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비'를 기존 3억9천만원에서 6억원으로 늘려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결혼 여부나 자녀 유무와 관계없이 20∼49세 남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보건정책이다.
임신과 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여성은 난소기능 검사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 비용(최대 13만원)을, 남성은 정액검사 비용(정자정밀형태검사·최대 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주기별 최대 3회 지원된다.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e보건소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는 기혼자만 신청할 수 있었으나 올해는 결혼 관련 요건이 없어져 지원 신청을 하는 시민이 급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