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은 24일 충청북도 괴산군에서 'GS리테일 행복트럭'을 운영, 지역 주민 200가구에 1천4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시작한 'GS리테일 행복트럭'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식자재 및 생필품 구입이 어려운 지역을 직접 찾아가 물품을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활동에서 GS리테일은 충북 괴산군 장연면 17개 마을 주민 200가구를 대상으로 삼계탕, 사골곰탕, 전복죽, 참치 등 7만원 상당의 식품 키트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GS샵에서 판매 중인 의류 290점 및 신발 70점도 함께 기부했다. GS리테일은 올해 들어 전라남도 진도, 충북 청주 등에서도 물품, 밀키트, 생필품 등을 나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일본과 태국의 현지 인기 상품 6종을 새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일본 여행 때 꼭 맛봐야 하는 상품으로 꼽히는 '치로루초코 인절미모찌', '치로루초코 초코모찌'를 비롯해 '컨트리맘 꿀고구마', '마루짱 모찌우동' 등을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마루짱 모찌우동'은 지난해 출시 한 달 만에 15만개가 판매된 유부우동·튀김소바에 이어 선보이는 마루짱 시리즈로, 뜨거운 물을 부으면 모찌가 쫀득하게 늘어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세븐일레븐은 전했다. 세븐일레븐은 또 '싱하멜론소다제로' '차바코코넛스무디' 등 태국 음료 2종도 함께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국의 베스트 상품을 엄선해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5개국 200여개의 상품을 선보였고 지난해에만 1천만개 수준의 판매 성과를 올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10월 고래잇 페스타'를 열고 추석 제사용품과 먹거리, 각종 생활용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콘셉트는 '천하제일 할인 대잔치'로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 전방위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래잇 페스타'는 고객이 '꼭 필요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게 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로, 올해 8번의 고래잇 페스타 기간 매출은 매번 두 자릿수씩 늘었다. 10월 행사에서는 햇사과를 동종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고 국내산 삼겹살과 목심은 50% 할인한다. 오징어도 40% 할인해 2천748원에 판매한다. 긴 연휴 기간 여행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해 여행 가방 전 품목을 40% 할인하고, 스마트 디스플레이 'Great(그레잇) 포터블 스크린'도 대폭 할인한다.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은 '골라담기' 행사를 비롯해 5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 혜택을 적용한다. 또 페스트 기간 이마트앱에서 스탬프 카드 생성 후 18만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 1만명에게 고래잇 캐릭터가 그려진 담요를 증정하고, 10만원 이상 결제하는 선착순 15만명 고객에게는 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외국인 특화 10개 점포에서 'K-푸드 페스타'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대상 지점은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제타플렉스 잠실점·월드타워점·광복점·동부산점·부산점·제주점·김포공항점·영종도점·송도점 등이다. 10개 점포에선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견과류, 김스낵, K-뷰티 상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HBAF 프렌즈 3종'은 기존 대비 4천원 할인하고 'Mr.김빠삭 3종'·'동원 양반 김부각 6종'·'비비고 김스낵 4종' 등 제품은 투플러스원(2+1) 증정 행사도 한다. 행사 기간 2만원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에게는 한식을 형상화한 스티커 세트를 증정한다. 또 서울·부산·제주 지역 64개 호텔의 외국인 투숙객을 대상으로 한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 할인 쿠폰팩 증정 행사도 연말까지 진행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기업 회생 중인 대형마트 홈플러스의 소유주인 MBK파트너스가 기업 정상화를 앞당기고자 홈플러스에 2천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MBK는 24일 "자사 운영 수익 중 일부를 활용해 최대 2천억원을 홈플러스에 증여한다"고 밝혔다. MBK는 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PE)로 2015년 홈플러스를 7조2천억원에 인수했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업종의 부진 탓에 장기간 경영난을 겪다 올해 3월 법정 관리를 신청했고 현재 회생 목적의 기업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MBK는 증여와 보증 등의 방법을 통해 홈플러스에 3천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조처에 따라 MBK가 홈플러스에 투여한 자금은 모두 5천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MBK는 "홈플러스 M&A(인수매각) 과정에서 인수인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겠다"며 "5천억원 지원은 기업 회생이나 워크아웃 사례에서 대주주가 기업 정상화를 위해 투입한 자금 사례 중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백화점 업계가 추석 대목을 겨냥해 가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명절 선물을 마련하는 귀성객뿐 아니라 연휴 나들이객의 발길을 잡기 위해 식음료와 패션 등 주요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다양한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가을 정기 세일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일에는 4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겨울(F/W) 시즌 신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패션 브랜드는 물론이고 증가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수요에 맞춰 경량 재킷과 러닝화 등을 30∼50% 할인한다. 