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공무원 시험을 내고 채점하는 국가 채용기관이 이르면 2031년 세종시에 자리를 잡을 전망이다.
연원정 인사혁신처장과 김형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24일 오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서 '국가채용센터(가칭)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사혁신처는 세종시가 국가공무원 채용 등 인사 행정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행복청은 이 센터가 성공적으로 건립되도록 부지 조성 등 제반 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가채용센터는 과천과 세종에 분산된 공무원 채용 관련 시설을 하나로 통합해 시험문제 출제부터 면접, 채점, 역량 평가를 한 곳에서 하는 기관이 될 전망이다.
행복청은 국가채용센터가 건립되면 통합된 공무원 채용 시스템이 구축돼 행정수도로서 세종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연원정 인사혁신처장은 "국가공무원 채용 기능 이전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국가채용센터가 건립되면 세종시가 국가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