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래스(MWC) 2025'에 참가한 5개 기업이 1천250만 달러(한화 181억8천만원 상당)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대전TP는 올해 딥센트(디지털 향기 솔루션), 마이렌(사고감지 솔루션), 에이아이컨트롤(지능형 생활 보조 로봇), 이안나노텍(인공지능 기반 뇌종양 진단 및 수술 계획 솔루션), 이엠시티(모바일 시설 원격관제 서비스) 등 5개 기업의 참가를 지원했다.
이들 기업은 현장에서 바이어 미팅을 통해 상담실적 1천250만 달러를 비롯해 계약 추진액 420만 달러(한화 60억8천76만원 상당)의 성과를 기록했다. 마이렌의 경우 이탈리아 기업과 수출협력 업무협약(MOU)에 더해 인도 기업과 13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MWC 참가는 기업들이 글로벌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을 기회"라며 "해외 바이어와 네트워킹할 기회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WC는 매년 200개국 이상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가해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디바이스 등 첨단 기술 경향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통신·모바일 전시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