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도내 농산물 판로확대와 제값받는 농업 실천을 위해 금년도 농산물 상품화 기반구축 지원사업에 56억 원을 확보해 8개 시군, 12개 조직에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지난해에는 22개 조직에서 29773톤을 상품화 했다.농산물상품화 기반구축사업은 시․군별 거점 농산물유통센터(APC) 기능 보완과 주산지별 상품화시설 구축으로 장거리 농산물 집하 불편을 해소하고 규모화된 농산물을 공동선별, 조합공동 사업법인을 통한 계통출하로 시장교섭력을 향상시켜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특히, 농촌인구의 노령화 및 부녀화에 따른 노동력 절감과 농산물의 수집, 선별, 상품화 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유통비용도 절감해 지속가능한 농업, 제값받는 농업 등 삼락농정에 일조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향후에도
울산시(시장 김기현)는 지난 3월 2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부산식약청, 교육청, 구·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민·관 합동으로 학교급식소, 학교급식 식품판매점, 도시락 제조업체 등 241개소를 점검한 결과 17개소를 적발, 해당 구·군에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 및 처분 내용을 보면 △학교급식소의 조리장 방충망 및 바닥, 천장 파손 등 시설기준 위반은 울산중, 학성중, 무거중, 문수중, 화암중, 명지초, 양지초, 반천초, 월평초, 용연초등학교가 적발돼 시설개수 명령을 받게 됐다. △동대초등학교는 유통기한이 지난 ‘우스터소스’와 ‘멸치액젓’을 조리를 목적으로 보관 중 적발됐고, 월봉초등학교에서는 조리장의 위생상태가 불량해 적발됐으며, 천곡초등학교는 식중독 사고 시 원인규명을 위한 보존음식을 보관하지 않아 적발돼 각각
염태영 수원시장의 공약인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수원시는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의 경제성이 확보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에 예타결과는 기획재정부가 농림축산식품부에 통보됐고, 수원시는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20일 공식 통보받았다.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편익분석(B/C) 1.07로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했다. B/C가 1.0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는 사업으로 분류된다.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당초 시에서 제출한 시설현대화 당초 계획 가운데 지하주차장과 부대시설인 사무실 면적을 줄이고 추가부지 매입을 최소화하는 등 당초 사업비 1138억 원에서 1061억 원으로 일부 변경됐다. 하지만 판매시설과 저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오는 6월 1일부터 가든형 식당에서 가축을 사육하면서 직접 도축해 소비자에게 조리판매가 허용된 8개 축종 중 오리․거위에 대해 자가도축 조리 판매 금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그 동안 자가조리판매 허용 지역은 183개 읍․면․동에 1803개 통․리로서 축종은 사슴․닭․오리․거위․칠면조․토끼․메추리․꿩 8종으로 이번에 고시 개정을 통해 오리․거위를 제외하고 6종만 허용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조치는 지속적으로 전국 가든형 식당에서 사육중인 오리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의 차단방역 강화 조치의 일환으로 앞으로는 오리·거위를 판매하는 가든형 식당에서도 허가된 도축장에서 도축된 식육만으로 조리 판매가 가능하다.이를 어길시 최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전라북도 관
부산시(시장 서병수)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는 지난 3월부터 부산지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영업 중인 식품접객업소 52개소에 대해 위생상태와 식품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점검을 실시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식당과 휴게음식점, 식품제조업체 등 18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병원 내 식당과 커피․빵류 등을 전문 판매하는 휴게음식점들에 대해 중점단속을 실시해 이를 이용하는 많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이번에 적발된 병원 내 위생 불량업소들은 모두 18개소로, △부산 수영구 소재 A병원과 B병원 등 휴게음식점 8개소는 표시기준을 위반해 유통기한 등 아무내용도 표시하지 않은 과자류 및 빵류 판매 △해운대구 C병원 등 3개소는 조리실에서 사용하는 기계․기구, 음식기와 후드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농촌교육농장 두리버섯농원에서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이면 도시민들을 초청해 각종 체험과 풍성한 먹거리를 즐기는 팜파티(Farm Party)가 열린다.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농업기술센터의 2015년 ‘팜파티 프로그램 시범사업’대상자로 선정된 두리버섯농원은 강소농 교육을 수료한 다른 10여 농가들과 함께 ‘계양팜파티공동체’를 조직해 의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팜파티는 농업생산 현장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소통하고 체험함으로써 우리 농산물에 대한 신뢰성을 회복하고 지속적인 고객으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마케팅 기법이다.가족단위로 사전 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식전 먹거리 파티를 시작으로 농장주인 장재경 대표가 직접 들려주는 재미있는 버섯이야기와 버섯수확체험, 버섯요리체험 등 다양한 프로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유채꽃 축제가 21일 화려하게 꽃피운다. 20일 충남도(도지사 안희정)에 따르면, 도청이전주민생계조합(대표 장영석)이 주관하는 홍예공원 유채꽃 축제는 주민과 이주기관 직원 간 만남과 소통을 통한 내포신도시 상생발전과 화합을 위해 마련했다. 축제는 유채비빔밥 만들기와 인근 중·고등학교 연합동아리 댄스 등 장기자랑, 홍북면 주민 홍북찬찬댄스 장기자랑, 지역 가수인 안유정·효빈의 축하무대가 이어진다.부대행사로는 홍성뷰티아카데미 학원생들의 네일아트 및 페이스페인팅, 생계조합 먹거리 장터 등이 열리며, 도청 공무원노동조합은 팝콘 등을 무료로 제공해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또 유채꽃 단지 내 산책로에는 포토존을 설치해 가족, 연인들이 화사한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내포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
