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재단법인 충북 보은군민장학회는 올해부터 향토장학금을 받는 대학생을 대폭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장학회는 그동안 전문대 이상 대학 신입생에게 주던 향토장학금(1인당 100만원)을 모든 대학생으로 확대했다.
대신 전년 학기 12학점 이상 이수하고 평균 성적 C학점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이 장학회는 이를 통해 지난해 기준 126명이던 향토장학금 수령자가 400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2004년 설립된 이 장학회는 지난해 12월 기준 보은군출연금 등 124억원의 기금을 보유했다.
매년 봄 이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한 대학생(부모 거주 포함)을 대상으로 향토장학금, 성적우수장학생(1인당 300만원), 복지장학금(〃 150만원)을 지급한다.
여름에는 중∼고교생과 예체능 특기자 등에게 추가로 장학금을 준다.
올해 대학생 장학금을 받으려면 이달 25일까지 군청 평생학습팀(☎ 043-540-3853)에 신청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