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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보령시, 인구 10만명 회복 위해 기업 방문해 전입 독려

2021년 9만명대로 떨어져…직원 전입하면 기관에 장려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인구 10만명 회복을 위해 실제 보령에 거주하지만,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숨은 인구' 찾기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장진원 부시장을 단장으로 관내 50인 이상 상시 근로자가 근무하는 기관·단체 20여곳을 방문해 직원들의 전입신고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 26일 처음으로 한국중부발전 본사와 에스앤에스아이앤씨를 찾아 관계자들에게 전입 혜택을 소개했다.

 

시는 직원이 보령에 신규 전입해 6개월 이상 주소를 유지한 경우 해당 기관에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중부발전과 보령교육지원청이 장려금을 받았다.

 

저출생·고령화와 탄소중립·탈석탄 기조에 따른 지역 산업 구조 변화로 보령시 인구는 최근 3년 동안 계속 감소하고 있다.

 

2021년 10만명 선이 붕괴해 9만8천여명을 기록한 뒤 매년 줄어 지난해는 9만3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장진원 부시장은 "관광도시인 보령은 매월 생활인구가 55만명 이상이지만 각종 경제지표와 국·도비 확보 근간이 되는 주민등록 인구는 줄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에 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