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11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충남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선언하고, 이를 뒷받침할 AI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충남도는 혁신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벤처 펀드 3배 이상 확대, 창업 공간 50% 이상 확대, AI 특화인력 1만5천명 이상 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조공정 인공지능전환(AX)을 위해서도 제조 AI 활용률 40% 달성을 목표로 AI 테스트베드 구축, 연구개발(R&D) 및 인증 지원, 반도체·모빌리티 특화 인프라 구축 등 기업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농수축산 분야도 AX를 통해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으로 도약시키고, 신약 개발과 정밀 의료 등 융복합 바이오산업 역시 AI를 활용해 세계적인 수준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시 서비스에 있어서는 첨단 교통과 지능형 도시 관리 시스템 등 AI 선도 모델을 도입하고, 공공행정 전반에 AI를 접목해 행정 서비스를 더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다.
구체적인 전략과 세부 사업 계획 등은 기업·대학·연구기관 관계자 32명으로 구성된 AI 특위를 통해 내년 초 확정할 계획이다.
AI 특위는 앞으로 충남 AI 대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후속 계획에 대한 심의와 자문 등을 맡는다.
도는 80여개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제조공정 AI 전환 얼라이언스'도 구성하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미래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과도 같은 지역"이라며 "지난 수십년간 산업화와 수출 경제를 이끌었던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을 통해 대한민국의 성장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