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박물관은 오는 11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충주박물관 2관 2층 전시실에서 '연기 위에 지어진 삶, 충주 엽연초 이야기' 기획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국립민속박물관 '2025 K-Musems 공동기획전'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충주의 주요 특산물이었던 황색종 잎담배 역사를 다룬다.
전시실은 1부 '푸른 잎에 금빛 꿈이 물들면', 2부 '한 모금의 연기가 되어', 에필로그 '기억의 방'으로 꾸며진다.
박흥수 박물관장은 "어려웠던 시절을 이겨낼 수 있었던 충주의 담배 산업을 기억하고, 충주의 역사와 정체성을 다시 생각하는 전시가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