또 골프와 신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하고 가을·겨울에 어울리는 인테리어 소품과 주방 식기를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의 웨딩 특화 서비스인 '웨딩 마일리지'를 두 배로 받을 수 있는 웨딩 페어 행사는 다음 달 7∼19일 진행한다. 팝업스토어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에비뉴엘 잠실에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미우미우 아테네움'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본점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루즈 디올' 팝업스토어를 연다. 강남점에서는 다음 달 13일까지 덴마크 라이프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KT&G가 성남 분당타워에 이어 을지로타워를 매각하면서 비핵심 자산 효율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서울 중구 마른내로에 있는 을지로타워를 천경해운에 약 1천2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KT&G는 지난 2014년 골든브릿지파트너스로부터 연면적 1만8천188㎡의 이 건물을 612억원에 인수해 11년 만에 600억원가량의 매각 차익을 거뒀다. KT&G는 앞서 지난해 경기 성남 분당타워도 페블스톤자산운용에 1천247억원에 매각했다. KT&G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도 매각 절차를 진행해 흥국리츠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시장에서는 매각 가격을 최대 2천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세종타워 P2·P3과 수원빌딩, 대구빌딩, 중부산 부지 등의 매각도 추진하고 있다. KT&G는 2010년대에 담배 사업에서 벌어들인 현금을 부동산 사업에 많이 투자했으나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주 환원을 확대하기 위해 잇달아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고 있다. KT&G는 오는 2027년까지 부동산과 금융자산을 처분해 1조원가량의 현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들이 집에서 혼자 추석을 보내는 소비자가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도시락과 간편식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혜자추석명절도시락'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상품은 밥과 함께 고추장갈비양념제육, 너비아니구이, 잡채, 3색 나물, 전 등으로 구성됐다. 후식으로 콩가루쑥찹쌀떡을 더해 명절의 정취를 살렸다. 상품은 다음 달 9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GS25는 매년 설과 추석에 도시락 상품을 한정으로 선보여왔다. GS25는 올해 설 연휴(1월 28∼30일)에는 1인 가구, 외국인 등 홀로 명절을 보내는 소비자 수요로 도시락 매출이 전주보다 32.1% 늘었다고 설명했다. 명절 연휴에 영업을 쉬는 식당이 많다.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도 이날부터 '한가위 간편식 시리즈' 7종을 순차로 선보인다. CU는 고물가 상황에서 외식 부담이 커졌고, 올해는 추석 연휴가 길어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편의점 명절 간편식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이자 올해 추석 간편식을 확대했다. 대표 상품은 '한가위 11찬 도시락'으로 떡갈비와 전, 나물, 떡을 더해 명절 밥상의 풍성함을 담았다. CU는 올해 설 연휴 도시락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광동제약은 초기 감기 증상에 효과적인 액상형 종합 감기약 '광동 콜에스액'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광동 콜에스액은 콧물·코막힘·재채기·인후통·발열·두통·근육통 등 감기의 여러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을 포함해 5가지 유효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여러 증상에 종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액상형으로 제조되어 알약 형태보다 복용이 편리하고 체내 흡수가 빠르다. 또한 쓴맛이 적고 부드러워 평소 약 특유의 맛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도 거부감 없이 복용할 수 있다.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성인 기준 1회 1병을 복용하면 된다. 광동 콜에스액은 약국 전용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만 구입 가능하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최근 각종 바이러스 유행 여파로 감기 증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예방 인식이 높아지면서, 효과적이고 편리한 감기약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광동 콜에스액은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늘리고 초기 감기 증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불닭볶음면'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이 80억개를 넘었다고 삼양식품이 24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해외 수요가 급증하면서 누적 판매량이 2023년 50억개, 지난해 70억개를 각각 넘어선 데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80억개를 넘었다 불닭볶음면은 도전과 재미를 통해 강렬한 감각적 경험을 공유하는 욕구를 자극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불닭볶음면은 K푸드 인기와 함께 미국·중국·동남아·유럽 등 세계 100여 개국으로 수출 범위를 넓히며 한국 라면의 세계화를 견인했다. '매운맛' 외에도 각 지역에 맞게 제품, 유통, 커뮤니케이션 등을 현지화한 것이 글로벌 확장 성공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삼양식품은 미국의 불닭 소녀팬을 찾아가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화제를 모았고 미국 음악페스티벌 코첼라에서 브랜드를 알리기도 했다. 불닭 소스는 50여 개국에 수출됐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볶음면 시리즈는 명실상부한 매운맛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현지 맞춤 제품 개발과 다양한 콘텐츠 협업을 통해 소비자와 함께 성장하며 변화와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밀양 2공장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급증하는 세계 수요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화갤러리아의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는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Benson)이 오는 25일 스타필드 수원에 정식 매장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벤슨은 지난 7월 한 달간 스타필드 수원 '바이츠 플레이스' 팝업스토어에서 싱글컵 2만여개를 판매한 뒤 정식으로 입점했다. 