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햇반용 쌀 생산 농가 지원을 위해 '쌀 품종 다변화 계약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가정간편식(HMR) 소비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부터 군이 자체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군은 진천증평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황금노들', '동행' 등 햇반용(가공용) 벼 계약재배 약정을 체결하고, 수매 대금과 별개로 계약재배 농가에 조곡 40㎏ 1포대당 1천700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희망 농업인은 오는 4월 25일까지 법인(☎ 043-533-0155)과 약정을 체결하면 된다.
군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1천208명의 농업인에게 3억8천79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했다.
이호준 농업정책과장은 "진천 쌀의 고품질화와 쌀 품종 다변화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진천에는 햇반 등을 생산하는 CJ제일제당 시설이 들어서 있다. 진천증평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농업인들로부터 쌀을 수매해 CJ제일제당에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