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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외암마을 짚풀문화제 내달 17∼19일 열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마을에서 다음 달 17∼19일 '제24회 외암마을 짚풀문화제'가 열린다.

 

23일 아산시에 따르면 올해 짚풀문화제 슬로건은 '짚과 돌로 빚은 600년 마을'로, 추수를 끝낸 짚으로 초가지붕을 이고, 망태기와 멧방석을 엮던 선조들의 지혜를 되살린다.

 

개막일인 17일에는 전국 농악풍물단이 흥겨운 마당을 열고, 18일에는 청소년 새끼꼬기와 용마름 짜기 경연을 포함한 아산시민 짚풀짜기 대회가 열린다. 19일에는 전국 짚풀공예 장인들이 모여 솜씨를 겨루는 전국 짚풀공예 경진대회가 진행된다.

 

허수아비 만들기 경연대회, 외암 가족 그림그리기 공모전, 한옥·돌담길 투어, 600m 새끼꼬기 릴레이, 반려돌 만들기 등 새롭게 선보이는 체험행사도 다채롭다.

 

상설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짚풀 공예·놀이 체험, 전통문화 공연, 한옥에서 체험하는 가마솥밥 짓기, 장 담그기, 다도, 사주 보기, 건재고택 기획전시까지 40여 가지가 준비됐다. 특히 외암마을의 초가장(향토문화유산 지정자)들이 직접 시연하는 초가 이엉잇기 공개행사는 축제의 백미가 될 전망이다.

 

김은성 문화유산과장은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힐링의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외암마을 짚풀문화제 공식 홈페이지(zippul.co.kr)에서는 전국 짚풀공예 경진대회(10월 10일까지 선착순), 허수아비 만들기 경연대회(9월 30일까지, 100가족 선착순), 외암 가족 그림그리기 공모전(10월 10일까지, 이메일 접수), 외암 한옥·돌담길 투어(10월 18∼19일, 회차별 10팀 모집) 등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