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의 자금 조달 부담을 덜기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16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롯데는 1만1천155개 중소 파트너사에 8천957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평균 9일 앞당겨 지급한다. 롯데건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슈퍼,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 등 23개 계열사가 동참한다. 롯데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명절 연휴 이전에 파트너사들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또 1조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돕고 대기업 최초로 전 그룹사에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거래대금을 현금성으로 지급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명절 전 파트너사의 자금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홈푸드는 추석을 앞두고 비비드키친 저당·저칼로리 선물 세트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선물 세트 3종은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소스와 명절 음식에 활용하기 좋은 저당 한식 조리 양념 등으로 구성됐다. '저당 소스&드레싱 선물 세트'에는 비비드키친 저칼로리 토마토케첩과 저당 참깨 드레싱, 오리엔탈 샐러드 드레싱, 굴소스 등이 담겼다. '저당 한식 조리 양념 선물 세트'는 잡채와 불고기, 제육볶음 등 명절 음식과 멸치볶음, 진미채볶음 등 반찬류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동원홈푸드는 저당·저칼로리 소스와 조리 양념 등 8종을 담은 종합 선물 세트도 내놨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 계열 이커머스 SSG닷컴(쓱닷컴)은 오는 21일까지 '뷰티 쓱세일'을 열고 명절을 앞두고 선물하기 좋은 화장품을 할인·증정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입생로랑 쿠션은 미니어처 립밤과 향수 샘플을, 아베이 세럼은 정품 용량을 각각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몰 입점 뷰티 브랜드 추석 기프트도 준비했다. 에스티 로더 갈색병, 키엘 수분크림, 메이크업포에버 색조 화장품 등이 대표 상품이다. 조 말론 런던과 랑콤, 설화수 등 선물 포장을 제공하는 브랜드 상품도 한데 모아 선보인다. 행사 기간 '쓱세일 쿠폰'이라고 표시된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15% 쿠폰을 제공한다. 행사카드로 결제 시 8% 청구할인도 추가로 받아볼 수 있다. 최인정 쓱닷컴 뷰티MD(상품기획자) 팀장은 "선물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를 고려해 받는 사람과 예산에 맞춰 화장품을 추천해주는 뷰티 선물 가이드를 운영한다"며 "휴대전화 번호만 알면 간편하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해보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고메 소바바치킨'으로 국내 냉동치킨 시장 판도를 바꾼 CJ제일제당이 이번에는 뼈 있는 치킨으로 시장 개척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닭 반 마리를 통으로 뜯고 즐기는 재미가 있는 'CJ 자메이카 스타일 치킨'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통다리와 통날개가 붙어 있는 몸통으로 구성된 형태로, 외식 및 배달 치킨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뼈 치킨'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2023년 '고메 소바바치킨'을 출시하며 냉동치킨 시장에서 '소스형 치킨'을 성공시킨 경험을 토대로 '뼈 치킨' 카테고리를 확장할 계획이다. '고메 소바바치킨'은 지난달 말 기준 누적 매출 1천800억원(소비자가 환산 기준)을 넘었다. 신제품 'CJ 자메이카 스타일 치킨'은 오븐치킨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에 자메이카 대표 양념인 저크소스에 후추, 마늘, 고추를 넣어 개발한 소스를 발라 '맵단짠'(매콤·달달·짭짤)의 매력을 구현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CJ 자메이카 스타일 치킨'은 최근 배민 B마트에 선출시돼 '지금 핫한 신상품 상위 30' 1위에 올랐다. 신제품은 CJ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을 앞두고 편의점들이 대규모 프로모션에 나선다. 1차 쿠폰 지급 때 식품·생활용품 등에서 뚜렷한 매출 증가 효과를 본 만큼 이번 프로모션도 생활과 밀접한 간편식, 생활용품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16일 GS25에 따르면 GS25는 오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자체브랜드(PB)인 리얼프라이스 생필품 10종을 제휴카드로 결제할 때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라면 19종에는 원플러스원(1+1), 투플러스원(2+1) 등 증정 행사가 진행된다. 추석을 앞두고 2차 소비쿠폰 지급액 10만원에 맞춘 실속형 선물 세트도 준비했다. 편의점 CU는 화장지를 최대 69% 할인하고 라면은 최대 33% 할인과 증정 행사를 병행한다. 즉석밥도 특가 및 증정 행사로 가성비를 높였다.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국내산 훈제오리, 냉동우삼겹, 햇고구마, 하우스감귤 등을 초특가로 한정 수량 판매한다. 특히 티슈, 봉지면, 즉석밥, 스낵류 등 대용량 번들에는 제휴카드 결제시 추가 25% 할인 혜택도 있어 할인 폭이 더 커진다. 세븐일레븐은 18일부터 '민생회복 초특가전 시즌2'를 테마로 2천200여개 품목에 대한 행사를 진행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세계 최대 맥주 축제인 독일 옥토버페스트를 위해 연 1회만 생산되는 '파울라너 옥토버페스트 생맥주'를 국내에서 한정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맥주는 도수가 6.0%로 부드럽고, 깔끔한 뒷맛과 오래 지속되는 거품이 특징이라고 하이트진로는 설명했다. 