매장은 스타필드 수원 1층에 들어섰으며 45㎡(13.8평), 10석 규모다. 20종의 아이스크림을 커피와 차 등 음료와 함께 판매한다. 베러스쿱크리머리 관계자는 "스타필드 수원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고객이 많은 핵심 상권으로 팝업 당시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간에서 벤슨만의 차별화된 맛과 경험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를 카자흐스탄에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카자흐스탄에 출시하는 제로 제품은 젤리와 초코칩쿠키, 쿠앤크샌드 등 3종이다. 이중 제로 젤리는 해외 현지에서 생산하는 첫 제로 브랜드 제품이다. 롯데웰푸드는 인구의 46%가 이슬람교도인 카자흐스탄 현지 사정에 따라 제로 젤리에 할랄(HALAL) 인증을 받았다. 아울러 롯데웰푸드는 제로 초코칩쿠키와 쿠앤크샌드도 카자흐스탄 식품법에 따라 원료를 변경해 현지화 작업을 마쳤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에서 젤리 등 디저트 소비가 늘고 건강 추구 트렌드가 확산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론칭을 결정했다"며 "K스낵에 대한 현지 관심이 높아져 제품 포장에 한글을 그대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제로를 지난 2022년 5월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 뒤 2023년 7월부터 수출하기 시작해 13개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성인기(26세 이상) 중 중년기(45~64세)와 노년기(65세 이후)에 신체 활동량이 많은 사람은 신체 활동량이 적은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40% 이상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 의대 필립 황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종단적 코호트 연구 '프레이밍엄 심장 연구'(FHS) 참가자의 자녀 4천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성인기 신체활동 수준과 치매 위험 간 관계 추적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중년기·노년기 신체활동 수준이 높을수록 모든 원인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비슷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결과는 치매를 지연 또는 예방하는 노력을 기울일 시기를 정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생활은 치매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랜싯 위원회(Lancet Commission)는 평생 14가지 위험 요인을 조절하면 치매를 45% 예방할 수 있다며 조절 가능한 요인 중 하나로 중년기 신체활동을 꼽기도 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성인기 중 언제의 신체활동이 치매 위험과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알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 기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0일 코로나19 감염 후 보고되는 집중력·기억력 저하 등 '인지장애'의 원인을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S1)을 쥐의 코에 투여한 결과 숨겨진 플랫폼을 찾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학습·기억 능력이 감소했다. 또, 낯선 공간에서 불안 행동이 늘어나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나는 인지 저하와 유사한 양상이 관찰됐다. 이는 S1 단백질이 뇌에 도달해 신경세포 간 연결(시냅스) 기능을 방해하고,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MDA 수용체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S1 단백질 투여 6주 후 쥐의 뇌(해마)에서는 신경세포 수가 줄어드는 것이 관찰됐다. 이와 함께 치매·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 '타우'와 '알파 시누클레인' 축적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장기적인 뇌 손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연구진은 같은 조건에서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함께 처리한 실험 결과 신경
하루 흡연량이 2~5개비 정도로 적어도 장기적 사망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60%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흡연량이 하루 11~20개인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13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마이클 블라하 교수팀은 의학 저널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 최근호에서 32만여명을 대상으로 흡연 영향을 장기 추적한 22개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흡연량이 적어도 비흡연자보다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흡연자에게 가장 중요한 공중보건 메시지는 흡연량을 줄이는 것보다 일찍 담배를 끊으라는 것이라며 금연은 위험을 즉각적으로 많이 감소시킬 뿐 아니라 위험 감소는 금연 후 20년 이상 지속된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들에 따르면 흡연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흡연량과 위험도 간 관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특히 적은 양의 흡연이 미치는 영향은 명확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오늘날 적은 양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흡연량이 하루 한 갑 이하인 사람도 흡연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위험과 금연의 장기적인 이점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당뇨·비만 치료제 티르제파티드(상품명 마운자로·젭바운드)가 식욕과 관련된 뇌 신호에 영향을 미쳐 음식에 대한 갈망을 단기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Penn Medicine) 케이시 