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 주민등록인구가 지난 2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행정안전부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충북의 총인구는 165만6천54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천710명 늘었다.
특히 주민등록인구는 159만3천151명으로 집계됐는데, 지난 2월 159만107명을 기록한 이후 매달 평균 300명씩 증가했다.
도는 정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에 옥천군이 포함되면서 주민등록인구 증가세가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사업 대상지 선정 이후 옥천군에 전입한 인구는 1천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밖에 올해 충북의 출생아 수는 7천579명이며, 전년 대비 출생아 수 증가율(8.83%)의 경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김종기 도 행정운영과장은 "충북 인구 증가는 단기적 현상이 아니라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교통 인프라 확충, 정주환경 개선 등이 맞물린 구조적·복합적 결과로 분석된다"면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