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금산군은 지방으로 내려가야 할 보통교부세가 연속 감소함에 따라 354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국세 수입 결손으로 지난 2년 동안 보통교부세 428억원(2023년 274억원, 2024년 154억원)이 군에 교부되지 않아 불가피하게 지방채 발행을 추진키로 했다.
충남에서는 천안·예산·서천·당진 등 8개 시군에 이어 9번째 지방채 발행이다.
마련된 재원은 금산군보건소 이전 신축과 보건과 노인복지 기능을 결합한 금산행복드림센터 건립 사업 등 보건 서비스 개선사업에 사용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군민을 위한 필수 사업은 중단 없이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추후 여유 재원이 생길 경우 원금을 조기 상환해 부채 부담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