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10억원을 들여 매포읍 평동리 매화공원 일원에 '무장애 도시숲'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군은 공원 내 급경사 구간을 완만하게 정비하고 산책로 폭을 확장하는 한편 안전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노인·유아 등 보행약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 8일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내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공원 정비를 넘어 보행약자 모두가 자연을 평등하게 누릴 수 있는 포용적 녹색공간을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관광도시 단양의 품격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