전북 군산시(시장 문동신)는 농특산물의 우수성 홍보로 유통 활성화를 통한 농가 소득창출을 위해 군산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새들군산’ 알리기에 나섰다.새만금의 '새'와 황금빛들판의 '들'로 새만금과 새들이 찾아오는 깨끗한 환경을 상징하는 새들군산은 특허청에 상표출원 및 상표등록을 완료하고 농특산물 167품목에 대해 공동상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시는 본격적인 홍보를 위해 사업비 1천여만원을 투입해 시내버스 랩핑 광고 및 전광판 광고 등을 적극 활용하고 블로그 및 SNS 등 온라인을 통해 “새들군산”의 공동상표를 활성화 시키고 브랜드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또한 5월부터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쌀을 '새들군산' 포장재로 학교에 공급해 학생들의 안전한 먹거리와 영양사, 학교관계자, 학부모의 신뢰
강원 태백시(시장 김연식)는 오는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민방위교육관에서 축산물 위생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축산기업중앙회 강원도지회 주관으로 축산물 판매업 기존영업자(태백, 영월, 정선, 삼척) 200여 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축산물위생교육은 축산물판매업 영업자가 매년 3시간을 이수해야하는 의무교육이며 미 이수 시는 과태료 처분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또 축산물 영업자가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의무사항을 비롯해 축산물위생관리법령 및 고시, 축산물의 표시기준, 축산물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의 운용 등 축산물 위생·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이 된다. 시 관계자는 “금번 축산물위생교육으로 영업자가 축산물에 대한 위생과 안전의식 등 축산물 위생관리 전문성을 향상시켜 안전한 식육문화를 정착 될 것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최근 도내 청소년 수련시설 등을 대상으로 식품위생 합동점검을 실시, 17곳을 적발해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합동점검은 도와 시·군, 대전지방식약청 공무원 등 5개반 10명을 투입, 청소년 수련시설 20곳과 도시락 제조업소 29곳, 김밥 등 위생이 취약한 음식점 119곳 등 모두 168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주요 점검내용은 생산 작업일지 및 원료 수불부 작성,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 목적 보관 등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영업주 및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기타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이다.또 시중에 유통 중인 도시락과 김밥 등 20건을 수거해 식중독 등에 대한 검사도 실시했다.도는 점검을 통해 생산일지 미작성 1건,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 목적 보관 3건, 식품 등
KFC는 징거타코를 사랑해주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징거타코 2+1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오늘부터 20일까지 총 3일 동안만 진행되며 매장에서 징거타코 더블을 구매하면 징거타코 싱글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단, 매장당 1일 100개 한정)KFC 징거타코는 또띠아 위에 타코쉘, 고소한 치즈 소스를 넣어 남미 대표 메뉴인 타코의 특징을 살린 메뉴로 100% 국내산 순살 치킨 징거 필렛과 함께 신선한 양상추, 토마토, 양파 등 다양한 토핑을 풍성하게 얹어 매콤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KFC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이벤트는 KFC 징거타코를 사랑해주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준비하게 됐다”며 “이벤트를 통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단 3일 동안의 특별한 혜택을 놓치지 않고 맛있는 징
종합외식전문기업 놀부의 모던 복고풍 치킨을 표방하는 '놀부옛날통닭'이 '최고의 중화풍 치킨을 찾아라' 투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최고의 중화풍 치킨을 고객이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놀부옛날통닭의 중화풍 치킨 3종(유린치킨, 간파치킨, 깐풍치킨) 중 하나를 주문하고, 인증샷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면 된다. 당첨자는 매주 금요일 놀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개별 메시지를 통해 발표되며,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 진행된다. 놀부는 경품으로 전국 9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놀부 디지털상품권(5만원)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당첨자의 인증샷은 놀부 페이스북에서 소개될 예정이다.한편, 놀부옛날통닭의 중화풍 치킨은 이연복 셰프의 요리 비법을 놀부만의 레시피로 재해석한 메뉴다. 새콤달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심장이 정지하는 순간 생명도 시계를 멈춘다. 갑작스러운 심정지는 예고 없이 찾아와 단 4분 만에 뇌 손상을 일으키고, 10분이면 생존 가능성을 거의 빼앗아 간다. 혈액이 온몸으로 순환하지 못하는 탓이다. 국내에서는 이런 심정지 환자가 매년 3만명 이상 발생하지만, 아직도 생존율은 7∼8%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런데 심정지 발생이 요일별로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산대·서울대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영국 의학 저널 오픈'(BMJ Open)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심장질환이 원인인 '병원 밖 심정지'(OHCA)는 월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명절·공휴일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15∼2019년 질병관리청이 전국에서 집계한 심정지 8만9천164건을 분석했다. 