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진어묵이 한국소비자포럼에서 주관하는 ‘2025년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어묵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삼진어묵에 따르면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과 미국 10대 조사·컨설팅 기관인 ‘브랜드키(Brand Keys)’가 공동 개발한 고객충성도 평가지표 ‘BCLI(Brand Customer Loyalty Index)’를 활용해 각 부문 우수 브랜드를 선정 및 시상하는 소비자 조사 평가로, 사회와 대중문화에 가장 영향력 있는 각 부문별 1위 브랜드를 발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삼진어묵은 5가지 평가 항목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아 고객충성도 대상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삼진어묵은 수상을 기념해, 다양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진어묵 공식 온라인몰에서 오는 22일까지 인기 모듬어묵, 꼬치어묵 최대 3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삼진어묵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는 이벤트 게시물 내 1위 선정 축하 댓글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삼진어묵 선물세트를 증정할 계획이다.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는"소비자가 직접 뽑은 이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제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약바이오 기업 GC녹십자가 충북대학교와 글로벌 지역혁신 선도 연구센터 지정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9일 GC녹십자에 따르면 지역혁신 선도 연구센터사업은 지역혁신에 특화된 연구센터를 구축하고, 기초연구 역량을 결집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연구성과를 확산함으로써 지역 산업과 상생하는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GC녹십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지역혁신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글로벌 지역혁신 선도연구 분야 기술 공동 연구개발 및 상호지원 ▲지역 거점 약학대학과의 네트워크 강화 ▲약학대학 연구, 강의 및 약사 전문 인력 양성 목적의 상호교류 ▲지역 내 유관기관 등과의 협조 체제 구축 등이다. 박형준 GC녹십자 오창공장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충북 지역을 이끌어갈 미래인재육성과 함께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의 셰프 육성 프로젝트인 '퀴진케이'(Cuisine. K)는 전라도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 팝업(임시) 레스토랑 '소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에 자리를 잡은 소재는 오는 7월 30일까지 운영된다. 퀴진케이 출신 김민석·성진호 셰프가 운영하는 소재에선 젊은 셰프의 감각으로 전라도의 식재료를 재해석해 만든 한식이 제공된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메뉴는 '봄을 담은 허브'와 '주꾸미와 봄나물', '된장에 재운 은대구', '남도국시', '떡갈비' 등과 더불어 공개되지 않은 메뉴까지 7가지 코스로 제공된다. CJ제일제당은 "전라도에서 상경한 두 셰프가 친근하고 편안한 한식이라는 지향점에 맞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저녁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셰프는 "이번 팝업 레스토랑을 통해 소재만의 색깔과 경험을 녹인 다양한 모습의 전라도 음식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퀴진케이는 CJ제일제당이 K-푸드의 세계적인 확산을 위해 유망한 젊은 한식 셰프를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쇼핑이 올해 1분기 소비 침체 등의 악재에도 백화점의 비용 효율화와 해외사업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냈다. 롯데쇼핑은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천4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천325억원을 11.8% 웃도는 것이다. 매출은 3조4천568억원으로 1.6% 감소했고 순이익은 181억원으로 75.1% 줄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백화점 매출은 8천63억원으로 1.1% 감소했다. 지난해 마산점 폐점 등이 반영됐다. 본점과 잠실점 등 주요 점포의 재단장 효과와 팝업스토어(임시매장) 운영을 통한 고객 유치로 국내 기존 점포 매출은 1% 늘었다. 백화점 부문 영업이익은 비용 효율화 덕에 44.3% 증가한 1천30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1분기 백화점 실적은 해외 사업이 견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023년 9월 전면 개장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매출이 21.9% 늘고 영업이익이 6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하는 등 해외 점포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나타냈다. 해외 백화점 사업 전체로도 매출이 6.2% 증가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오는 15일까지 1천여종의 모자를 최대 50% 할인하는 '모자 페스타'를 한다고 9일 밝혔다. 이마트는 대표적인 패션 잡화인 모자에 한정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하는 것은 처음으로, 확보한 물량은 150억원어치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대표 브랜드로는 엘르, 스케쳐스, 크로커다일, 케네스콜, 탠디, 피너츠 등이 있다. 이월 재고 상품은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원플러스원'(1+1) 혜택을 준다.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한 폴리머 섬유로 만든 친환경 모자도 선보인다. 고물가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대형마트의 패션 잡화 매출도 덩달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해 1∼2월 이마트의 모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3.3%나 늘었다. 모자의 경우 다른 패션 상품과 달리 오프라인 전문 매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유은영 이마트 패션잡화 바이어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전략적으로 상품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적정한 검사 절차를 거치지 않은 조리도구를 가맹점에 공급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 법인의 식품위생법 위반 의혹에 대한 내사를 시작했다. 민원인은 더본코리아가 허가받지 않은 업체에 '닭뼈 튀김' 조리도구 제작을 의뢰해 관련법상 요구되는 검사 없이 맥주 프랜차이즈 '백스비어' 가맹점 54곳에 무료 공급했다고 주장했다. 현행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정한 규격에 맞지 않는 기구와 용기, 포장 등은 식약처장 등이 지정한 식품 전문 시험·검사기관의 검토를 거쳐야 한다.