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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정부·경제 6단체, 11월까지 범국민 캠페인 '여행가는 가을'

"지역경제·내수 살리고 K 관광 활성화…관광열차 반값에 농어촌 체험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와 경제단체들이 오는 11월까지 지역경제와 국내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범국민 여행캠페인 '여행가는 가을' 행사를 대대적으로 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4개 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6개 경제단체와 16일 서울 중구 하이커그라운드에서 민관 합동 선포식을 열고 캠페인 시작을 알렸다.

 

참석 기관들은 캠페인 합동 추진은 물론 지역경제 살리기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캠페인의 홍보대사로는 가수 츄를 위촉했다.

 

캠페인 기간 국민 누구나 교통과 숙박, 국내 여행상품 등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교통 부문에서는 관광열차(50%)·내일로 패스 할인(1만원), 항공 지방 노선 할인(2만원), 인구감소 지역행 고속·시외버스 할인(30%), 친환경 안전운전 여행자 온누리상품권 지급(최대 2만원)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숙박 부문에서는 '숙박세일페스타' 할인권(2만∼5만원), 품질 인증 숙소 할인(2만∼3만원), 캠핑장 할인(1만원)이 적용된다.

 

여행상품 부문에서는 관광벤처·투어패스 등 가을 여행 특별전 할인(최대 30%), 6개 주제별 여행 프로그램 할인(평균 45%) 등이 준비돼 있다.

 

할인 관련 구매 방법과 이용 기간, 판매처 등 자세한 정보는 '여행가는 가을' 공식누리집(korean.visitkorea.or.kr/travelmont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캠페인 기간 당일치기 기차여행과 구체적인 여행코스를 숨긴 '미스터리 투어' 등 다채로운 여행 콘텐츠도 만날 수 있다.

 

이달 중순에 개관하는 정읍시 '장금이 파크'와 다음 달 개장하는 국립 진안고원 산림치유원 등 숨은 관광지 27곳도 발굴해 소개한다.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를 활용해 한정판 이모티콘을 배포하는 등 캠페인에 재미를 더한다.

 

참여 부처와 단체는 각각 개별 캠페인 활동도 펼친다.

 

특히 행안부는 51개 '청년 마을' 및 마을별 체험행사를 홍보하고,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매년 지정하고 있는 '찾아가고 싶은 섬(88개)' 중 가을철에 여행하기 좋은 섬을 선별해 소개한다.

 

인구감소지역 철도 운임 할인, 쏘카 대여료 55% 할인, 쏘카존 확대 등도 적극 알린다.

 

농식품부는 매달 둘째 주를 '농촌관광 가는 주간'으로 지정해 '농촌크리에이투어', '농촌투어패스' 등 농촌관광상품을 운영하고 마을 체험행사와 숙박 상품을 할인한다.

 

K푸드를 관광상품으로 만든 '찾아가는 양조장', '김치 축제' 등과 연계한 홍보, 휴가지 원격근무지를 농촌으로 연계·확대, 1사1촌 자매결연 등을 추진한다.

 

해수부는 전국 18개소 어촌 체험 휴양마을을 대상으로 지역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어촌 체험 휴양마을 스탬프(도장찍기) 투어'를 진행한다.

 

국내 크루즈 수요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연안 크루즈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연안 크루즈 체험단'을 운영한다.

 

지역 특산 수산물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대한민국 수산대전'과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 '찾아가는 수산물 직거래 장터' 등도 추진한다.

 

경제 6단체도 가을 여행 참여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데 동참한다.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은 "'여행가는 가을'은 정부와 민간이 손잡아 지방과 내수를 살리는 범국민 캠페인"이라며 "국민 모두의 발걸음이 지역의 새로운 발돋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