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건립이 추진된 지 15년 만에 완공된 유성복합터미널이 내년 1월부터 운영된다.
국내 최초로 대전에 신교통수단인 3칸 굴절버스가 도입되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국내 최대 규모의 개방형 양자팹을 구축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 유성복합터미널 운영 = 유성구 구암동 유성복합터미널이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서울, 청주, 공주 등 32개 노선의 시외 직행·고속버스가 운행돼 하루 최대 6천500명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이용 중인 유성시외버스 정류소 건물은 내년 4월까지 리모델링을 거쳐 터미널 편의시설로 활용된다.
▲ 3칸 굴절버스 시범노선 운영 = 내년 3월 신교통수단인 3칸 굴절버스가 도입된다. 건양대병원∼용소삼거리∼도안동로∼유성온천역 구간 총 6.5㎞ 전용차로에서 시범 운영된다. 수송력은 230여명으로, 실내가 넓어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 자율주행버스 운행 시작 = 대전 자율주행 상용화 시범지구가 본격 운영된다. 내년 상반기부터 KAIST∼반석역∼세종터미널 자율주행버스 운영과 실증을 수행하게 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왕복 2차례 운행하며, 시범단계에서는 일부 무료로 운영한 뒤 단계적으로 시내버스와 동일한 요금 체계로 운영된다.
▲ KAIST 개방형 양자팹 본격 구축 = 내년부터 2031년까지 KAIST에 451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연면적 2천50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국내 최대 양자공정 전용 시설을 구축한다. 양자소자 설계와 제작에 필요한 핵심 장비 37종 이상이 구축돼 연구와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개발·시험·실증 과정을 원스톱으로 수행하게 된다.
▲ 대전 우수 과학기술인 선정·포상 = 대전시는 지역 과학기술인의 사회적 예우와 명예를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매년 기초과학, 산업기술, 창업·사업화 등 3개 분야에서 연구성과를 낸 과학기술인 2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분야별 사전심사를 거친 뒤 전국에서 모인 전문가가 참여하는 선정위원회를 통해 심사하며, 수상자에게는 연구장려금 2천만원과 우수과학기술인 인증패를 수여한다.
▲ K-패스 정액패스 도입 = 내년 1월 1일부터 정부의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K-패스)이 확대 개편된다. 한 달 동안 환급 기준금액을 초과해 대중교통비를 지출한 경우 초과분을 전액 환급받을 수 있는 정액패스가 도입된다. 대전은 '일반 지방권'으로 구분돼 일반형은 월 5만5천원, 플러스형은 9만5천원의 환급 기준금액을 적용받는다.
▲ 대전 소상공인 상권분석 서비스 = 대전시가 하나은행·하나카드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 상권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정과 금융 데이터를 연계한 지역 상권의 변화와 소비 패턴 분석을 통해 보다 정교하게 소상공인을 지원하게 된다.
▲ 대전시 안심계약 컨설팅 = 대전시와 국토부가 내년부터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대전시 거주 전세·월세 계약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계약 전에 위험 요인과 등기 정보를 확인하고 전문가 상담을 지원하는 '안심계약컨설팅' 제도를 운영한다. 공인중개사 등 전문 컨설턴트가 임차 예정 주택의 등기부등본을 바탕으로 권리분석과 임대차 계약 등 주요 내용을 상담해 준다.
▲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 내년부터 대전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응시료를 지원한다. 국가공인 자격증 및 공인 어학시험 등 912종의 응시료를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하며, 신청 횟수는 3차례로 제한된다.
▲ 농촌지역 스마트 마을방송 운영 = 재난정보나 마을 소식을 옥외 스피커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전달받을 수 있는 스마트 마을 방송 시스템이 내년 8월 대전지역 농촌마을부터 단계적으로 운영된다.
▲ 대전 테미문학관 개관 = 중구 대흥동 옛 테미도서관을 리모델링한 테미문학관이 내년 3월 개관한다. 도서관(Library)과 아카이브(Archive), 박물관(Museum) 기능이 융합된 '라키비움'(Larchiveum)으로 조성된다. 지역 문학자료의 보존과 연구, 전시, 교육 등 다양한 문학적 체험을 제공한다.
▲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운영 = 대전 중구 문화동에 대전진로융합교육원이 문을 연다. 문화예술, 영상미디어, 웰빙복지, 바이오환경, AI미래, 상업경영 등 6개 분야, 12개 진로 탐색 관련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초등학교 저학년 관계회복 숙려제 운영 = 내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사이에서 벌어지는 폭력 사안에 대해서는 폭력 심의 절차 전에 관계회복 프로그램이 우선 가동된다. 기존에는 학교폭력 신고가 접수되면 피해자의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피·가해자를 즉시 분리하고 학교폭력 심의 절차를 진행했지만, 초등학교 저학년 간의 폭력은 경미한 사안이 많은 만큼 심의 절차에 앞서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우선 시행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