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비맥주 카스가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줄 야외 뮤직 축제 '2025 카스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매년 여름 카스가 선보이는 '카스쿨 페스티벌'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음악과 워터쇼, 라이프스타일 체험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브랜드 주최 여름 축제다. 올해는 무대 규모와 콘텐츠 구성을 대폭 확장해 관람객이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다음 달 23일 열리는 카스쿨 페스티벌은 서울랜드 곳곳에서 총 3개의 차별화된 무대를 운영한다. 우선 메인 무대인 '프레시 스테이지'는 지난해 보다 더 큰 규모인 서울랜드 동문 주차장에 조성된다. 해당 무대에선 K-POP, 힙합, EDM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삼천리 대극장에서 열리는 '레몬 스테이지'는 밴드와 감성 팝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랜드 지구별 무대에서 열리는 '0.0 스테이지'는 EDM과 DJ 퍼포먼스를 통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며 페스티벌 관객 외에도 서울랜드를 찾는 일반 관람객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올해 라인업에는 몬스타엑스 유닛 '셔누&형원', 크러시, 전소미, 우즈, 이승윤, 정세운, 빅나티, 화사, 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가 iM뱅크와 손잡고 외화 환전 서비스를 출시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전날 서울 중구 iM금융센터에서 iM뱅크, 유핀테크허브(유트랜스퍼), 제니엘시스템과 '고객 중심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iM뱅크는 은행 앱 내 환전 신청, 유트랜스퍼는 환전 시스템 적용, 제니엘시스템은 환전 봉투 배송, BGF리테일은 점포 입고와 교부를 각각 담당하게 됐다. CU는 지난 2021년부터 고객이 앱에서 환전을 신청하면 지정한 오프라인 점포로 외환이 도착하는 외화 환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iM뱅크와의 제휴로 고객 접점을 대폭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CU는 iM뱅크의 외화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점포는 현재 수도권, 대구, 경북 등 210여곳이지만 앞으로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CU는 내달 중순부터 모바일 앱 포켓CU에서 국내외 공항 라운지 이용권을 판매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가 '990원 소고기' 등을 내세워 오는 31일부터 내달 6일까지 '앵콜 홈플런 나우(NOW)' 할인전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열리는 '홈플런 딜'에서는 신한·삼성카드로 결제 시 10%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내달 1∼3일에는 신한, 삼성, 롯데, NH농협, 우리, 하나 등 7대 카드로 결제 시 농협안심한우 1등급 암소 등심을 4천990원에, 농협안심한우 구이류 상품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각각 제공한다. 오는 31일∼내달 3일에는 호주청정우 척아이롤을 990원에, 한돈 브랜드 삼겹살·목살을 최대 할인가 1천996원에 각각 판매한다. 여름휴가 준비를 위한 '썸머 시즌 오프' 행사에서는 물놀이용품 100여종, 캠핑 가스, 수영복, 여름 모자 등 휴가 용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휴가철 먹거리인 홈플델리 로스트치킨, 심플러스 이진국 소고기라면, 벨 꼴레 모스카토 다스티 등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세븐일레븐이 인기 웹툰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과 지적재산(IP) 협업을 맺고 간편식 3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해당 웹툰을 소재로 한 영화도 개봉된다. 이에 맞춰 출시하는 제품은 '좀비딸 로스팜계란볶음 삼각김밥'과 '좀비딸애용이 애플&치즈냥 샌드위치'이다. 삼각김밥은 스크램블드에그와 간장 소스로 버무린 계란 볶음밥에 로스팜 갈릭 마요를 토핑했다. 샌드위치는 애플시나몬 청크(과육)잼과 황 치즈 크림을 활용해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 6일 , 맛살, 우엉에 체더치즈를 추가한 '좀비딸애용이 치즈냥계란김밥'을 추가로 선보인다. 