초등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6월 13일까지다.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절차에 따라 출품작을 이미지화해서 제출하면 된다. 주제 표현력과 창의력 등을 심사해 오는 7월 중순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 1명에게는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50만원을, 최우수상 및 우수상 14명에게는 코리아세븐 대표이사상과 상금 10만∼3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최대 응모 학교(기관) 네 곳도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준다. 수상작은 세븐일레븐 자체 브랜드(PB) 상품 포장 디자인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특화 매장인 동대문던던점에선 수상작들을 모아 작은 전시회도 한다. 구정현 세븐일레븐 상생협력팀장은 "아이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환경 메시지를 통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환경 보존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수도권 지하철 교통카드 기본요금이 오는 6월 28일 첫차부터 150원 오를 전망이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도를 함께 시행하는 경기도, 인천시,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최근 회의를 열어 이 같은 지하철 운임 조정안에 합의했다. 추후 서울교통공사 등 지역 운송기관별로 이사회 등 후속 절차까지 마무리하면 요금 인상 시점이 확정된다. 조정된 운임이 적용되면 교통카드를 기준으로 현행 1천400원인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은 1천550원으로 150원 인상된다. 청소년은 800원에서 900원으로, 어린이는 500원에서 550원으로 100원, 50원씩 오른다. 현금으로 구매할 때는 1회권 일반 요금과 청소년 요금이 1천500원에서 1천650원으로, 어린이는 500원에서 55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앞서 시는 서울교통공사의 대규모 적자 개선 등을 위해 지하철 기본요금을 2023년 10월 7일 1천250원에서 1천400원으로 올렸다. 당초 300원을 한꺼번에 인상할 계획이었지만,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고려해 150원씩 두 차례에 걸쳐 인상하기로 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화그룹의 급식업체 아워홈 지분 인수가 다음 달로 미뤄지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28일 "해외 정부의 기업 결합 승인 등 관련 절차가 애초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일정이 조금 연기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종 승인이 떨어져 5월 중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양수하는 지분은 58.62%(1천337만6천512주), 양수 금액은 8천695억원이고 1차 주식매매계약의 거래 종료일은 오는 29일이었다. 아워홈은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자의 손자이자 고(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자녀(1남 3녀)가 주식의 98% 이상을 보유한 기업이다. 아워홈 오너가 장남·장녀인 구본성 전 부회장, 구미현 회장 등은 지난 2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오너가 막내와 차녀인 구 전 부회장과 구명진씨는 회사 지분 매각에 반대해 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GRS는 외식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라멘 전문점 '무쿄쿠'를 구로디지털단지역에 개점한다고 28일 밝혔다. 무쿄쿠의 주요 메뉴는 돈코츠 라멘과 소유 라멘, 차슈 덮밥 등이다. 롯데GRS는 "구로디지털역은 직장인과 대학생, 주민 등 다양한 소비층이 있고 연령층 분포가 우수하다"며 "이번 개점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 외식 사업 영역 확장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 7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모바일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초부터 서울시 주관 '탄소중립 이행 및 전자영수증 확산 업무협약(MOU)'에 참여해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개시하고 내달 초 전국으로 확대한다. 세븐일레븐의 모바일 전자영수증은 별도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점포에 비치된 근거리무선통신(NFC) 태그에 터치만 하면 전자영수증이 발급된다. 발급된 전자영수증은 공인전자 문서 제도를 기반으로 카카오나 네이버에 전자문서 형태로 저장된다. 모바일 전자영수증 발급 고객에게는 건당 탄소중립포인트 100원이 지급되며 연간 한도는 7만원이다. 이윤호 세븐일레븐 DT혁신팀장은 "이번 모바일 전자영수증 서비스의 시행과 성공적인 정착을 통해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가맹점 운영 편의와 소비자의 쇼핑 만족도를 높여 결과적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할 수 있는 좋은 제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