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는 '덮죽' 제품과 '쫀득 고구마빵' 제품의 허위광고 의혹 등으로도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잇단 논란 속에 백 대표는 지난 6일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SSG닷컴(쓱닷컴)과 11번가가 또다른 신선식품 동맹을 구축한다. SSG닷컴은 이달 중 11번가의 장보기 전문관 마트플러스에 입점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11번가에서도 SSG닷컴이 운영하는 이마트[139480]몰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SSG닷컴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2023년 7월까지 11번가에서 쓱배송·새벽배송 장보기 서비스를 운영하다가 계약 만료로 종료한 바 있다. 11번가는 SSG닷컴의 재입점으로 장보기 전문관 구색을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됐다. SSG닷컴 역시 11번가라는 판매 채널을 추가로 확보해 매출 성장과 고객 외연 확장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SSG닷컴의 차별화된 주간·새벽배송 서비스와 우수한 품질의 장보기 상품을 11번가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양사의 협업이 쿠팡이라는 최강자가 버티는 이커머스 구도에서 돌파구를 찾으려는 생존 전략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업계 관계자는 "연 매출 40조원이 넘는 유통 공룡 쿠팡에 맞서 혼자서 대응하기에는 버겁다고 보고 상호보완적 플랫폼끼리 힘을 합쳐 생존을 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빙그레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해군에 '투게더' 아이스크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빙그레는 이날 해군본부와 아이스크림 후원 협약을 맺고 올해 투게더 미니어처 제품을 본부에 지원하기로 했다. 후원 제품은 매월 해군 함정 승조원과 격오지 근무 해군 장병 등에게 전달된다. 빙그레는 해군 장병의 복지 향상과 보훈 문화를 확산을 위해 제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빙그레는 작년에도 해군본부와 후원 협약을 맺고 투게더 아이스크림 20만개를 지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천24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5%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3천193억원으로 3.5% 늘었다. 이는 식품과 수산, 건설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수익성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식품 부문 계열사 동원F&B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천948억원, 540억원으로 6.8%, 8.2% 증가했다. 주력 사업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거뒀고 조미식품과 펫 푸드, 간편식 등 제품 다각화 전략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수산 부문은 참치 어획량 감소로 매출이 소폭 줄었으나, 어가 상승으로 수익이 개선됐다. 동원산업의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은 2.1% 감소한 3천206억원이고, 영업이익은 38.2% 증가한 1천35억원이다. 건설 부문 계열사 동원건설산업은 건축·인프라 부문의 원가율 개선과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작년 1분기 적자에서 올해 1분기 흑자로 전환했다. 소재 부문 계열사 동원시스템즈는 포장재 수출 확대로 매출이 9.0% 증가한 3천368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알루미늄 등 원자재 가격 상승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온라인 '주류이지픽업' 매출과 판매량이 출시 2년 만에 각각 두 배로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23년 4월 말 출시한 주류이지픽업은 홈플러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주류를 주문한 후 고객이 정한 날과 시간에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수령하는 서비스다. 홈플러스가 이 서비스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출시 2년 차(지난해 5월∼올해 2월) 매출과 판매량이 첫해 같은 기간(2023년 5월∼지난해 2월 대비)보다 약 90%씩 늘었다. 상품 특성상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주류 구매에 온라인 플랫폼을 접목해 구매 효율을 끌어낸 게 주효했다고 홈플러스는 자체 분석했다. 가격대별로 보면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높은 1만원대와 2만원대 주류 판매량이 각각 96%, 87%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고가로 분류되는 7만원대 이상 주류는 81%, 20만원 이상 고급 주류는 31%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종별로는 와인(168%↑), 일본주류(134%↑), 위스키(33%↑), 한국전통주(16%↑)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홈플러스는 주류이지픽업 출시 2주년을 맞아 오는 14일까지 8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슈퍼는 올해 1분기 조각 과일과 단추형 건전지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20%씩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롯데슈퍼는 주거지와 밀접한 곳에 있다는 장점을 살려 생필품이나 소포장 먹거리 상품을 강화했다. 지난해 조각 과일 매출은 전년보다 50%가량 늘었는데, 조각 수박을 파는 5∼8월 매출이 급증했다. 올해 1분기 조각 과일 매출 또한 20% 이상 증가했다. 롯데슈퍼는 이달부터 '컷팅수박'(400g), '조각수박 8분의 1조각' 등 조각 과일 35종을 본격적으로 내놓는다. 오는 7월 이후에는 복숭아와 천도복숭아, 포도, 멜론, 키위 등 시즌에 맞는 조각 과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추형 건전지는 잔여 용량을 확인하기 어려워 필요시 슈퍼마켓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단추형 건전지 매출은 전년보다 3배가량 늘었고, 올해 1분기에도 20%가량 증가했다. 이규원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상품기획자)는 "간편성을 갖춘 상품이나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생필품이 슈퍼마켓 채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슈퍼 고객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편리하게 구매하실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9∼11일 서울 성수동 이큐엘 그로브(EQL GROVE) 2층에서 '더현대 펫페어'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외부 공간에서 처음 개최하는 이번 반려동물 페어에선 반려동물과 관련한 최신 트렌드 상품과 온라인상에서 뜨고 있는 다양한 K펫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인기 있는 26개 K펫 브랜드가 참여해 반려동물 의류와 가방, 수제 간식, 유모차, 가구, 소품 등을 선보인다. '디자인포도그'의 '딤섬백', 'BYC'가 반려견을 위해 선보인 '개리야스', 37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킹율(킹받는 김율)'의 굿즈 등이 눈길을 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펫페어 참여 브랜드 대다수가 온라인 기반의 중소 브랜드인 만큼 이들 업체와 상생을 도모하고 브랜드 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의 일상과 가까운 곳으로 먼저 다가가 백화점 콘텐츠를 경험하도록 준비한 공간"이라며 "긍정적인 고객 경험이 자연스럽게 백화점 방문으로도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