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한밭수목원에 설치 예정인 목조 시설에 대한 기획 디자인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높이 25m 이상의 목조전망대와 목조다리다.
시는 친환경성과 예술성, 실현 가능성,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또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디자인 적용, 야간 이용 및 안전 확보 등 시민 이용 편의성이 디자인에 반영됐는지 여부도 확인한다.
참가 등록은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이며 다음 달 16일부터 3일간 작품을 접수한다.
모든 절차는 대전시 기획디자인 공모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대전시는 총 5개 팀을 선정한 뒤 최종 당선팀에게 본 사업 설계권을 부여한다.
당선작은 오는 2026년 실시설계에 반영되고 2027년부터는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박준용 대전시 명품디자인담당관은 "국내외 유능한 전문가들의 창의적 제안과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