판매 장소는 CJ프레시웨이가 식음 서비스를 운영 중인 시흥 솔트베이 GC, 가평 프리스틴밸리 GC, 용인 세현CC 등 12개 골프장이다. 또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남해 독일마을에서 열리는 제13회 독일마을 맥주 축제에서도 이 맥주를 맛볼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오뚜기 옛날잡채'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뚜기 옛날잡채는 양파와 당근, 부추, 표고버섯과 국산 돼지고기에 오뚜기의 당면과 참기름을 넣어 맛을 낸 제품으로,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으로 쉽게 조리할 수 있다. 오뚜기는 "잡채는 손이 많이 가고 조리 과정이 복잡해 직접 만들기 부담스러운 음식"이라며 "소량·간편식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냉동 간편식 잡채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뚜기 옛날잡채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C인삼공사 정관장은 조선시대 왕실 기록에 나오는 원료와 비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정관장 궁정비차'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제품은 궁정비차 '진생기율'과 '진생온율', '진생영지' 3종으로,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허준의 건강차 레시피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진생기율은 6년근 홍삼농축액에 정관장이 엄선한 진피와 대추, 생강을 넣고 감귤 향을 입혀 풍미를 높인 제품이다. 진생온율은 정조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사용된 4가지 전통 원료인 천궁, 작약, 당귀, 숙지황을 비롯해 약쑥, 익모초, 정관장 6년근 홍삼농축액이 들어가 활력 증진에 좋은 제품이다. 영조가 즐겨 찾았다고 기록된 인삼과 영지버섯을 담은 진생영지는 상황버섯추출물과 대추농축액을 넣은 건강차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통을 과학적으로 재해석해 더 많은 사람이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18일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캔 하이볼과 스페인산 발포주 '쿼트'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캔 하이볼 '마이 볼'은 레몬·샤인머스캣·유자 등 3가지 맛으로 구성됐으며 6캔 구매 때 캔당 1천650원으로, 3천∼4천원대인 시중 캔 하이볼 대비 절반 수준이다. '쿼트'는 500㎖ 제품을 990원에 판매한다. 발포주는 맥주와 비슷하지만, 맥아 함량이 10% 미만인 제품을 말한다. 롯데마트는 최근 가성비 와인·위스키를 선보였으며 이번 하이볼과 발포주 출시로 가성비 주류 라인업을 확대했다. 송규현 롯데마트·슈퍼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롯데마트와 슈퍼를 찾는 고객들에게 부담 없는 가격으로 다양한 주류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이번 가성비 하이볼과 발포주를 기획했다"며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고객 취향에 맞춰 차별화된 가성비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24는 신세계푸드[031440]와 협업해 '편의점 맞춤형' 프리미엄 버거를 오는 17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버거는 '더블비프치즈버거'와 '블랙페퍼더블버거'로, 두 제품 모두 국내산 원육 함량이 69% 이상인 패티로 구성했다. 편의점 버거에서 흔히 사용하는 불고기소스, 매운 소스, 타르타르소스에서 벗어나 특제 바비큐 소스와 블랙페퍼소스로 풍미를 더했다. 이마트24는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행사 카드로 버거 1개 구매 시 4종 탄산음료 1종을 증정하는 행사를 한다. 이마트24는 앞으로도 신세계푸드와 협업해 버거, 샌드위치, 디저트류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18일 자체 브랜드(PB) 상품으로 '리얼프라이스' 1천원 스낵 2종과 '유어스' 1천500원 견과 안주 3종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GS25는 고물가 상황에서 1천원대 상품 수요가 증가하자 신제품을 기획했다. GS25는 1천원대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작년 10여종에서 올해 40여종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올해 1∼8월 관련 상품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7배 늘었다. 또 작년부터 4천원 미만 PB 안주 상품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해당 상품을 중심으로 GS25의 전체 안주 매출은 11.6% 늘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여 소비자 부담을 덜고 GS25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쇼핑이 오는 2030년까지 베트남 주요 도시에 복합 쇼핑몰 2∼3개를 새로 연다. 롯데쇼핑은 해외 사업 확장과 리테일 테크 중심의 신사업을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오는 2030년 매출 20조3천억원과 영업이익 1조3천억원을 달성하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쇼핑은 이날 시그니엘 서울에서 3년 연속 'CEO IR DAY'(최고경영자 기업설명회)를 열고 자산운용사 대표 등 기관투자가, 증권사 연구원, 은행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실적 목표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롯데쇼핑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조9천866억원, 4천731억원이었다. 2030년 목표 영업이익은 지난해의 세 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부회장)는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 입지를 굳히겠다"며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해외사업 확장을 강조했다. 롯데쇼핑의 해외사업은 연결기준 매출 비중이 올 상반기 13%까지 높아졌고, 영업이익의 18%를 차지하