내달 17일까지 좀비딸 간편식 구매 후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스탬프를 적립하면 네이버웹툰 쿠키 10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이 밖에 세븐일레븐은 이달 초 선보인 '한도초과 간편식 시리즈'에 '한도초과 고추장바싹불고기 도시락'과 '한도초과 폭풍햄가득참치김밥' 등 2종을 추가 출시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폭염과 집중 호우로 채소 물가가 상승하면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강원도 고랭지 채소를 전략 상품으로 판매한다. GS더프레시는 내달 5일까지 강원도와 손잡고 '강원물산전'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GS더프레시는 폭염과 집중호우로 '베지플레이션'(채소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상기후의 영향이 비교적 적은 강원도 고랭지 채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강원물산전 주요 행사 품목으로는 홍천 오이, 홍천 양배추, 철원 파프리카, 춘천 감자, 평창 브로콜리 등이 마련됐고 가격은 1천∼3천원대로 저렴하게 구성됐다. 아울러 GS더프레시는 품질 관리를 위해 수확 즉시 저온 보관이 시작되는 콜드체인(저온 유통망)을 구축하고 산지에서 GS더프레시로 직송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GS더프레시는 다양한 산지의 채소류로 구성한 '지역물산전'을 시리즈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림이 중복인 30일 '1사 1촌' 자매결연 마을인 전북 진안군 마조마을에서 삼계탕 나눔 활동을 벌였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은 이날 마조마을회관에서 '하림 삼계탕 선물 세트'를 전달하고 건강을 기원했다. 이 세트는 신선한 국내산 닭고기에 수삼·찹쌀·대추 등 건강한 재료를 듬뿍 넣어 만든 프리미엄 제품으로, 간편하게 데우기만 하면 전문점 수준의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하림 측은 설명했다. 하림과 마조마을의 인연은 2015년 1사 1촌 협약을 맺으며 시작됐다. 하림은 이후 10년간 명절 선물, 농번기 일손 돕기, 마을 환경미화, 보양식 나눔 등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정 대표이사는 "지난 10년간 가족처럼 끈끈한 정을 나눠온 마조마을 어르신들께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대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무더운 여름 하림 삼계탕으로 원기 회복하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장수일 마조마을 이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찾아와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는 하림 임직원들에게 늘 감사하다"며 "덕분에 우리 마을 주민 모두가 여름을 이겨낼 힘을 얻는다"고 화답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퍼스널컬러(개인 피부색) 진단부터 화장품 구매까지 가능한 뷰티 서비스 운영에 나섰다. GS25는 '인공지능(AI) 뷰티 디바이스'를 도입해 이러한 체험형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디바이스는 고객이 화면에 얼굴을 비추면 카메라가 피부, 눈, 입술을 스캔한 뒤 피부 명도, 채도, 색온도 등을 분석해 개인별 퍼스널컬러를 안내한다. 이후 이에 어울리는 색조 화장품을 추천한다. 추천 제품은 무신사 위찌, 손앤박 하티 등 GS25 전용 브랜드 14종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 디바이스는 눈 형태, 입술 두께, 코폭, 상·중·하안부 비율 등 얼굴형을 정밀하게 분석해 안면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AI 컨설턴트가 메이크업, 헤어, 액세서리 스타일을 제안하는데 QR(큐알) 코드로 분석 리포트를 다운받을 수 있다. GS25는 내달 한 달간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후 이용 요금 2천원을 받는다. 해당 서비스는 GS25뉴안녕인사동점을 시작으로 오는 9월 강남동원점에 추가 출시되고 연내 10개 점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6일까지 필수 식료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직진 가격' 캠페인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캠페인 기간 여름 휴가철 수요가 많은 먹거리 12종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통 큰 닭볶음탕용은 8천990원에, 대추 방울토마토는 5천990원에 각각 판매된다. 제스프리 골드키위와 고산지 바나나 가격은 각각 7천990원, 3천990원으로 책정됐다. 롯데마트는 같은 기간 인기 신선식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초특가 행사도 한다. 유명산지 복숭아는 농축산물 할인에 행사카드 혜택을 더하면 9천960원에 판매되고 킹크랩과 한우 국거리·불고기는 반값이다. 롯데마트는 수산물 물량 감소 대응 차원에서 남해 양식장과 10톤(t) 물량을 사전 계약해 참돔회를 평소 시세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체 점포에서 여름 여행 전 화장품을 구매하는 쇼핑객을 잡기 위한 '바캉스 뷰티 페어'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신세계백화점은 공식 앱을 통해 화장품 샘플 교환권을 배포한다. 랑콤과 에스티로더, 설화수 등 52개 브랜드에서 여름에 사용하기 좋은 향수나 스킨케어 샘플 2만8천여개를 제공한다. 앱을 통해 '뷰티 컨설팅 및 진단서비스'도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아베다에서는 1대1 두피 모발 진단 및 트리트먼트 서비스를, SK-2에서는 1대1 스킨케어 컨설팅 및 핸드 마사지를 각각 제공한다. 