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허창원(55) 전 충북도의원이 18일 내년 청주시장 선거에 나올 뜻임을 밝혔다.
허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형식적 행정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시민들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청주시를 만들고 싶다"며 "그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청주시의 시외버스터미널 민간 매각 진행(결정) 과정을 보고 당장 멈춰야 한다는 생각에 급하게 나왔다"며 "청주도시공사가 설립된 현재, 공공성을 확보한 상태에서 민간 투자를 받고 지역의 역세권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주 출신인 허 전 의원은 제11대 충북도의원,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지냈다.
민주당 내 차기 청주시장 출마 선언은 지난 9일 이장섭 전 국회의원(청주 서원)에 이어 두 번째다.
민주당에서는 박완희 청주시의원의 출마도 공식화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