성인기(26세 이상) 중 중년기(45~64세)와 노년기(65세 이후)에 신체 활동량이 많은 사람은 신체 활동량이 적은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40% 이상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 의대 필립 황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종단적 코호트 연구 '프레이밍엄 심장 연구'(FHS) 참가자의 자녀 4천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성인기 신체활동 수준과 치매 위험 간 관계 추적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중년기·노년기 신체활동 수준이 높을수록 모든 원인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비슷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결과는 치매를 지연 또는 예방하는 노력을 기울일 시기를 정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생활은 치매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랜싯 위원회(Lancet Commission)는 평생 14가지 위험 요인을 조절하면 치매를 45% 예방할 수 있다며 조절 가능한 요인 중 하나로 중년기 신체활동을 꼽기도 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성인기 중 언제의 신체활동이 치매 위험과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알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 기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0일 코로나19 감염 후 보고되는 집중력·기억력 저하 등 '인지장애'의 원인을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S1)을 쥐의 코에 투여한 결과 숨겨진 플랫폼을 찾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학습·기억 능력이 감소했다. 또, 낯선 공간에서 불안 행동이 늘어나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나는 인지 저하와 유사한 양상이 관찰됐다. 이는 S1 단백질이 뇌에 도달해 신경세포 간 연결(시냅스) 기능을 방해하고,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MDA 수용체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S1 단백질 투여 6주 후 쥐의 뇌(해마)에서는 신경세포 수가 줄어드는 것이 관찰됐다. 이와 함께 치매·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 '타우'와 '알파 시누클레인' 축적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장기적인 뇌 손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연구진은 같은 조건에서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함께 처리한 실험 결과 신경
하루 흡연량이 2~5개비 정도로 적어도 장기적 사망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60%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흡연량이 하루 11~20개인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13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마이클 블라하 교수팀은 의학 저널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 최근호에서 32만여명을 대상으로 흡연 영향을 장기 추적한 22개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흡연량이 적어도 비흡연자보다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흡연자에게 가장 중요한 공중보건 메시지는 흡연량을 줄이는 것보다 일찍 담배를 끊으라는 것이라며 금연은 위험을 즉각적으로 많이 감소시킬 뿐 아니라 위험 감소는 금연 후 20년 이상 지속된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들에 따르면 흡연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흡연량과 위험도 간 관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특히 적은 양의 흡연이 미치는 영향은 명확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오늘날 적은 양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흡연량이 하루 한 갑 이하인 사람도 흡연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위험과 금연의 장기적인 이점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당뇨·비만 치료제 티르제파티드(상품명 마운자로·젭바운드)가 식욕과 관련된 뇌 신호에 영향을 미쳐 음식에 대한 갈망을 단기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Penn Medicine) 케이시 할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티르제파티드가 음식에 대한 통제력을 잃은 환자의 뇌 활동을 억제하고 음식에 대한 갈망을 몇 달간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티르제파티드가 뇌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 연구한 것으로, 섭식장애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다만 이를 위해서는 티르제파티드와 음식 집착, 뇌 사이의 관계를 더 면밀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티르제파티드는 원래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및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자극 폴리펩티드(GIP) 수용체 작용제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연구팀은 티르제파티드 등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체중 감량 촉진 효과가 입증됐지만 조절되지 않는 식습관을 통제하는 뇌 신경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즐거움이나