할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티르제파티드가 음식에 대한 통제력을 잃은 환자의 뇌 활동을 억제하고 음식에 대한 갈망을 몇 달간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티르제파티드가 뇌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 연구한 것으로, 섭식장애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다만 이를 위해서는 티르제파티드와 음식 집착, 뇌 사이의 관계를 더 면밀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티르제파티드는 원래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및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자극 폴리펩티드(GIP) 수용체 작용제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연구팀은 티르제파티드 등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체중 감량 촉진 효과가 입증됐지만 조절되지 않는 식습관을 통제하는 뇌 신경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즐거움이나
초고령사회 속 한국 할머니의 하루는 손주 돌봄으로 시작해 손주 돌봄으로 끝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어린이집 등·하원, 밥 챙기기, 놀아주기, 재우기까지 손주 양육의 한 축을 묵묵히 떠안으며 '제2의 육아'를 살아내는 셈이다. 그런데 이렇게 가족을 위한 헌신으로만 여겨졌던 손주 돌봄이 오히려 할머니들의 '노쇠'(frailty) 발생을 낮추는 건강 자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기서 노쇠는 일반적인 노화와 달리 신체 기능이 급격히 허약해져 장애나 입원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우리 사회에서 손주를 돌보는 노인이 빠르게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하면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국제학술지 '국제 노인의학·노인학'(Geriatrics and gerontology international) 최신호에 따르면 연세의대 예방의학과(박유진)·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황인철)·동국대 통계학과(안홍엽) 공동 연구팀은 2006년 한국고령화연구패널(KLoSA)에 참여한 노인 8천744명을 최대 14년간 추적해 손주 돌봄이 노인의 새로운 노쇠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는 노인들을 손주 돌봄 그룹(431명, 평균 나이 62.7세)과 비돌봄 그룹(8천3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음료는 신임 대표이사로 백승혁 전 신화푸드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백 대표는 1997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해 약 20여년간 식품영업, 영업기획팀, 경영관리팀, 브라질법인장 등을 거쳤다. 또 신화푸드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외식사업 수익 구조 개선과 경영 안정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백 대표 선임을 통해 급변하는 식품·음료 시장 환경에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핵심 브랜드 경쟁력 제고와 제품 포트폴리오 혁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백 대표가 가진 글로벌 사업 운영 경험과 전략·영업·조직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진로토닉워터, 하이트제로0.00 등 주요 브랜드의 성장을 한층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신성장 카테고리 발굴 및 세계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백 대표는 "하이트진로음료가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핵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미래 성장 분야 발굴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푸드는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 블랑제리와 E베이커리에 겨울 제철 딸기를 듬뿍 올린 케이크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딸기에 무너진 생크림 케이크'는 가장자리를 딸기로 장식하고 상단 토핑에도 생딸기를 한가득 올렸고, '베리메리 케이크'는 딸기잼 시트를 겹겹이 쌓고 케이크 위에 생딸기를 통으로 올렸다. 초코 롤케이크 '홀리데이 부쉬드노엘과 몽블랑 위에 부드러운 크림을 올린 '홀리데이 몽블랑'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제철인 딸기를 아낌없이 활용한 대표 케이크 등 다양한 홀케이크와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오는 17일까지 홈파티용 먹거리와 용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윈터 해피딜' 행사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온라인 그로서리 장보기 앱 '롯데마트 제타'에서는 오는 15일까지 크리스마스 홈파티용 즉석조리 식품 사전 예약을 받는다. 사전 예약을 하는 엘포인트 회원은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23∼27일 동안 원하는 날짜에 배송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 예약도 진행된다. 또 캐나다산 소고기 구이류, 뼈 없는 돈마호크 구이 등 홈파티 먹거리에 대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이외에 크리스마스트리와 식기·머그 등 시즌 용품 할인도 강화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연말연시를 맞아 내년 1월 11일까지 '하우스오브신세계 홀리데이 바자'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본점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의 복(福)'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예품을 모아 '홀리데이 기프트 컬렉션'을 선보인다.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에서 자체 제작한 전통 백동·황동 종(鐘)이 대표상품이다. 전통적인 방짜 기법으로 제작해 각도에 따라 다른 색을 발현하는 점이 특징으로, '붉은 말의 해'를 의미하는 말과 까치 모양의 금속 참, 새해 염원을 담은 문구로 장식한 나무 참을 달았다. 7명의 작가가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만을 위해 제작한 참이 더해진 한정판 종도 판매한다.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는 올해 4월 개관한 이후 한국 공예전시와 공예 워크숍 등을 진행하며 3만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