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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청주시 올해 661억의 예산 투입 도시공원 환경 개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올해 661억원의 예산으로 다양한 형태의 도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장기간 공원 조성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방치돼 쓰레기 투기 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운천근린공원과 사직2근린공원을 여가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야외무대, 잔디광장, 다목적 구장 등 휴게시설과 체육시설을 정비한다.

 

감나무실근린공원, 새마루·율봉·한마음어린이공원 등 노후한 도시공원 4곳은 리모델링 통해 환경을 개선한다.

 

오송 정중근린공원과 오창 각리근린공원에는 물놀이장을, 복대동 진재근린공원에는 2천600㎡ 규모의 대규모 놀이터를 조성한다.

 

산림휴양시설인 옥화자연휴양림에는 롤러코스터형 공중이동 놀이시설 등 레포츠 시설을 설치하고, 옥화 치유의 숲 일대에는 오는 6월까지 치유숲길(3.9㎞), 데크로드길(760m), 숲체험장(7개소) 등을 만든다.

 

율봉근린공원에는 황토체험 공간과 편의시설을 포함한 650m 길이의 맨발 걷기길이 생긴다.

 

장기 프로젝트인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본격화한다.

 

올해는 1차 사업으로 47억원을 투입, 방서수변공원을 중심으로 한남금북정맥에서 생성된 찬바람이 월운천과 무심천을 거쳐 미호강으로 원활히 흐를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2027년까지 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도시 전체 기온을 낮추고 미세먼지 등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도록 도심 곳곳에 디딤확산숲 및 연결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원과 산림은 도시의 숨통을 틔우는 허파이자 시민들의 가까운 휴식 공간"이라며 "새로운 녹지 인프라와 '꿀잼'공간 확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