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자살률이 가장 높은 봄철을 맞아 오는 5월까지 '생명 사랑 캠페인'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2017년부터 매년 4월 '자살 예방 주간'을 운영하고,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는 캠페인 기간을 3∼5월로 확대하고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15개 시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함께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나선다.
도내 5대 종교 단체도 '제가 들어줄게요. 당신의 말도, 당신의 짐도'라는 슬로건 아래 캠페인을 공동 운영한다.
도는 경찰서·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도내 곳곳에 자살 예방 포스터를 게시하고, 리플릿을 비치할 방침이다.
어려움을 겪는 도민이 도움받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 정보를 적극적으로 안내한다.
이헌희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도민들이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