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풀무원은 제품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산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풀무원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 시스템'을 도입하고, 글로벌기관인 LRQA(로이드인증원)에서 검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풀무원 관계자는 "넷제로 시스템 구축은 국내 식품업계 최초"라며 "시스템으로 제품 가공과 유통, 소비, 폐기 등 생산 전체 과정의 환경 영향을 분석하고 탄소 배출량을 정량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풀무원은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고, 이를 위해 넷제로 시스템 개발해 도입했다.
풀무원은 제품별 탄소배출 현황을 모니터링해 사업 단위와 생산처별로 탄소 감축 전략을 수립해 실행할 예정이다.
시스템으로 국내 공장에서 생산하는 지속 가능 식품의 탄소 배출량을 우선 산정하고, 이후 미국 등 해외 공장으로 적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