프라다 뷰티와 지방시 뷰티 등 24개 브랜드가 고객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선사한다. 이은영 신세계백화점 코스메틱 잡화 담당은 "바캉스 뷰티 페어를 열고 바캉스족과 백캉스족(백화점 바캉스족) 모두를 만족시킬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여름철 화장품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의 소수주주들이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등 사측을 상대로 약 273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다. 경제개혁연대 등 소수주주들은 지난 28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신 회장을 비롯해 회사의 전·현직 이사 17명을 상대로 이런 소송을 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롯데그룹의 식품 계열사로, 2017년 10월 롯데지주에서 분할돼 당시 '롯데제과'로 출범했다가 2022년 7월 롯데푸드를 흡수 합병했다. 소수 주주들은 신 회장 등이 경영상 과실로 회사에 도합 273억원에 달하는 손해를 끼친 만큼 이 금액을 주주들에게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우선 경영진이 2022년 빙과류 판매와 관련한 부당공동행위(담합)가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118억원을 부과받으며 회사에 그만큼의 손해를 입혔다고 지적했다. 경제개혁연대는 29일 보도자료에서 "롯데웰푸드는 빙과류 판매와 관련해 공정위 조사가 있기 전까지 3년 7개월간 담합을 계속했고, 이는 회사 차원의 조직적인 담합으로 판단된다"며 "이 사건 당시 이사들은 담합을 예방하거나 통제하기 위한 감시 의무를 위반한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소수 주주들은 이어 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그룹은 서울시 환경공무관들에게 1억3천만원 상당의 SPC 상품권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SPC는 폭염 속에서 시민의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헌신하는 환경공무관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상품권을 지원했다. 상품권은 서울시 노동조합 소속 환경공무관 2천600여명에게 전달된다. 상품권으로 파리바게뜨와 배스킨라빈스, 던킨, 파스쿠찌 등 SPC그룹이 운영하는 전국 6천600여 개 매장에서 커피나 아이스크림 등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도세호 SPC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우리 사회의 숨은 영웅을 꾸준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보이 그룹 NCT 드림과 협업한 '아이돌컴백샌드위치'를 오는 30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아이돌 샌드위치','프리미엄 돈까스 샌드위치'가 반씩 조합됐다. 아이돌 샌드위치는 에그감자샐러드·딸기잼·양배추샐러드 세 가지 토핑이, 돈까스 샌드위치는 소스를 듬뿍 바른 돈까스를 통으로 넣은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은 NCT 드림 로고 패키징으로 디자인됐고, NCT 드림 한정판 스티커 38종이 무작위로 동봉됐다. GS25는 NCT 드림 정규 5집 발매 시기와 콘셉트에 맞춰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 지난 2018년 출시된 아이돌 샌드위치에 인기 상품인 돈까스 샌드위치를 조합해 GS25 샌드위치의 경쟁력을 보여주겠다는 취지다. GS25는 스티커 38종을 모두 모은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특별 경품을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이규홍·우종환 박사와 전북대 김범석 교수 공동 연구팀은 폴리스타이렌(PS) 미세플라스틱이 고농도로 호흡기에 노출되면 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폴리스타이렌은 열가소성 플라스틱 중 하나로, 일회용 스티로폼 용기의 재료로 사용된다. 연구팀은 PS가 미세플라스틱 형태로 공기 중에 고농도로 떠다니는 상황을 가정, 가장 독성이 큰 50㎚(나노미터·10억분의 1m) 크기의 PS 미세플라스틱 입자를 실험동물의 호흡기에 노출했다. 기도와 코에 노출한 결과 천식 증상과 기도 염증이 나타났다. 인간의 폐 상피세포주(상피조직에서 유래한 세포)에서도 조직이 손상된 모습을 보였다, 유전자 분석 결과, 외부 유해물질로 인해 염증 반응이 나타날 때 생기는 인터루킨-33(IL-33) 신호전달 경로가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PS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된 상피가 손상되면서 IL-33 단백질이 분비되고, 이에 따라 염증이 유발되는 과정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천식 치료제와 IL-33 단백질 발현 억제제를 각각 복강에 투여하자 PS 미세플라스틱에 의해 유발된 천식 증상과 폐 손상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규홍
