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총사업비 3억4천만원을 들여 독립운동가 보재(溥齋) 이상설(1870∼1917) 선생 기념관 내부 시설을 정비했다고 24일 밝혔다.
로비에 선생의 흉상을 설치한 것을 비롯해 가족 단위 관람객 체험실 등을 마련했다.
기념관은 올해부터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박근환 문화관광과장은 "이상설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미래세대가 배울 수 있도록 기념관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선생은 1906년 중국 룽징(龍井)에 항일 민족교육의 요람인 서전서숙을 세웠다.
이듬해 이준, 이위종 선생과 함께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고종 밀사로 참석해 조선 독립의 당위성을 알렸고 중국과 러시아에서 독립운동을 했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