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유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헌사색원이 준공됐다고 20일 밝혔다.
기산면 문헌서원을 기반으로 유교문화 교육·체험 및 전시·숙박 기능을 갖춘 문헌사색원 조성에는 2019년부터 총 148억원이 투입됐다.
최대 80명을 수용하는 강당과 20명 수용 규모의 교육실(2실) 등을 갖춘 목은학당수련관, 사육신 중 한 명인 백옥헌 이개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확인할 수 있는 이개충의관은 지난해 준공됐다.
9개 객실의 한옥숙박동은 최근 완공됐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충남 서부권역을 대표하는 유교문화 관광거점으로 도약할 토대가 마련됐다"며 "문헌사색원 준공이 유교문화와 전통을 보존하고, 교육·체험을 통해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산 이씨 명조 선현 8위를 제향하는 문헌서원은 1984년 충남도 문화재자료 제125호로 지정됐다. 보유 중인 문화재로는 '목은 이색 영정'(보물 제1215호)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