강아지 시절에 트라우마 등 방치 경험이 있는 반려견들은 성장한 후 두려움이 많고 공격적인 성향을 가질 가능성이 크며, 일부 품종에서는 이런 경향이 더 강하게 나타난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줄리아 에스피노사 박사팀은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서 211개 견종 4천400여마리를 대상으로 강아지 시절 경험과 성장 후 행동 특성 간 상관관계를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 반려견의 두려움이나 공격적 행동 같은 특성이 품종 계통과 개별적 경험이 상호작용해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는 반려견들의 사회정서적 행동이 유전자-환경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강아지 때 외상적(traumatic) 경험 등을 한 반려견들이 두려움이나 공격적 행동을 보일 수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지만, 경험적 데이터가 부족해 방치 경험에 따라 품종별로 어떤 특정 반응을 보이는지는 확실치 않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22년 10월~2024년 7월 영어권 견주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키우는 211개 품종 반려견 4천497마리(평균 나이 5.42세)에 대한 성장 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022년부터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저선량 방사선을 이용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 임상 연구에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듣지 않는 무릎 관절염 환자 114명을 대상으로 방사선 치료를 하고 12개월간 통증, 혈액 및 영상 검사를 통해 병증을 추적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암 치료 선량보다 현저히 낮은 선량인 0.05Gy(그레이) 또는 0.5Gy의 저선량 방사선을 3주간 총 6회에 나눠 조사했다. 한수원이 진행한 방사선을 이용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 치료 임상 연구는 국내 최초 사례다. 시험군과 대조군을 포함해 총 114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관련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진행된 전향적 무작위 대조 시험(RCT) 연구이기도 하다. 이봉수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장은 "이번 연구는 한수원이 단순히 에너지 기업에 머무르지 않고 그동안 축적한 저선량 방사선의 인체 영향 평가 기술과 기반 시설을 국민 복지 향상에 활용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과학 기반의 공익 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연합] 실명 환자들이 안구 후면에 칩을 이식하는 국제 임상 시험을 통해 시력을 일부 회복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 5개국 내 38명의 실명 환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바이오테크 기업 사이언스 코퍼레이션이 개발한 프리마(Prima) 임플란트 시험에 참여했다. 지리적 위축증(GA)이라 불리는 건성 황반변성(AMD) 환자들은 머리카락 굵기 정도의 두께를 가진 2㎜ 크기의 초소형 광전 마이크로칩을 망막 아래에 삽입했다. 이후 환자들은 비디오카메라가 내장된 특수 안경을 착용했다. 이 카메라는 적외선 신호로 변환된 영상을 눈 속의 칩으로 전송하고, 이 신호는 다시 작은 휴대용 프로세서로 보내져 영상이 강화되고 선명하게 조정된다. 이렇게 처리된 이미지는 임플란트와 시신경을 통해 환자의 뇌로 전달돼 시각을 일부 회복할 수 있게 해준다. 환자들은 새로운 형태의 시각 정보를 해석하는 방법을 익히기 위해 수개월간 훈련받았다. 그 결과 칩을 이식받은 32명 중 27명이 중심 시력을 이용해 다시 읽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임상 시험의 영국 측을 주도한 런던 무어필즈 안과병원의 마히 무킷 전문의는 "이들
운동은 심장박동을 지나치게 소비해 건강에 나쁠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이와 반대로 운동을 하면 평소 심박수가 낮아져 전체 심장박동 소비가 줄고 이는 건강과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대 안드레 라거시 교수팀은 미국심장학회 저널 JACC 어드밴시스(JACC Advances) 최근호에서 운동선수와 비운동선수의 평소 심박수를 비교한 결과 운동선수의 하루 심장박동 총수가 약 1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라거시 교수는 "안정 시 낮은 심박수는 체력의 지표일 뿐 아니라 더 나은 건강 예측 지표이기도 하다"며 "신체활동을 안전하게 늘리는 것은 심장 기능을 향상하고 장기적인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고 말했다. '사람은 평생 쓸 수 있는 심장박동 수가 정해져 있다'는 속설이 있다. 이를 근거로 심장이 빨리 뛰는 운동이 수명을 단축할 수 있다는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운동이 장기적으로 안정 시 심박수를 낮춰 전체 심장박동 수를 줄인다는 가설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사이클 등 운동선수 109명과 운동선수가 아닌 건강한 일반인 38명에게 24시간 심전도 검사기(Holter monitoring)를 착
