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105억2천만원 규모의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2차 공모사업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지방비 매칭률 국비 인센티브와 1차 공모사업 잔여분을 재원으로 RISE 사업 2차 공모를 진행, 16개 대학 73건 490억원 규모의 사업을 접수했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이들 사업 중 9개 대학 18건을 2차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다.
선정된 사업을 보면 ▲ 충북대 - 지역정주형 보건의료 혁신 클러스터 인재 양성, 지역사회 돌봄을 위한 전문간호인력 평생교육 활성화, 충북형 글로벌 기술창업 인재양성 및 정주 지원 생태계 구축 ▲ 청주대 - 충북형 K-뷰티테크 글로벌 선도 융합 전문 인력 양성 사업, 모두를 위한 내일 설계: SMART형 포용적 충북 평생학습, 충북형 K-유학생 고급 인력(석·박사) 양성 및 지역정주 지원체계 구축 ▲ 서원대 - 충북 바이오 식의약 규제과학 실무형 인재 양성, 충북 외국인 특화 한국어&충북 문화 스토리 만화 교과서 개발을 위한 문제해결 생활연구소 구축 운영 등이다.
또 ▲ 우석대 - EDUAIR-BIO: AI 기반 교육혁신과 지역정주형 바이오 핵심인재양성, 진천형 CPTED·AI 공공안전 평생직업교육 허브 ▲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 충북 북부권 Start-Up PASS 네트워크 허브 구축, 충북 글로벌 대학원 인재 정주형 혁신 허브 시스템 구축 ▲ 충북보건과학대 - 지역정주형 AI 실무인재 양성 선도대학 ▲ 유원대 - 충북 남부권 세대·문화·지역상생 에듀케어 평생교육 실현 ▲ 청주교대 - 초등교원 양성기관 주도의 지속가능한 늘봄 교육생태계 구축을 통한 지역 정주 여건 혁신이 포함됐다.
다수 대학이 협업하는 ▲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충북대) - 충북 AX 기업혁신센터 ▲ 한국교통대(청주대) - 충북 전략제조산업 고도화를 위한 AI첨단제조 공동연구센터 구축 ▲ 충북대(교통대·청주대) - 방사광가속기 연구 기반 강화 및 산·학·연 전문인력 양성도 있다.
이로써 1차 공모를 포함한 충북 RISE 사업의 전체 규모는 총 132건 919억원이 됐다.
충북 RISE센터는 다음 달부터 평가 결과에 이의가 없는 대학과 우선해 협약을 체결한 뒤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어 11월부터 대학별 컨설팅을 실시해 연차평가에 대비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2차 공모사업은 새 정부 정책과제와 지역 현안에 부합하는 과제를 담았다"면서 "대학이 지자체와 함께 지역 혁신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