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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농협금융 지난해 순익 2조4천537억원 '역대 최대'

전년보다 11.4% 증가…이자이익 소폭 감소·비이자이익 6.7%↑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4천537억원으로 전년보다 11.4% 증가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연간 순이익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이자이익은 8조4천972억원으로 전년보다 0.1% 줄었다.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한 영향이다.

 

그러나 비이자이익은 1조7천991억원으로 6.7% 증가했다. 수수료 이익이 1조7천999억원으로 9.6% 늘었고, 유가증권 운용이익이 1조2천385억원으로 14.5% 줄었다.

 

농협금융의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2023년 2조1천18억원에서 지난해 1조2천248억원으로 대폭 축소됐다. 대손충당금 적립률도 198.85%에서 178.01%로 낮아졌다.

 

농협금융 전체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57%에서 0.68%로 상승했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농업인과 농업, 농촌 지원을 위해 6천111억원의 농업지원사업비를 지출했다. 전년보다 24.0% 늘어난 금액이다.

 

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 순이익은 1조8천70억원으로 전년보다 1.5% 증가했다.

 

아울러 NH투자증권은 6천867억원으로 23.4%, 농협생명은 2천461억원으로 35.4% 각각 늘었고, 농협손해보험은 1천36억원으로 8.6% 줄었다.

 

이 중 농협은행 연체율은 2023년 말 0.43%에서 지난해 말 0.56%로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 비율도 0.37%에서 0.51%로 올랐다.

 

농협금융은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고 농업 분야 정책금융과 민간투자를 선도해 농업금융 특화 금융회사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