◇ 3급 승진 ▲ 정책기획관 오유길 ◇ 3급 전보 ▲ 균형건설국장 강창식 ◇ 4급 승진 ▲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부장 임영택 ◇ 4급 전보 ▲ 안전정책과장 정진자 ▲ 첨단바이오과장 노은영 ▲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기획행정부장 김홍순 ▲ 수자원관리과장 박성호 ▲ 도로과장 이재덕 ▲ 도로관리사업소장 김영수 ◇ 5급 전보 ▲ 체육진흥과 권미란 ▲ 농업기술원 윤세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6회 백만송이 국화축제’가 오는 254 청양군 남양면 구룡3리 마을회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장은 형형색색의 국화가 만든 꽃길과 포토존으로 꾸며져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들이 가을 풍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다. ‘백만송이 국화축제’는 2020년 청양군농업기술센터의 ‘국화 경관 조성 확대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시작됐다. 올해 6회를 맞은 축제는 마을 주민들이 봄부터 정성껏 국화를 심고 가꿔 가을에 한마음으로 선보이는 ‘주민 참여형’ 마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 기간에는 ▲국화 분재·작품전 ▲시화전 ▲국화 화분 판매장이 운영되고, ▲색소폰 연주 ▲축하공연 ▲주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무대 프로그램과 먹거리·체험 코너가 함께 진행돼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한다. 한양수 구룡3리 이장은 “올해는 국화 전시에 더해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까지 준비했다”며 “마을 주민들이 직접 가꾼 국화의 아름다움을 많은 방문객과 지역민들이 함께 즐기고,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칠 남양면장은 “주민들이 손수 준비한 축제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와 따뜻한 가을 햇살과 은은한 국화 향기 속에서 소중한 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공주시는 옛 충청감영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한 '공주 충청감영 생생마을'이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공주 한옥마을 내에 들어선 충청감영 생생마을은 전시관과 체험관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관엔 충청감사를 지낸 인물의 초상화와 충청감영 측우기 모형·영상 등이 설치됐으며, 체험관에서는 관찰사 집무실을 재현한 회의실, 의복 체험실, 야외 형벌 체험실 등을 운영한다. 휴관일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체험관은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주는 임진왜란 이후인 1602년부터 충남도청이 대전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약 330년 동안 충청감영이 설치됐던 도시다. 공산성에 처음 설치됐던 충청감영은 현 공주사대부고 부지로 옮겨졌으며, 충청도의 행정·군사 중심 기능을 담당했던 최고 관청이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기반시설 건설공사를 위한 주관 건설사 공모 절차가 재개됐다고 2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조만간 이 공사 재입찰 공고를 내고 주관 건설사 선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이주한 대통령실 과학기술연구비서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간담회에서 방사광가속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한 데 따른 후속 조처다. 앞서 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올해 초부터 세 차례나 공모를 진행했으나 모두 유찰됐다. 경쟁 입찰로 진행한 공모에서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만 응모했기 때문이다. 한때 수의계약이 검토되기도 했으나 포스코이앤씨 관련 안전사고 문제가 불거지면서 무산됐다. 이런 가운데 내년 초까지 방사광가속기 기반시설 공사를 시작하지 못하면 성능 경쟁력 약화나 사업비 증가 등으로 인한 국가적 손실이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공모 재개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수인 도 과학인재국장은 "입찰 절차가 서둘러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만약 입찰 결과가 또 단독 응모라 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게 정부 방침으로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