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민생 회복 소비쿠폰 신청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6∼19일 내린 최대 444mm의 집중호우로 245가구 524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이 중 121명이 여전히 임시대피소에 머무는 등 피해가 커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청한 상태다.
시 직원들은 지난 29일 염치읍 석정2리 마을회관과 염치초등학교 등 임시대피소를 직접 방문해 현장에 머무는 이재민들이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신청 안내부터 신분 확인, 신청서 접수까지 일괄 진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청 누락을 방지하는 데 주력했다.
수해 복구를 위해 외부에 있는 시민들의 상황을 고려해 찾아가는 신청 운영을 오후 늦은 시간에 진행했다.
오세현 시장은 "호우로 많은 시민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의 민생경제 정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한 분도 빠짐없이 챙기겠다"고 말했다.
민생 회복 소비쿠폰은 오는 9월 12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대상자는 소비쿠폰을 지급받아 아산페이 가맹점 등 지역 내 지정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