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새 청주시청사 건립 부지에 있는 옛 청주병원 건물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10일 청주시에 따르면 최근 옛 청주병원 본건물 철거를 시작했으며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청주병원 측은 보상금 수령 이후에도 과거 보상협의 과정의 문제점 등을 거론하며 청주시의 이전 요구에 장기간 불응하다가 지난해 연말 자진 퇴거를 완료했다.
시는 병원 건물 철거에 따라 이달 중 새 시청사를 건립할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오는 6∼7월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신청사는 옛 시청과 충북농협, 청석예식장, 청주병원 부지를 포함한 상당로 155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로 건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