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지역의 '민생회복 소비지원쿠폰' 지급률이 80%를 넘어섰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1주 차인 전날까지 도내 대상자 158만2천131명 가운데 132만6천476명(83.8%)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으로는 국비 기준 2천842억원 중 2천615억원(92%)이 지급됐다.
시군별 지급률은 청주시 87.9%, 옥천군 87.2%, 증평군 84.3%, 충주시 83%, 진천군 82.8%, 음성군 81.8%, 영동군 77.5%, 보은군 77%, 단양군 71.5%, 진천군 69.4%, 괴산군 68.3% 순이다.
지급 형태는 신용·체크카드가 69.3%로 가장 많았고, 지역사랑상품권(23.5%), 지류 상품권(4.4%), 선불카드(2.7%)가 뒤를 이었다.
소비쿠폰 지급 개시 2주 차를 맞아 요일제가 해제되면서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도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요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청주시 성안동행정복지센터와 보은군 보은읍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 안내 캠페인을 했다.
이 부지사는 "소비쿠폰 신청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안내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