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공주시는 신관동 흑수골길 25∼38 일원에 음식점 위생등급 특화 구역을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위생등급 특화 구역은 일정한 지역이나 거리에 있는 다중이용시설 음식점 20개 이상 중 60% 이상 위생등급을 받아 관리되는 구역을 가리킨다.
현재까지 해당 거리 일반·휴게음식점 23곳 중 14곳(60.8%)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생등급(좋음·우수·매우 우수)을 받았다.
시는 지난해 3∼12월 영업주를 찾아가 음식점 위생등급제 사업을 설명하고 맞춤형 컨설팅과 청소비를 지원했다.
이에 등급 평가를 꺼렸던 업소들이 사업에 적극 참여하면서 2023년 예산시장에 이어 충남에서 두 번째로 위생등급 특화 구역을 조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경운 보건정책과장은 "위생등급 지정률 확대 지원, 위생등급 특화 구역 추가 조성 등을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외식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