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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미, 미국산 축산물 위생증명서 디지털 전환

식약처·美식품안전검사청, '수출입 축산물 전자위생증명 협력 양해각서' 체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식품안전검사청(FSIS)과 미국산 축산물에 대해 미국 정부가 발행하는 위생증명서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한-미 수출입 축산물 전자위생증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위생증명서는 수출국 정부가 자국 축산물이 우리나라 위생 기준에 적합함을 증명하는 문서다. 수출 시마다 제품명, 수량·중량, 제조시설 명칭·소재지·등록번호 등이 발급된다.

 

FSIS는 미국 농무부(USDA) 산하 기관으로 식육, 가금류, 계란 제품 등 축산물·축산식품 안전관리를 담당한다.

 

미국 워싱턴D.C에서 체결된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미국으로부터 축산물의 위생증명서 정보를 전자적으로 제공받는 국가가 된다. 전자위생증명 시스템은 이르면 올해 말 도입된다.

 

전자위생증명을 활용하면 위생증명서의 위·변조를 차단해 수출입 축산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다. 종이 서류 발급·확인·보관이 필요 없어 효율적인 검사와 비용 절감도 가능해진다.

 

식약처는 "세계 각국과 협력을 강화해 수입 축·수산물에 대한 전자위생증명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