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전 세계적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주한 벨기에 대사관과 손잡고 양국 식품산업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서울먹거리창업센터에서 '2025 서울먹거리창업센터 주한 벨기에 대사관 네트워킹'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양국 식품 기업 간 직접적 교류를 통해 최신 식품산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실질적 협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서울먹거리창업센터 입주 및 졸업 기업 8곳과 벨기에 식품·헬스케어 분야 선도 기업 8곳이 참여해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향후 공동 연구 및 시장 진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먹거리창업센터는 시가 2016년 12월 설립한 식품 스타트업 전문 창업보육기관이다.
현재까지 280개의 농식품 스타트업을 육성했으며, 누적 매출 2천417억원, 투자유치 567억원의 성과를 냈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국내 식품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