날씨·계절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을 최대한 배제하고 요일과 휴일 효과만 추출한 결과, 월요일과 일요일의 심정지 발생 위험은 기준일인 수요일에 견줘 각각 1.9%, 1.5% 높았다.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은 수요일과 큰 차이가 없었다. 휴일의 경우 비 휴일보다 심정지 발생 위험이 최소 6% 이상 높아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 5월 사상 처음으로 인구가 70만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7월 말 기준 시의 총인구는 70만1천756명이다. 이는 총인구 70만명을 넘어선 지난 5월 14일 당시의 인구(70만29명)보다 1천727명 늘어난 것으로 안정적인 인구 성장세를 보인다. 생활인구와 청년인구도 늘고 있다. 5월 말 기준 천안시의 생활인구는 174만6천1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170만44명 대비 2.7%(4만5천971명) 늘어난 수치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 외에 등록외국인과 체류 인구를 포함한 수치다. 청년인구는 7월 말 기준 19만7천653명으로 시 주민등록인구의 30%를 차지한다. 시의 평균연령은 42.4세로, 전국 평균연령인 45.7세보다 낮아 젊고 활기찬 도시임을 입증했다. 7월 한 달간 출생아 수는 314명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1∼7월 누적 출생아 수는 2천132명에 달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2위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시의 6월 말 기준 출생아 수는 312명, 사망자 수는 254명으로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넘어섰다. 이어 7월에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가수협회 제8대 회장에 가수 박상철이 당선됐다. 대한가수협회는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협회 사무처에서 열린 제8대 임원 선거 결과 박상철이 228표 가운데 128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4년이다. 회장 후보로 함께 출마한 최유나는 100표를 얻었다. 지난 2000년 데뷔한 박상철은 '자옥아', '무조건' 등을 히트시킨 트로트 가수다. 박상철은 정견 발표를 통해 "저는 학창 시절부터 꿈꿔온 가수가 되고자 바닥부터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열심히 노력하며 지금까지 왔다. 저는 노래가 좋았고, 가수가 되고 싶었다"며 "저는 다시 한번 꿈을 꾸고 있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박상철은 대한가수협회 가수의 날 부활, 협회 유튜브 채널 활성화, 예능 분야 대표 협단체 법정단체화 추진, 협회 공연 역량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신임 이사로는 현당, 강혜연, 박상민, 금잔디, 김희진, 옥희, 피터펀, 신유가 당선됐다. 감사는 김시동이 맡는다. 이번 선거에 이의가 있을 경우 선거일인 20일로부터 3일 이내에 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구체적인 증거를 첨부하여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여름휴가 막바지 시즌을 겨냥해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한도초과 옛날통닭 세트'를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세트는 국내산 닭으로 만든 한 마리 분량의 '한도초과 옛날통닭'과 카스 캔맥주 6개 번들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1만7천900원으로, 정상가보다 7천원 저렴하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6일 선보인 '가성비' 제품 한도초과 통닭이 인기를 끌자 세트 메뉴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주택 상권이나 피서지에서 주로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도초과 옛날통닭은 소비자 물가부담을 고려해 세븐일레븐이 기획한 상품으로, 이달 말까지 회사 모바일앱 '당일픽업' 메뉴를 통해 주문하면 4천원을 할인받거나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20% 할인을 받아 최저가 7천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에는 한도초과 옛날통닭을 1천원 할인한 1만900원에 판매하며, 당일픽업 4천원 할인 또는 카카오페이머니 20% 할인 혜택을 통해 최저가 6천900원에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7일부터는 '빅(BIG) 체다모짜치즈스틱'을 판매하는 등 치킨과 곁들이기 좋은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내달 20일 충북 제천의 한방엑스포공원에서 개막하는 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10월 19일까지 한 달간 펼쳐진다. 산업과 학술, 문화가 어우러진 국내 유일의 천연물 통합형 행사로, 전 세계 천연물산업을 들여다볼 수 있다. 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 중 하나인 제천은 월악산 등 천혜의 산간 지형 덕에 다양한 약용식물이 자생하며, 이런 지리적 장점 속에 오랜 세월 약초 유통 및 생산의 중심지 역할을 해 왔다. 2010년 '한방바이오', 2017년 '한방바이오산업'에 이어 3번째로 한방 관련 정부 승인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배경이다. 이번에는 한방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천연물 영역까지 주제를 확대했다. 천연물은 자연에서 얻어지는 식물과 동물, 미생물 및 이들의 대사산물을 뜻하며, 한약재와 생약, 한약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일상의 의약품이나 건강식품, 화장품, 한방제품 등에 쓰여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분야로 여겨진다. 이번 엑스포의 얼굴 격인 '주제전시관'에선 한방과 천연물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한다. 특히 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