초고령사회 속 한국 할머니의 하루는 손주 돌봄으로 시작해 손주 돌봄으로 끝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어린이집 등·하원, 밥 챙기기, 놀아주기, 재우기까지 손주 양육의 한 축을 묵묵히 떠안으며 '제2의 육아'를 살아내는 셈이다. 그런데 이렇게 가족을 위한 헌신으로만 여겨졌던 손주 돌봄이 오히려 할머니들의 '노쇠'(frailty) 발생을 낮추는 건강 자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기서 노쇠는 일반적인 노화와 달리 신체 기능이 급격히 허약해져 장애나 입원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우리 사회에서 손주를 돌보는 노인이 빠르게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하면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국제학술지 '국제 노인의학·노인학'(Geriatrics and gerontology international) 최신호에 따르면 연세의대 예방의학과(박유진)·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황인철)·동국대 통계학과(안홍엽) 공동 연구팀은 2006년 한국고령화연구패널(KLoSA)에 참여한 노인 8천744명을 최대 14년간 추적해 손주 돌봄이 노인의 새로운 노쇠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는 노인들을 손주 돌봄 그룹(431명, 평균 나이 62.7세)과 비돌봄 그룹(8천3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음료는 신임 대표이사로 백승혁 전 신화푸드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백 대표는 1997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해 약 20여년간 식품영업, 영업기획팀, 경영관리팀, 브라질법인장 등을 거쳤다. 또 신화푸드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외식사업 수익 구조 개선과 경영 안정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백 대표 선임을 통해 급변하는 식품·음료 시장 환경에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핵심 브랜드 경쟁력 제고와 제품 포트폴리오 혁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백 대표가 가진 글로벌 사업 운영 경험과 전략·영업·조직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진로토닉워터, 하이트제로0.00 등 주요 브랜드의 성장을 한층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신성장 카테고리 발굴 및 세계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백 대표는 "하이트진로음료가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핵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미래 성장 분야 발굴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푸드는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 블랑제리와 E베이커리에 겨울 제철 딸기를 듬뿍 올린 케이크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딸기에 무너진 생크림 케이크'는 가장자리를 딸기로 장식하고 상단 토핑에도 생딸기를 한가득 올렸고, '베리메리 케이크'는 딸기잼 시트를 겹겹이 쌓고 케이크 위에 생딸기를 통으로 올렸다. 초코 롤케이크 '홀리데이 부쉬드노엘과 몽블랑 위에 부드러운 크림을 올린 '홀리데이 몽블랑'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제철인 딸기를 아낌없이 활용한 대표 케이크 등 다양한 홀케이크와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오는 17일까지 홈파티용 먹거리와 용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윈터 해피딜' 행사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온라인 그로서리 장보기 앱 '롯데마트 제타'에서는 오는 15일까지 크리스마스 홈파티용 즉석조리 식품 사전 예약을 받는다. 사전 예약을 하는 엘포인트 회원은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23∼27일 동안 원하는 날짜에 배송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 예약도 진행된다. 또 캐나다산 소고기 구이류, 뼈 없는 돈마호크 구이 등 홈파티 먹거리에 대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이외에 크리스마스트리와 식기·머그 등 시즌 용품 할인도 강화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연말연시를 맞아 내년 1월 11일까지 '하우스오브신세계 홀리데이 바자'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본점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의 복(福)'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예품을 모아 '홀리데이 기프트 컬렉션'을 선보인다.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에서 자체 제작한 전통 백동·황동 종(鐘)이 대표상품이다. 전통적인 방짜 기법으로 제작해 각도에 따라 다른 색을 발현하는 점이 특징으로, '붉은 말의 해'를 의미하는 말과 까치 모양의 금속 참, 새해 염원을 담은 문구로 장식한 나무 참을 달았다. 7명의 작가가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만을 위해 제작한 참이 더해진 한정판 종도 판매한다.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는 올해 4월 개관한 이후 한국 공예전시와 공예 워크숍 등을 진행하며 3만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